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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고려사 가까운 이야기

먼 고려사 가까운 이야기

  • 김용선
  • |
  • 일조각
  • |
  • 2022-09-15 출간
  • |
  • 296페이지
  • |
  • 158 X 232 X 21 mm / 1001g
  • |
  • ISBN 978893370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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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려시대는 500여 년 동안 지속되었지만, 그 역사는 지금의 우리와는 별 상관이 없는 머나먼 옛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고려사회에는 현대를 사는 우리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이나 특성이 많이 담겨 있다. 그것들은 개방성, 포용성, 다양성, 복합성이라는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비록 문벌귀족들이 주도하는 신분제 사회였다는 큰 틀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열린 태도’를 보여 주는 이 용어들은 지금의 세계화 시대에도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닐까.
이 책은 고려의 이런 모습과 성격을 잘 보여 주는 주제를 골라 10개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이 이야기들은 『고려사』와 같은 역사서, 「송인」과 같은 문학작품, 「최루백 처 염경애 묘지명」과 같은 금석문 등 남아 있는 기록들을 토대로 저자의 상상력이 더해져 구성되었다. 덧붙이자면 10개의 이야기에 붙인 제목들은 모두 당시의 작품과 원자료에서 따온 것이다.
아쉽게도 남아 있는 자료의 한계 때문에 고려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배층의 것으로 한정될 수밖에 없지만, 자료 속의 그들은 갈등과 대립 속에서도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적인 태도를 지닌 채 가능하면 조화와 타협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 고려시대의 가장 중요한 벼슬길이었던 과거제와 음서제의 운영이 그러했고, 신분제 사회였지만 고려의 문벌귀족은 조선의 양반에 비해 신분제의 운용에도 비교적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또 가부장적인 체제 안에서도 여성들이 당당하게 일정한 역할을 한 것도 그러했다.
고려시대 사람들의 희로애락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공감’하는 삶의 모습이고, 고려시대의 역사는 어떤 면에서는 우리 역사의 ‘근본’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미래에도 ‘강한 영감’을 줄 것이 분명하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배를 타고 어디로
Ⅰ. 그대를 남포에서 보내며
-고려 문벌귀족사회의 성격-
Ⅱ. 서쪽에서 태어나 동쪽에서 죽다
-귀화인의 수용과 활동-
Ⅲ. 최대경 댁으로 보냄
-물자의 생산과 유통-
Ⅳ. 님이여 송나라가 멀다고 말하지 마오
-송과의 외교와 문물 교류-
Ⅴ. 황천길은 멀고 먼데
-죽음, 장례 문화와 저세상-

2부 그들의 삶 속으로
Ⅰ. 뭇 아들들이 어느 결에
-윤인첨 처 한씨 부인의 영화와 슬픔-
Ⅱ. 삼태기를 이고 살아가게 되더라도
-최루백·염경애의 결혼과 부부애-
Ⅲ. 은혜를 저버리고 우리 아버지를
-김광중의 죽음과 아들의 복수-
Ⅳ. 중이 되어 그 옷을 하루라도 입었다면
-승려의 출가·수계와 생애주기-
Ⅴ. 그의 호탕함이 모두 이와 같았다
-조화와 타협 속의 여유와 웃음-

저자소개

김용선 (지은이)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경남대학교·전북대학교·한림대학교 사학과의 전임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한림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 및 편저로는 『고려음서제도연구』(일조각, 1991), 『고려묘지명집성』(한림대학교 출판부, 1993 초판; 2012 제5판), 『역주 고려묘지명집성』(상·하)(한림대학교 출판부, 2001 초판; 2021 개정3판), 『고려묘지명집성 색인(원문·역주)』(한림대학교 출판부, 2001 초판; 2012 개정중판), 『고려금석문연구: 돌에 새겨진 사회사』(일조각, 2004), 『궁예의 나라 태봉: 그 역사와 문화』(일조각, 2008), 『일본에 있는 한국금석문 자료』(한림대학교 출판부, 2010), 『고려사 병지 역주』(이기백과 공저, 일조각, 2011), 『생활인 이규보』(일조각, 2013), 『이규보 연보』(일조각, 2013), 『(속) 고려묘지명집성』(한림대학교 출판부, 2016), 『고려·사회·사람들』(일조각, 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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