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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리는세계어떻게구할것인가

굶주리는세계어떻게구할것인가

  • 장 지글러
  • |
  • 갈라파고스
  • |
  • 2012-07-12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9080944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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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어떻게 굶주리는 세계를 구할 것인가 7

1. 기아가 빚어낸 대학살
기아의 지정학 25
보이지 않는 기아 51
오래 지속되는 위기 57
덧붙이는 글 1: 기아를 무기로 삼은 이스라엘
덧붙이는 말 2: 2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기아
세아라의 이름 없는 아이들의 묘지 73
하느님은 농부가 아니다 77
무관심과 냉소가 키우는 굶주림 84
기아가 낳은 끔찍한 질병, 노마 88

2. 의식의 각성
기아가 숙명이라고! 101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창시자, 조수에 데 카스트로 108
히틀러가 세운 기아 계획 124
암흑 속의 한줄기 빛, 유엔과 식량권 134
처치 곤란한 관, 조수에 데 카스트로 그 이후 140

3. 식량권의 적
신자유주의를 수호하는 십자군 원정대 149
빈곤을 키우는 세계 기구들 167
자유교역이 죽음을 불러온다 178
자유무역의 전도자, 세계무역기구 수장 파스칼 라미 184

4. 세계식량계획의 파산과 무기력한 세계식량농업기구
억만장자 짐 모리스의 눈물 193
한쪽이 부를 쌓을 때 다른 쪽은 굶주린다 206
세계식량계획, 생명을 선별하다 214
방글라데시의 빈민, 잘릴 질라니와 그녀의 자식들 218
세계식량농업기구 대표 디우프, 다국적기업에 무너지다 224
덧붙이는 글: 이라크 어린이들을 죽게 만든 유엔의 경제 봉쇄

5. '녹색 금'을 노리는 독수리 떼
바이오연료, 기아의 새로운 원흉 243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착 249
사탕수수의 저주 253
덧붙이는 글 : 구자라트의 지옥
아프리카, 다시 식민지가 되다 264

6. 식량 투기꾼들
헤지펀드, 식량을 노리는 뱀상어들 279
제네바는 어떻게 식량 투기꾼들의 수도가 되었나 298
농지를 빼앗긴 자들의 분노와 저항 304
부조리한 서양의 동조 319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324
감사의 말 333
옮긴이의 말 335
주 339

도서소개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탐욕의 시대』『빼앗긴 대지의 꿈』등으로 잘 알려진 장 지글러의 최신작이다. 저명한 기아 문제 전문가인 장 지글러가 이 책에서는 유엔 최초의 식량특별조사관으로서 8년 동안 활동하면서 겪은 절망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기아가 창궐하는 전 세계 곳곳을 누빈 이야기는 물론 굶주리지 않을 권리인 ‘식량권’과 식량권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세계식량농업기구, 세계식량계획과 같은 국제기구의 한계와 가능성, 기아의 새로운 원흉으로 부상한 바이오연료와 식량 투기꾼, 유엔 내부에서 겪었던 갈등과 장 지글러에게 가해진 압력 등을 선명하게 풀어낸다. 브라질의 땅 없는 농민들의 연대, 비아 캄페시나, 기아대책행동과 같은 비정부단체들의 활동에서 그는 기아와 빈곤을 극복할 희망을 발견하고 전 세계 민주 시민들의 대대적인 연대를 촉구한다. 식량특별조사관을 그만두고 쓴 이 책에서는 그가 유엔 내부 인물이었기에 여러 전작에서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말하고 있다. 호시탐탐 그를 해임시키려 했던 미국 대사들, 식량권에 격렬히 반대하던 농가공식품업계 다국적기업들,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 굶어 죽어가는 국민들을 외면하는 남반구의 부패한 정치 지도자들에 맞서 장 지글러는 식량권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해 왔다. 이 책은 그런 그의 투쟁을 밑바닥에 깔고 있으며, 평생에 걸쳐 기아에 맞서 싸운 그의 지속적인 문제의식과 전망을 종합한 역작이다.

「1. 기아가 빚어낸 대학살」에서는 세계식량농업기구, 세계식량계획 및 시민단체와 전문기관에서 펴낸 심층 연구물, 통계와 표, 그래프, 보고서, 결의안 등을 통해 기아로 인한 대량 살상의 심각성에 대해 보여준다. 「2. 의식의 각성」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과 히틀러의 기아 계획으로 심각한 기아 상황에 직면했던 유럽인들이 식량권에 대한 집단의식을 깨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3. 식량권의 적」에서는 유엔이라는 체제 내부와 많은 회원국 내부에 있는 식량권의 적을 파헤친다. 「4. 세계식량계획의 파산과 무기력한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는 기아를 퇴치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과 세계식량농업기구가 어떻게 해서 무력해지고 파산 지경에 이르렀는지 살펴본다. 「5. ‘녹색 금’을 노리는 독수리 떼」에서는 거대 다국적기업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부상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식량이 아닌 바이오연료의 재료가 되는 사탕수수, 옥수수만을 재배하면서 촉발된 굶주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6. 식량 투기꾼들」에서는 바이오연료 때문에 식량을 수입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들을 더 굶주리게 만드는 식량 투기꾼들의 작태를 밝힌다. 장 지글러는 에필로그인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에서 세계 시민들의 연대를 강력히 촉구하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유엔과 식량권, 기아를 퇴치하기 위해 태동하다
기아와 영양실조를 방지하기 위해 지구에는 수백 가지의 국제법, 국제기구, 비정부단체들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골백번씩 ‘기아는 사라져야 한다’고 되뇌지만 기아로 고통 받는 당사자들의 삶에는 눈곱만큼의 변화도 없다. 현재 유엔의 목표는 2015년까지 기아로 고통 받는 자들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지만 기아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감소하기는커녕 점점 증가했다.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생산구조로 인해 남반구 국가들의 기아는 항구적이다. 해마다 영양실조로 허덕이는 수백만 명의 여인이 영양실조를 겪는 수백만 명의 아이를 낳으며 기아가 대물림되고 있다. 여기에 메뚜기 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 가뭄, 홍수와 같은 자연 재해, 전쟁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 재앙은 가속화된다.
‘노마’는 수많은 기아의 참상 속에서 가장 끔찍하고 가슴 아픈 단면을 보여주는 질병이다. 노마는 영양부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걸리는데, 얼굴이 부어오르고 썩어 들어가면서 입술과 뺨이 사라지고 그 대신 커다란 구멍이 뚫린다. 아이들의 얼굴은 사라지고 만다. 기아로 인한 질병인 노마, 콰시오커, 빈혈, 각기병, 괴혈병 등은 충분한 영양만 섭취하면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병이다. 그러나 간단한 예방 조치도 취하지 못해 많은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고, 세계 곳곳에서 ‘이름 없는 아이들’의 묘지가 늘어만 간다.
이런 기아의 참상은 당연한 것인가? 장 지글러는 “현 시점에서 전 세계의 농업 생산량은 120억 명 정도는 문제없이 먹일 수 있다. 120억 명이면 현재 지구 인구의 두 배에 해당한다. 그러니 기아는 불가항력적인 문제가 절대 아니다. 기아로 죽는 아이는 살해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한다. 기아를 조장하고 고착화시키는 구조와 배후를 파헤침으로써 기아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려는 것은 장 지글러의 지속적인 문제의식이다. 그중 지글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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