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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가족길모퉁이를돌아서다

근대가족길모퉁이를돌아서다

  • 오치아이 에미코
  • |
  • 동국대학교출판부
  • |
  • 2012-07-02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780135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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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제1장­ 근대가족을 둘러싼 언설

1. 시작하며
2. 근대가족의 연구 동향
3. 근대가족의 정의定義
4. 근대가족시스템과 국가
5. 이에(家)는 근대가족인가
6. 다양한 가족시스템의 근대화

제2장­ 아시아 가족의 근대

1. 시작하며
2. 가족 연구의 근대화론·낭만주의·오리엔탈리즘
3. 일본 전통가족의 실상
4. 근대가족 개념 연구의 의의
5. 인구학적 요인과 가족변동
6. 마치며

제3장­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서: 도쿠가와(德川) 일본 가족의 실상

1. 시작하며
2. 높지 않았던 출생률
3. 이혼율과 부부 유대
4. 고령자와 자녀
5. 여성의 노동
6. 마치며

제4장­ 사회 네트워크의 변용: 인구학적 관점에서 본 세대世代와 가족

1. 사회 네트워크로서의 커뮤니티
2. 도시가족의 ‘고립화’와 사회 네트워크: 서구 연구를 중심으로
3. 1960년대 일본 가족의 사회 네트워크
4. 인구학적 관점에서 본 세대世代
5. 1980년대 일본 가족의 사회 네트워크
6. 21세기에 대한 전망

제5장­ 개인을 단위로 하는 사회

1. 도래하는 새로운 가족시스템 이미지
2. 가족을 단위로 하는 사회: 첫 번째 인구전환
3. 개인을 단위로 하는 사회로: 두 번째 인구전환
4. 개인 시대에서의 주부
5. 이에(家)의 앞날

제6장­ 노동력 부족 시대의 가사와 주부

1. 고령화와 인구전환
2. 인구과잉 사회로서의 전후 일본
3. 돈·시간·노동의 경제학
4. 노동력 부족 시대에서의 가사노동

제7장­ 시각적 이미지로서의 여성: 전후戰後 여성잡지로 보는 성역할

1. 시작하며
2. 전후파戰後派 아가씨에서 부인으로: 1945∼1965년 『주부의 벗』
3. ‘성해방’과 백인 지향: 1958∼1975년 『여성자신』
4. 다의적인 소녀들: 1971∼1997년 『논노non·no』
5. 성역할 체제의 성립과 붕괴

제8장­ 텔레비전 드라마의 가족사
1. 전후戰後 홈드라마의 역사
2. <강변의 앨범>
3. <금요일의 아내들에게>
4. <남녀 7인의 여름이야기·가을이야기>

보장­ 가족의 미래
1. ‘가족의 세기’를 넘어
2. 제도 개혁의 상호 일관성을 위하여
3. 헤이세이(平成) 시대의 주부를 생각한다
4. 어머니에 의한 육아의 한계

저자 후기
원문 출처
참고 문헌

도서소개

이 책은 근대라는 특정 시기를 염두에 둔 ‘근대가족’, 또 이념이자 실증인 근대가족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근대가족론’에 대한 총체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데 충분한 교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각각의 장이 저마다의 완성도를 지니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교양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다고 사료된다.
20세기가 ‘가족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개인의 세기’이다!

그간 한국과 일본의 근대 형성기 및 가족의 근대적 변모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관련 연구 및 번역 활동을 해 온 동국대학교 가정교육과의 전미경 교수가 연구년을 맞아 오치아이 에미코의 『近代家族の曲がり角』를 번역하였다. 그리고 이를 『근대가족, 길모퉁이를 돌아서다』라는 제목으로 동국대학교출판부에서 출간하였다.
이 책의 저자인 오치아이 에미코(1958∼)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족사회학자로, 현재 교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근대가족’ 연구에 있어서는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근래 들어 우에노 치즈코나 야마다 마사히로 등의 일본의 근대가족 연구물들이 우리나라에 번역 및 소개되어 왔지만 오치아이 에미코의 경우, 일본 및 세계 가족학계에서의 그녀의 위치와 명성을 생각해 볼 때, 이 책의 국내 번역 출간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근대가족’의 실체에 다가가다
『근대가족, 길모퉁이를 돌아서다』는 10년에 걸쳐 그녀가 여러 곳에서 발표한 글을 모은 책이다. 여덟 편의 논문이 각각의 장을 이루고 있고, 네 편의 글을 모아 보장으로 수록하였다. 그러나 이 책을 단순한 논문 모음집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제목에 담긴 두 가지의 의미에 도달하기까지의, ‘근대가족’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한 오치아이 에미코의 여정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치 근대가족에 대한 여러 학자의 연구 서장序章을 모아놓은 것처럼 느껴질 만큼, 이 책에 실린 오치아이 에미코의 글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방법으로 ‘근대가족’의 ‘현실’과 ‘이론’에 접근하고 있는데, 이는 그녀가 ‘근대가족’을 정확히 바라보기 위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근대가족’을 보기 위해 서구와 아시아의 가족 그리고 도쿠가와 시대의 일본 가족으로 시선을 돌리고, 또한 근대가족론을 이론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인구학과 가족론을 연계하여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20세기가 ‘가족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개인의 세기’가 될 것임을 실증 자료의 분석을 통해 증명한다. 또한 일본의 인구전환과 노동력 부족 시대에서의 가사노동에 주목하고, 전후戰後 여성잡지를 분석하여 당시의 ‘시각적 이미지로서의 여성’과 ‘가족’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또한 텔레비전 드라마를 분석하여 드라마가 비추어 낸 근대 일본 가족의 변천 모습들을 훑는다.

길모퉁이에 다다른 근대가족(론)
『근대가족, 길모퉁이를 돌아서다』의 원제를 직역하면 ‘근대가족의 길모퉁이’이다. 오치아이 에미코는 「저자 서문」에서 이 제목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첫 번째는 ‘근대가족’이라는 가족의 존재 방식이 길모퉁이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그간 일본에서의 근대가족이란 “간단히 말해 우리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그런 가족을 말한다. 즉 아버지는 가족의 믿음직한 기둥이고, 어머니는 집에서 정성껏 가족을 돌보며, 두세 명의 귀여운 자녀들은 씩씩하게” 학교에 다니는 ‘화목한’ 가족이다. 그러나 이러한 당연하고 단란한 가족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졌다. 혼인 연령이 높아졌고, 출산율이 낮아졌다. 아버지는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어머니는 가사노동에 시달리지만 응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 이에 대해 연구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부성의 복권’, ‘정서 교육’ 등을 주창하면서 ‘근대가족’을 지켜 내기 위해 애를 쓰는데, 오치아이 에미코는 이들과 입장을 달리한다. 그녀는 애초에 현 세대가 말하는 ‘근대가족’이 특정한 역사적 시기에 성립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전미경 교수는 “애당초 ‘가족’에 ‘근대’라는 특정 시기를 지칭하는 단어가 덧붙여진 ‘근대가족’이라는 용어에 주목해 보면, ‘근대가족’의 규범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가치이며, 가족의 문법 역시 근대에 ‘발명’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오치아이 에미코는 실증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일본의 가족신화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원래부터 그런 줄 알았던 가족 이야기가 특정 시기에 만들어진 신화에 불과한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가족은 그렇게 ‘보편적인 집단’이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밝힌다. 덧붙여 근대가족이 “국가와 강하게 연결되는 젠더 규범”이었고, 20세기 양차 세계대전 때와 패전 후 경제적 부흥을 외칠 때에 국민의 윤리로서 요구된 어떤 허상이라고 말한다.
또한 오치아이 에미코는 원 제목에 담긴 두 번째 의미로 ‘근대가족론’ 그 자체가 길모퉁이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이에(家)를 근대가족론에 어떻게 위치시킬 것인가’, ‘근대가족론과 페미니즘의 관계’, ‘근대가족에서의 성별 분업 문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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