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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널어 햇볕에 말리다

파도를 널어 햇볕에 말리다

  • 권혁
  • |
  • 도서출판 선
  • |
  • 2022-10-10 출간
  • |
  • 44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6312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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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이 이야기의 시작으로 유학 시절 필자와 같이 공부한 친구의 작업이야기, 작가생활을 하는 동안 경험에서 비롯된 생활이야기,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지금은 세계적인 작가이자 고인이 된 펠릭스 곤잘레스 토리스와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 중인 앤 해밀턴의 강연 등 경험담을 작가의 체험과 함께 기록하고 있다.

“예술가란 일상을 깊게 관찰한 후 사유의 결과를 작품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경험과 사고를 다르게 생각하기를 일깨워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90쪽

2부는 작가의 하루 일상을 알리는 글로 시작된다. 작가로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고민하는 삶의 태도, 현대미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과 함께 루시안 프로이드, 이불과 트레이시 에민 등의 현대미술 작업에 대한 색다른 작가의 시선과 감성을 읽을 수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 레지던스의 추운 겨울 동안 물을 그리는 생생한 경험은 마치 작가로 베니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하루 종일 그 아이디어를 떨쳐버릴 수 없어서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3부는 현대미술 작가로서의 고민과 갈등, 작품 제작, 일상적인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몽골 고비사막에서의 레지던스 경험, 특히 아이웨이웨이의 작품에서 정신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 어려운 현대미술 작품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으로 흥미와 이해를 이끈다.

“사람의 정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의 외모만 눈에 보일 뿐이다.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의 정신을 알기는 쉽지 않다. 맹목적인 정신을 어떻게 그림으로 그릴까 생각하면 막막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웨이웨이는 맹목적 정신을 해바라기씨로 재현해 냈다.” 310쪽

4부는 일상적인 이야기로 음식, 성형과 작가의 습관 만들기, 마음가짐에 대하여 그리고 박수근 미술관 레지던스의 경험이 담겨져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는 아트 콜렉팅과 아트 테크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호흡(숨) 작업으로 마무리 된다.

현대미술은 일반인들의 일상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작가의 일상과 경험이 담긴 글이다. 오랜 기간 동안 작가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겪은, 이를테면 외국 유학, 작가 레지던스 생활, 특히 유학 시절 펠릭스 곤잘레스 토리스, 앤 해밀턴이 학교에 와서 강연했을 때의 상황 등이 마치 영화를 보듯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작가로서 창작의 고민과 갈등도 책 곳곳에 솔직하게 토로하고 있다. 또한 작가 레지던시 활동이라는 것은 실제 경험한 미술 작가들 빼고는 일반인들은 절대로 알 수 없는 생활이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레지던시 기간 동안의 경험은 너무나 생생하게 기록해서 흥미와 함께 미술에 대한 이해와 지식까지 쌓이는 기분이 든다.

작가가 좋아하는 현대 미술작가 소개와 설명은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이 바로 우리의 삶 속에 숨 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술이란 이 시대를 반영한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지금 아트 테크와 아트 콜렉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미술에 관해서 초보이다. 예술가가 직접 적은 다양한 미술계의 관점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책이다.

한글과 함께 영문 번역도 함께 실어 외국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
이 책은 특히 이런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1. 현대미술과 작가에 대하여 알고 싶으신 분
2.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 예비 작가들
3. 현대미술에 대하여 재미있거나 쉬운 설명이 필요한 분
4. 아트 콜렉터나 아트 테크를 생각하시는 분


목차


1부 넓은 기억 속에_in a wide memory

1.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2.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3. 그때 그 말
4. 고즈애의 선물
5. 사랑에 대하여_ 펠릭스 곤잘레스 토리스(F?lix Gonz?lez-Torres)
6. 가브리엘
7. 내게 가족이란
8. 관객에게 작품으로 휴식을 주는 앤 해밀턴(Anne Hamilton)
9. 내 인생에서 저지른 실수

2부 평평히 시작하는_to start flat

10. 완벽한 하루
11. 봄이면 생각나는 그림
12. 몸_루시안 프로이드(Lucian Freud)
13. 영화에 대한 생각
14. 쉽지 않은 솔직함_이불과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15. 아름다움에 대하여
16. 현대미술
17. 이태리 베니스 레지던시
18. 습관
19. 자화상
20. 동료

3부 완고하게 흐르는_stubbornly flowing

21.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와의 점심
22. 과거에는 통했지만 지금은 통하지 않는 것과 과거에는 안 통했지만 지금은 통하는 것
23. 만일 1년 후 사형선고를 받으면
24. 미래를 알려주는 구슬이 있다면
25. 좌우명
26. 몽골 고비사막
27.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
28. 인생 최고의 귀인
29. 담배 이야기
30. 술 이야기
31. 맹목적 믿음_아이웨이웨이(Ai weiwei)
4부 맑고 고요하게_clear and quite

32. 미술관 스프링 쿨러
33. 부엌과 음식에 대한 단상
34. 미술계에서 밥 제일 많이 먹는 여자
35. 성형수술_오를랑(Orlan)
36. 성격
37. 그라츠(Graz)
38. 커피
39. 시장 안 식당
40. 박수근 미술관 레지던스
41. 살면서 의문이 생길 때
42.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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