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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짚어볼까요-10(일과사람한의사)

맥을짚어볼까요-10(일과사람한의사)

  • 전진경
  • |
  • 사계절출판사
  • |
  • 2012-07-10 출간
  • |
  • 53페이지
  • |
  • ISBN 97889582862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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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린이들에게 한의원은 어떤 곳일까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아플 때 가는 곳, 몸 곳곳에 침을 놓는 무서운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들 손잡고 한의원을 가 본 어린이들은 그곳에 배어 있는, 희한한 냄새로 기억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많은 어린이들은 한의원, 한의사를 텔레비전 역사극에서 가장 많이 만났을 겁니다. 그래서 한의사를 옛날에나 있었던 사람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습니다. 이 책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의학을 바탕으로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한의사의 오늘을 재미나게 소개합니다.
손목을 짚어 몸속 우주를 만난다

어린이들에게 한의원은 어떤 곳일까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아플 때 가는 곳, 몸 곳곳에 침을 놓는 무서운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들 손잡고 한의원을 가 본 어린이들은 그곳에 배어 있는, 희한한 냄새로 기억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많은 어린이들은 한의원, 한의사를 텔레비전 역사극에서 가장 많이 만났을 겁니다. 그래서 한의사를 옛날에나 있었던 사람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습니다. 이 책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의학을 바탕으로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한의사의 오늘을 재미나게 소개합니다.
책 속의 한의원에는 여러 사람이 찾아옵니다. 설사와 기침에 시달리는 청년부터 오랫동안 가슴에 화를 억누르고 산 할머니, 근육통을 앓는 조기축구팀 감독, 병원이 무서워 울음보를 터뜨리는 꼬마 철이, 코가 막혀서 잠도 못 자고, 마감에 쫓겨 머리카락이 빠지고 속이 더부룩한 만화가까지 각양각색으로 아픈 사람들이지요. 한의사 선생님은 이들과 한참 이야기도 나누고 손목도 짚어 보고 침도 놓습니다. 바로 내 이웃에 사는 것 같은 친근한 인물들과 자상하면서도 조금은 능청스러운 한의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킥킥킥” “하하하” 웃다 보면, 한의사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고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시에 환자의 낯빛과 음성, 심지어 입 냄새까지 보고 듣고 느껴서 몸 상태를 파악하고, 손목의 맥을 짚어 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내는 한의학의 진료 원리를 절로 알게 되지요.
그동안 사람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충만한 회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작가 전진경은 그 열정과 사람됨을 고스란히 이 책에 쏟아 냈습니다. 한 해에 걸쳐 한의원을 드나들면서 꼼꼼히 관찰하고 묻고 듣고 공부하여, 어려운 한의학을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었지요. 침과 뜸과 약의 치료 원리에서부터 사람의 몸을 우주나 자연으로 보는 한의학의 세계관까지 명랑한 그림으로 조근조근 들려주는 작가의 솜씨는, 내용 감수를 맡은 한의사조차 감탄하게 했답니다.
한편, 책 속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한의사 선생님은 예약을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진료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보다 예약이 익숙지 않은 노인 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라지요. 이 책에는 주인공의 이런 따뜻한 마음과 그 마음을 표현하고픈 작가의 열정이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책 말미의 부록에서는 현직 한의사의 인터뷰와 가벼운 증상을 병원에 가지 않고 가라앉히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한의학과 한의사에게 갖는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 줍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치료하는 한의사 이야기

한의사 선생님이 출근하면, 대기실에는 할머니들이 벌써 와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첫 환자는 자꾸 설사가 나고 기침이 심한 젊은이입니다. 진료는 아픈 사람이 진료실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눈과 귀를 크게 열고 환자의 걸음걸이, 얼굴빛 따위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마주앉아 한동안 이야기를 나눕니다. 왜 아프게 됐는지 정보를 모으는 중입니다. 이야기가 끝나면 ‘진맥’을 합니다. 맥은 몸이 보내는 가장 중요한 신호입니다. 신호들을 읽고, 조금 전에 보고 듣고 물어서 모은 정보들을 합치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게 됩니다.
이제 한의사 선생님은 침을 놓고 뜸을 뜨고 한약을 지어서 치료할 거예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마음과 이어져 있으니, 마음을 편하게 하면 몸도 함께 편해집니다.
‘침’과 ‘뜸’은 경혈 자리에 놓습니다. 경혈은 기운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경혈들을 연결한 선을 경락이라고 하는데, 경락은 기운이 움직이는 통로입니다. 경혈에 침을 놓으면, 그곳의 기운이 강해집니다. 힘찬 기운이 경락을 통해 온몸을 돌면서 아픈 곳을 낫게 합니다. 경혈과 경락을 시냇물에 견주기도 합니다. 위와 장은 큰 강이고, 크고 작은 시냇물이 온몸을 구석구석 돕니다. 맑은 물이 솟구치고, 세차게 흐르기도 하고, 굽이치기도 하는 곳이 경혈입니다. 물이 흐르는 길은 경락이고요. 찌꺼기가 쌓여서 물 흐름이 막히면, 침을 놓아 막힌 곳을 뚫습니다. 맑은 샘물을 더 힘차게 솟게 하는 것이지요. 자연과 꼭 같지요? 그래서 한의사는 사람을 대할 때 우주와 자연을 대하듯 하게 됩니다.
어린이 환자들은 한의사 선생님 얼굴을 보자마자 우는 일이 많습니다. 철이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의사 선생님은 문제없습니다. 철이를 엄마 무릎에 앉히고 신기한 도구를 구경시켜 주지요. 아이가 재미있어 하면 손목에 손을 올리고 진맥을 합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침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천천히 철이가 마음의 준비를 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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