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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년전쟁(5)재침그리고기이한화평

칠년전쟁(5)재침그리고기이한화평

  • 김성한
  • |
  • 산천재
  • |
  • 2012-07-10 출간
  • |
  • 557페이지
  • |
  • ISBN 97889904966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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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칼 든 선비들의 최후
불타는 진주성
히데요시의 7개 조건
왕자의 석방
한고비를 넘은 전쟁
조정의 환도
모든 것이 내 죄로다
세 치 혓바닥
유키나가의 편지
천주의 뜻
야합과 조작
굶주림
사명과 기요마사
명의 최후통첩
명분과 현실
입으로 하는 전쟁
철수하는 명군 병사들
북경의 일본 사신
책봉사 이종성
조선 소녀 줄리아
엉뚱한 인간
사건 현장의 죽통
목을 매든지 도망을 가든지
야간도주
기요마사는 거세되고
흡족한 히데요시
황신의 사절단
일본 국왕 책봉식
왕자를 적지로
김응서의 극비 장계
부산을 치는 문제
이순신을 잡는 회의
매질 그리고 백의종군
승과 패의 사이
석성은 해임되고
심유경 체포령
다시 짙어 가는 전운
권율과 원균의 불화
조선 수군의 전멸
이순신의 복귀
짓밟힌 남원성
황석산성의 분투
직산대첩의 내막
열두 척의 배
무아의 영혼이 그려 낸 한 폭의 그림
명의 조바심
심유경의 최후
울산성 공방전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
고금도의 이순신
연합수군의 속사정
히데요시의 유언
휴전 공작
최후의 결전
아, 노량 바다

도서소개

동아시아 삼국을 둘러싼 서사, 7년전쟁의 전모!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그린 김성한의 역사소설 『7년전쟁』 제5권 《재침 그리고 기이한 화평》. 1984년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1년 만에 「임진왜란」으로 제목을 바꾸는 곡절을 겪기도 했는데, 2012년 60년 만에 돌아오는 임진년을 맞아 다시 펴내면서 원래의 제목을 찾게 되었다. 조선과 일본, 명이 얽혀 있었던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다루고 있다. 전쟁 발발에서부터 명의 참전과 휴전, 화평협상, 재침과 종전에 이르는 7년의 기나긴 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고 전쟁 당사국인 세 나라의 상황을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명한다. ‘임진왜란’ 하면 왜적, 이순신, 거북선 등 몇몇 단어만 연상하던 것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기존 패권국이었던 명과 떠오르는 강국인 일본의 충돌이 빚어낸 역사의 소용돌이를 총체적으로 들여다본다.
철저한 고증, 입체적 인간상, 간결한 문체
독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김성한 역사소설의 백미
“<7년전쟁>은 단순한 소설 아닌 장대한 스케일의 전쟁사이자 사회사”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그린 최초의 역사소설

김성한의《7년전쟁》은 특별하다. 임진왜란을 다룬 수많은 소설 가운데 국제전 즉, 조선과 일본, 명이 뒤엉켜 치렀던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다룬 최초의 역사소설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전쟁 발발부터 명의 참전과 휴전, 화평협상, 재침과 종전에 이르는 7년의 기나긴 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전쟁 당사국인 세 나라의 상황을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감한 소설은《7년전쟁》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바로 이 같은 특별함 때문에 김성한의《7년전쟁》은 그 가치에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작품이 발표되었던 1980년대는 ‘임진년에 왜놈이 일으킨 난리’에 국제전의 성격을 부여하고, 일본과 명나라 내부 사정에까지 차분한 시선을 주는 접근법이 일반에 받아들여지기에는 너무 일렀다. 1984년 연초부터 매주 토요일 <동아일보>의 한 면을 가득 채우며 연재되던 이 작품은 1년 만에《7년전쟁》에서《임진왜란》으로 제목을 바꾸는 곡절을 겪었다.

<7년전쟁>에서 <임진왜란>, 그리고 다시 <7년전쟁>으로

작품이 처음 연재되던 때로부터 거의 30년이 흐른 2012년 임진년. 임진왜란 발발 7주갑(420년)을 맞는 올해 처음 선보인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임진왜란의 명칭을 ‘임진전쟁’으로 표기했다(국사교과서는 ‘임진왜란’ 표기). 이 명칭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임진란의 국제전적 성격을 조명하지 않고서는 한반도에서 동아시아 삼국이 부딪쳤던 대규모 전쟁, 이후 삼국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국제전의 참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는 데 학계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사료가 새롭게 발굴되고 나라의 위상이 달라지면 지나간 역사를 보는 시선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임진왜란’이 ‘임진전쟁’으로 바뀌는 세월 동안 역사학계에서는 새로운 사료들이 발굴되고, 간추린 왕조실록이 일반 독자들을 위한 교양서로 읽히는 발전이 있었다. 그러나 이미 30년 전에 관련 삼국의 자료를 두루 살펴보고 “가능하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인간의 운명과 민족의 운명을 생각해 보고자 했던” 대가의 작품은 오랫동안 잊혀진 채로 묻혀 있었다.
<7년전쟁>으로 시작하여 도중에 <임진왜란>이 되었던 이 작품에 본래의 이름 <7년전쟁>을 되돌려 주고 복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쟁, 선조, 김성일, 왜적, 이순신, 거북선 등등 몇몇 단어에서 맴도는 게 임진왜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다. 그 좁은 인식을 동아시아의 기존 패권국 명과 신흥강국 일본의 충돌이 빚어낸 거대한 비극, 그 역사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갔던 오래 전 우리의 자화상으로 성큼 넓혀주는 것이 김성한의《7년전쟁》이다. 우리 근세사의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이었던 임진왜란의 전모와 참모습을 알려줄 작품을 이 외에 달리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60년 만에 돌아오는 임진년인 올해 이 대작을 새롭게 손보아서 다시 내놓는 것이다.

역사소설은 사료(史料)라는 큰 가지에 잎사귀와 꽃을 붙여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

김성한의 역사소설은 시대와 조금씩 어긋나곤 했다.《7년전쟁》에 앞서 나왔던《고려태조 왕건》 또한 역사소설이 민중주의 일색으로 흐르던 80년대에 궁예와 왕건, 견훤 등 왕조를 창업한 지도자들의 이야기로 제 가치에 합당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은 채 홀로 묵묵히 책을 읽고 홀로 묵묵히 글을 썼던 김성한의 문학적 태도에서 가장 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역사소설은 사실(史實)을 밝히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고증에 철저했던 김성한식 역사소설 쓰기에서 기인하는 바도 그에 못지않게 크다고 하겠다.
작가는《7년전쟁》의 연재를 마치면서 “흔히 시(時)는 음악, 소설은 그림에 비유되거니와 이미 완결된 시대상(時代相)을 그리는 역사소설은 그림 중에서도 풍경화에 속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풍경화는 무엇보다도 그 대상에 충실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관점에서 가능한 한 관계 3국의 사료(史料)들을 광범하게 조사하여 시대적인 배경, 전쟁과 평화의 표면과 이면을 충실히 재현하려고 노력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사실(史實)’을 밝혀내려는 작가의 노력이 임진왜란을 둘러싼 동아시아 삼국 간의 복잡한 얽힘을 드러냈고, 전쟁은 인간이 타고난 온갖 아름다움과 추함을 한꺼번에 드러내주는 거대한 소용돌이임을 생동감있게 보여주었다.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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