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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 태어나는 용기

절망 속에서 태어나는 용기

  • 맥스하인델
  • |
  • 마름돌
  • |
  • 2018-11-26 출간
  • |
  • 312페이지
  • |
  • 127 X 188 X 27 mm /325g
  • |
  • ISBN 979119508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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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탄의 눈물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바그너의 악극 《니벨룽의 반지》의 두 번째 파트, 《발퀴레》의 마지막 장면에서 최고신 보탄은 자신의 명을 어기고 구도자 지크문트를 도운 딸, 브륀힐데에게 영원히 잠드는 형벌을 내린다. 그녀는 딸 바보 보탄의 자부심이자 기쁨이었다. 어느 날 제우스의 머리에서 튀어나온 분신 아테나처럼, 하나밖에 없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여식이었다. 하지만 보탄은 눈물을 머금고 그녀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하며 말한다. “신인 나보다 더 자유로운 자가 나타날 때까지 너는 결코 잠에서 깨어날 수 없으리라.” 그러고 나서 아무나 함부로 그녀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깊이 잠든 공주 주변에 무시무시한 불의 고리를 만든다. 왜 보탄은 딸의 항명을 용서할 수 없었을까? 왜 최고신이라 불리는 지존이 ‘나보다 자유로운 자’라는 희한한 표현을 썼을까? 브륀힐데를 얻을 자격이 있는 ‘신보다 자유로운 자’는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우리는 모두 영웅이다
전 세계 신화와 전설을 통해 전해지는 영웅 이야기는 영원히 갈증을 해소하는 샘물을 구하기 위한 인간의 여정이다. 구하면 얻을 것이고, 찾으면 찾을 것이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말은 잘 알려졌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진짜 영웅이 가는 길은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꽃밭 길이 아니라 수많은 위험과 유혹이 도사리고 있는 가시밭길이고, 아무리 조심해도 함정에 빠져 만신창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쓰러졌다 일어나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도 등을 돌리지 않고 전진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좌절할 필요는 없다. 우리보다 앞서 어려운 길을 가면서 곳곳에 이정표를 세워 둔 지혜로운 선조들의 가르침을 따르면 된다.

기독교 신비주의자 맥스 하인델의 국내 최초 번역서
《절망 속에서 태어나는 용기》는 오스트리아의 신지학자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와 더불어 20세기 초 신비주의 철학 부흥의 선봉에 섰던 장미십자협회 설립자, 맥스 하인델의 국내 최초 번역서다. 하인델에 따르면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동화, 전설 속의 이야기들은 단순한 창작물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에 인류의 스승들이 초보적인 의식 수준에 머물러 있던 대중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고안한 일종의 교육매체라고 한다. 영국 작가 C.S.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의 헌정사에서 대녀(goddaughter) 루시에게 작품을 바치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 책을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어린 소녀들이 책보다 빨리 자란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 이 책이 인쇄되어 나올 즈음이면 네가 동화책 읽을 나이를 훌쩍 넘어섰을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세월이 흘러 네가 어른이 되면 동화를 읽어야 하는 시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먼지 수북이 쌓인 이 책을 책장에서 다시 꺼내어 읽어 보고 어땠는지 나에게 얘기해주기 바란다.” 이제 이 책에 등장하는 ‘케케묵은 신화’ 이야기도 다시 꺼내어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을 얻을 때가 온 것 같다. 《파우스트》, 《파르지팔》, 《니벨룽의 반지》, 《탄호이저》, 《로엔그린》 등, 인류가 창작한 위대한 문학과 오페라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성공과 좌절, 야망과 소명, 자유와 구속, 사랑과 배신, 고통과 깨달음의 상징체계를 다룬 이 책이 예비 영웅들을 위한 입문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역자 서문

Ⅰ. 파우스트 (Faust)

제1장. 신성한 불협화음
제2장. 구도자의 슬픔
제3장. 구도자의 슬픔 (계속)
제4장. 사탄에게 영혼을 팔다
제5장. 사탄에게 영혼을 팔다 (계속)
제6장. 죄의 삯과 구원의 길

Ⅱ. 파르지팔 (Parsifal)

제7장. 바그너의 신비스러운 악극

Ⅲ. 니벨룽의 반지 (The Ring of the Nibelungs)

제8장. 라인의 여인들
제9장. 신들의 반지
제10장. 발퀴레
제11장. 구도자 지크프리트
제12장. 진리와 거짓의 전쟁
제13장. 환생, 그리고 치명적인 물
제14장. 신들의 황혼

Ⅳ. 탄호이저 (Tannh?user)

제15장. 기쁨과 슬픔의 시계추
제16장. 음유시인, 중세시대의 입문자
제17장.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제18장. 싹을 틔운 지팡이

Ⅴ. 로엔그린 (Lohengrin)

제19장. 백조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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