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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한비자에 한참 멀었다

공자는 한비자에 한참 멀었다

  • 배영석
  • |
  • 동서문화사
  • |
  • 2022-10-01 출간
  • |
  • 36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4971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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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빅 데이터 시대, 인간의 행태에서 정답을 찾아라
오늘날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기업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 기업이다. 이 사실은 ‘군자가 정답’이라는 전제 하에 정명론(正名論)을 주장하는 유가보다는, ‘뭇사람 행태에서 해결책을 찾아내어 성과를 이루는 자가 곧 정답’이라는 한비자의 형명론(形名論)이 옳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이제껏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 장군 가르침을 새겨야 한다고 가르쳐왔으나, 세상에는 황금을 돌같이 여길 수 있는 사람은 최영 장군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가르침은 위선으로 보는 게 한비자라고 한다. 이런 위선적 가르침으로는 세상을 진정 아름답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대는 빅 데이터에서 드러난 인간의 행태에서 정답을 찾고 그 정답을 좇는 사람을 진정한 인재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세상 뭇사람의 행태에서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한비자가 군자에게서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공자보다 한 수 위라는 저자의 주장에는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신하는 충성하지 않아야 천하를 지배한다!
군주는 인자하고 신하는 충성스러워야 한다는 유가의 주장은 만고의 진리라고 배워왔는데 한비자는 거꾸로 말한다고 한다. 군주는 인자하지 않고(不仁) 신하는 충성하지 않아야(不忠) 천하를 지배하는 왕이 된다(君不仁 臣不忠 則可以?王矣, 군불인 신불충 즉가이패왕의)고. 기업에서 직원이 비위를 저지르면 사장은 아무리 측근이나 친인척이더라도 봐주지 않고 징계해야 하고(不仁), 직원은 상사들이 원하는 바에 잘 맞추어 고과를 잘 받아야 승진하는 것보다는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면 당연히 승진하는(不忠) 기업이 잘 된다는 것이 한비자의 뜻이라는 것이다. 위선과 비리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는 더더욱 새겨들어야할 말이 아닐까.

내로남불 한국, 인간 본성 알아야 해법이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예전의 지역 간 다툼에서 위안부 등 과거사, 젠더, 좌우 이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정의의 논쟁 등 거대 담론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대립과 갈등의 문제도 사람 본성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한 주장인데, 좌우 이념ㆍ정의의 문제 등으로 포장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포장이 자녀 입학ㆍ재산 증식 등에서 하나씩 벗겨지고 보니 내 편, 네 편 할 것 없이 내로남불을 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한비자를 공자와 같은 반열에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저자는 정의 등 가치 문제에서 그 어느 때보다 격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사회 난제를 풀어나가는 데에는 한비자가 공자보다 더 나은 해법을 제시한다고 확신한다.

누구나 공감하며 새롭게 깨닫는 한비자의 진면목!
《공자는 한비자에 한참 멀었다》는 인간의 심리, 사회, 유교와 역사, 경제와 삼국지로 4개의 장으로 나눈 후 각 장에 20개 사례, 모두 80개의 사례를 들어서 한비자의 사상을 좀 더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홍준표 검사(현재 대구시장)가 스타로 부상하게 된, 6공화국의 황제라던 박철언 전 의원을 슬롯머신 사건으로 구속시킬 때의 사례를 삼국지에서 양수가 말한 계륵의 사건, 제나라의 습사미와 전성자의 사건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서울시장과 대통령 후보직을 양보한 안철수 의원을 초한지의 한신과 삼국지의 사마의 사례에 비교해서 설명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한치의 빈틈도 없이 숫자를 다루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공인회계사가 석가ㆍ예수와 더불어 세계 3대 성인이라고 하는 공자가 한비자에게 한참 먼(뒤진)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어 생뚱맞은 감이 들기도 하지만, 어려운 중국 고전, 그것도 한비자의 주장을 실제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공감하면서 책장을 넘길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한비자,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1.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일까?…19
2. 웃어야 복이 올까, 복이 와야 웃을까?…25
3. 1개뿐인 병상, 90세·25세·3세 환자 중 누구에게 주는 게 옳을까?…29
4. 줄 세우기를 하면 정말 불행해질까?…33
5. AI가 정답 제시하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일까?…37
6. 본성에 반하여 착한 행동을 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41
7. 자신감, 높아야 성공할까? 낮아야 성공할까?…45
8. 배부른 돼지와 배고픈 소크라테스 중 누가 더 행복할까?…49
9. 공무원의 복지부동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53
10.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픈 게 꼭 나쁠까?…58
11. 원칙을 준수해야 하나, 예외를 인정해야 하나?…62
12. 범죄를 엄하게 처벌하면 오히려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66
13. 재난지원금, 균등 배분과 선별 지원 중 어느 것이 나을까?…70
14. 운동하니까 날씬할까, 날씬하니까 운동하는 걸까?…74
15. 키 작은 사람들이 키 큰 사람보다 어떻게 빨리 걸을까?…78
16. 1시간은 걸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왜 호수공원에는 안 갈까?…83
17. 잔디가 토끼풀을 이겨내고 자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88
18. 풀은 왜 잎보다 높게 줄기를 뻗어내어 꽃을 피울까?…92
19. 주차단속용 CCTV를 설치하면 사람들은 좋아할까?…96
20. 잘못 사용한 화장실, 비난하면 나쁘기만 할까?…100


2장 한비자, 사회를 뜯어보다
1. 명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사가 되면 불행한 것일까?…107
2. 사랑은 주는 것일까 받는 것일까?…111
3. 소외 계층을 특별 대우하는 것이 정의로울까?…115
4. 업의 본질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119
5. 신의 직장 퇴직자는 퇴직 후 왜 새 직장을 얻기 어려울까?…123
6. 스티브 잡스가 말한 궁극의 정교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가?…127
7. 비혼모를 선택한 사유리 씨, 어떻게 보아야 할까?…131
8. 말은 똑바로 해야 하나, 똑바로 들어야 하나?…135
9. 교도소와 형무소 중 어느 것이 우리 정서에 맞는 말인가?…139
10. 교육이 번영을 이끌었나, 번영이 교육을 이끌었나?…143
11. 보아 오빠에게 싸늘하게 말한 의사가 뭇매를 맞아야 하는가?…147
12.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 개입하는 것이 공정할까?…151
13. 정의의 여신상은 왜 칼을 들고 있을까?…155
14. 부탁하는 자는 몸을 굽혀서 부탁해야 옳지 않을까?…160
15. 본성에 반하는 행동으로 감동시킨다면 감동해야 옳을까?…164
16. 신분에서 계약으로 된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168
17.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쉼일까?…172
18. 가치가 가격을 결정할까, 가격이 가치를 말해주는 것일까?…176
19. 단순한 일에서도 의미를 찾아내는 사람은 어떻게 될까?…180
20. 똑같은 사실을 사람마다 달리 말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까?…184

3장 한비자, 유교와 역사를 돌아보다
1. 배우고 익혀야 하나, 익히고 배워야 하나?…191
2. 먼 곳에서 친구가 찾아오면 술상 차리는 사람은 기쁠까?…196
3.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200
4.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논리대로 세상이 굴러가는 것일까?…205
5. 부족함을 걱정 말고 불균등을 걱정해야 옳을까?…209
6. 이웃은 덕에서 나올까, 곳간에서 나올까?…213
7. 하는 것을 잘하도록 해야 하나, 잘하는 것을 하도록 해야 하나?…217
8. 공자는 한비자에 한참 멀었다(1)…221
9. 공자는 한비자에 한참 멀었다(2)…225
10. 맹자의 무항산 무항심 주장은 문제가 없는가?…229
11. 맹자가 주장하는 성선설에 모순은 없는가?…234
12. 단종은 사육신을 충신으로 여겼을까?…238
13. 나라를 팔아먹은 자를 매국노라 부르는 게 옳은가?…242
14. 이은하의 ‘겨울 장미’ 노래 가사는 애틋한가, 슬픈가?…246
15.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251
16. 동학농민운동 때 청나라를 부른 고종이 문제? 신하가 문제?…255
17. 토사구팽은 꼭 나쁜 것일까?…259
18. K-문화의 싹은 일제 때 어떠했을까?…264
19. 조선은 왜 전쟁 한 번 안 하고 일본에 나라를 넘겨주었을까?…268
20. 감상적으로 과거 시험 출제한 광해군, 어떻게 봐야 하나?…272

4장 한비자, 경제와 삼국지를 논하다
1. 국민연금은 참 좋은 제도인가?…279
2. 아파트값이 오르는 이유는 뭘까?…283
3. 책임 회피 행동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287
4. 정주영 거북선은 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가?…291
5. 공(公)과 사(私)는 같은 것일까, 다른 것일까?…295
6. 은행원은 생각하면서 일하나, 시키는 대로 일하나?…299
7. 도덕군자와 탐욕가 중 누가 더 사회에 이로울까?…303
8. 개발독재 아닌 방식으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방법이 있을까?…307
9. 많이 일했다고 돈 많이 줄까, 일 잘한다고 돈 많이 줄까?…311
10. 어떻게 하면 분식회계를 근절할 수 있을까?…315
11. 정주영·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생활 자세는 우리와 무관할까?…320
12. 지도자가 솔선수범하는 것이 능사일까?…325
13. 수술받으면서 바둑 둔 관우의 행위가 옳을까?…329
14. 관우가 조조를 살려 주도록 놔둔 제갈공명의 의도는?…333
15. 손권·유비와 면접 시 심통 보인 방통, 현자의 모습인가?…337
16. 지방 현령 발령 후 방통이 처신한 행동은 잘한 것인가?…341
17. 조조의 분소밀신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나?…345
18. 대통령의 일 처리 스타일은 제갈공명과 달라야 하지 않을까?…349
19. 남이 하는 말뜻을 알아서 미리 처신하는 게 잘하는 것일까?…353
20. 한신, 사마의, 안철수는 어떤 점에서 닮았을까?…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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