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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여행

남자의여행

  • 유명종
  • |
  • 디스커버리미디어
  • |
  • 2012-07-20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969116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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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은이의 말

남자의 눈물
적을수록 많은 것이다_망해사
남자의 눈물, 그리고 동백_백련사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_해인사
꿈꾸는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_운주사
사랑이냐, 소울 메이트냐_개암사와 내소사
나는 나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가_부석사
대화 그리고 교감의 즐거움_수종사
일탈이 규범보다 아름답다_구층암
위대한 말은 담담하다_무위사
기획의 실패 혹은 과유불급_수덕사

남자의 생각
Let it be! 혹은 무소유_개심사
어떻게 살 것인가_갑사
모두가 좋다고 하면 이미 좋은 것이 아니다_봉정사
어디까지 버리고, 어디까지 채울 것인가_무량사
꾸밀수록 진정성은 죽는다_마곡사
아, 똘레랑스 그리고 和而不同_화엄사
정의란 무엇인가_신륵사
작은 것이 아름답다_봉곡사
공존이 아름다운 이유_선암사

도서소개

여행길에서 길어 올린 인생 주제 20가지를 사진, 그림과 함께 한 권의 책에 담아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인생 키워드는 모두 절에서 얻었다. 그러나 이 책이 절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텍스트로서의 절이 아니라 절이 품은 컨텍스트(문맥)에서 힌트를 얻어 20가지 주제를 정하고 여기에 지은이의 감성과 생각을 녹여내 산문집으로 엮었다.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며 한 사내가 여행을 떠났다
불혹의 강을 건너는 한 남자의 감성과 사유의 기록
≪남자의 여행≫은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며 여행을 떠난 한 사내의 감성과 사유를 기록한 산문집이다. 문화 잡지부터 여성지까지, 15년 동안 잡지 기자로 야근을 밥 먹듯 하며 정신없이 살아온 지은이는 불혹의 문턱에서, 자신의 영혼이 점점 폐허로 변해가고 있음을 아프게 깨닫는다. 저자 표현에 따르면 “6월의 숲 같은 내면을 꿈꾸었으나 가슴에 들어찬 것은 숲이 아니라 세한(歲寒)의 마른 들판이었다.” 몸도 말이 아니었다. 비염을 얻었고, 툭하면 감기에 걸렸다. 피로를 권하는 사회와 피로에 무신경해진 지은이. 생각할수록 지속 불가능한 삶이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지은이는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며 여행을 시작했다. 고성에서 해남까지, 산사에서 지방 소도시까지, 주말마다 역맛살을 긍정하며 6년을 돌아다녔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사찰이었다. 그의 여행은 일종의 비우기였다. 성공, 소유, 화, 분노, 불화, 피로와 권태. 머리와 가슴에 가득 차서 급기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협하는 욕망의 찌꺼기를 하나 둘 비워내는 일이었다. 그리고 6년 후, 지은이는 욕망의 찌꺼기를 비운 자리에 사랑, 꿈, 공존, 관용, 통섭, 조화, 가치, 소소익선 같은, 평생 품고 살아야 할 인생 주제 20가지를 채워 넣었다. 사유와 성찰로 얻은 너무도 값진 가치의 언어들이었다.

여행길에서 길어 올린 인생 키워드 20가지
사랑, 꿈, 대화, 공존, 중용, 소소익선, Let it be
≪남자의 여행≫은 여행길에서 길어 올린 인생 주제 20가지를 사진, 그림과 함께 한 권의 책에 담아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인생 키워드는 모두 절에서 얻었다. 그러나 이 책이 절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텍스트로서의 절이 아니라 절이 품은 컨텍스트(문맥)에서 힌트를 얻어 20가지 주제를 정하고 여기에 지은이의 감성과 생각을 녹여내 산문집으로 엮었다. 예를 들면 해인사에서는 세 가지 빛깔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강진 백련사에서는 남자의 눈물에 대해 사유한다. 화순 운주사에서는 꿈과 연대를 말하고, 부여 무량사에서는 조화를 주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남양주 수종사에서는 대화와 통섭을, 지리산 구층암에서는 파격과 일탈의 아름다움을, 순천 선암사에서는 공존의 미학을, 김제 망해사에서는 소소익선을 이야기한다. 월출산 무위사에서는 공자와 노자를 끌어들여 ‘중용과 무위’를 말하고, 안동 봉정사에서는 최고와 권위에 대해 문제적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영주 부석사에서는 ‘나’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칠정의 감정을 풀어놓은 서정성 짙은 문장
유홍준과 승효상에게 던지는 문제적 질문
≪남자의 여행≫은 2부로, 구체적으로는 ‘남자의 눈물’과 ‘남자의 생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느낌이 짙은 글을 ‘남자의 눈물’로, 사유가 더 담긴 글을 ‘남자의 생각’(2부)으로 묶었다. 1부 ‘남자의 눈물’에서는 장소, 자연, 사물, 인물, 역사에 감정을 이입하여 사랑, 꿈, 죽음 같은 주제를 서정성 짙은 문체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지은이에 따르면 해인사는 ‘사랑의 절’이다. 해인사는 겉으로 보면 기표로서의 팔만대장경을 품은 삼보사찰이지만 내면으로 들어가면, 삼촌을 사랑한 진성여왕의 비련과 신라를 사랑했으나 조국에게 버림받은 최치원의 자기 연민, 그리고 대장경을 만든 고려 백성들의 순결한 집단적 사랑이 알알이 맺힌 우리나라 최고의 ‘사랑의 절’이다.
2부 ‘남자의 생각’은 사유와 해석, 그리고 질문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의 글은 때로는 따뜻하고 어느 대목에서는 성찰과 이성으로 빛난다. 한 예로 저자 유명종은 봉정사 영산암 마당을 한국 조경의 전형이라고 극찬한 유홍준, 승효상, 김봉렬 등의 주장에 문제적 질문을 던진다. 저자에 따르면 영산암 마당은 공간 미학의 전형이 아니라 ‘인공의 미가 지나치게 표현된 마당’이다. 바위, 소나무, 배롱나무, 석등, 돌 장식과 관상수, 화초 등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조경 요소를 끌어들여 중용의 미를 잃었다는 것이 지은이의 생각이다. 그에 따르면 영산암 마당은 ‘인위’와 ‘인공’을 지나치게 가미한 수다스런 마당이다.

화가, 사진가와 공동 작업
그림과 사진을 감상하는 즐거움
≪남자의 여행≫은 글뿐만 아니라 그림 20여 점과 사진 70여 점을 함께 담고 있다. 건국대 회화과 이종송 교수는 작가 특유의 미적인 상상력을 동원하여 자유로움이 넘치는 여행지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또 사진가 전성영은 장소성에 대한 고민으로 건져 올린 아름다운 사진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두 작가의 작업은 책의 표정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있으며, 책을 떠나 그 자체로 사진과 회화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덤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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