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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숲을 엿보다

동심의 숲을 엿보다

  • 문삼석
  • |
  • 아동문학평론
  • |
  • 2014-01-30 출간
  • |
  • 704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8898567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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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등단 50년, 문삼석의 문학과 삶
문삼석 논평집 ≪동심의 숲을 엿보다≫
-단순(單純)ㆍ간결(簡潔)ㆍ명징(明澄)의 시학(詩學)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와 ≪산골 물≫ㆍ≪우산 속≫ㆍ≪바람과 빈 병≫ㆍ≪하늘이 된 연못≫ 등 여러 권의 작품집을 펴냈고, 등단 50주년을 기념하여 문삼석 자선 동시 100선 ≪그냥≫(아침마중, 2013)을 상재했으며, 계몽사아동문학상ㆍ대한민국문학상ㆍ윤석중문학상 등을 많은 상를 수상한 동시인 문삼석 논평집이다.

제1부는 작품론으로 송수권 시인 등이 쓴 문삼석 작품론 19편,
제2부는 단평 모음으로 윤석중 시인의 심사평 등의 단평 42편,
제3부는 사람 이야기로 유경환 시인의 문우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문삼석 인물론 5편,
제4부는 대담 모음으로 ≪오늘의 동시문학≫과의 인터뷰 등 5편,
제5부는 아동문학 관련 문삼석 수필 모음으로 창작론 등 단상 13편,
제6부는 자료 편으로 ≪세계아동문학사전(世界兒童文學事典)≫에 실린 문삼석 시인의 항목 등 자료 6편,
그리고 문삼석 시인의 연보를 덧붙였다.

다음은 책 속에 실린 작가ㆍ작품론 중에서 짤막하게 가려 뽑은 글이다.

그는 한마디로 남도의 요謠를 질퍽한 울음이 아니라 맑은 가락으로 튕겨 올리는 시인이다.-송수권
오늘날 기교에 치우쳐서 서정抒情이 밀려나거나, 주제의 노정에만 힘써 정서情緖가 엷어지는 경향으로 미의 흐름이 가고 있는데, 문삼석 시인은 이런 흐름에 버팀돌이듯 작품으로 버티며 우뚝 섰습니다.-유경환
그는 모국어에 대한 원죄의식을 끌어안고 고뇌하면서 시를 써가는 시인이다. 그런 그의 시작 태도는 이 나라의 동시인들에게서 그리 흔찮은 예이다.-최명표
문삼석은 아기의 눈으로 세상을 살피는 원형적 동심의 소유자다. 그의 작품들은 하나하나 동심 그 자체다.-최지훈
결론적으로 문삼석 동요시의 특성은 간결한 시어, 시어의 청각성, 간결한 문답법과 리듬 있는 반복법이 가식 없이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풍겨내는 훌륭한 이미지의 형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김경중
시어 하나 하나를 정교하게 갈고 닦는 노력, 하나의 대상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끈기와 집중, 내용과 형식의 절제와 균형, 이것이 지금의 그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다.-이준관
문삼석의 동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어른들까지 너무 예뻐서 한 번 읽고, 너무 재미나서 두 번 읽고, 너무 묘해서 세 번 읽고…… 읽고, 읽고, 또 읽게 만든다.-김만석
무엇보다 그의 시는 “시란 정情에 감응하여 성聲으로 나타낸 것이다.”라는 동양적 시관에 근접해 있다.-박영기
동요라는 정형적인 형태를 고수하면서도 동심과 시의 세계를 교묘히 접합시켜 빚어낸 완벽한 동심의 결정체가 바로 그의 동시다.-김관식
문삼석의 등단 50년은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연작시, 맞장구시, 간결시라는 씨앗을 처음 뿌린 후 이제야 그 다디단 열매를 맞보게 된, 기나긴 투쟁(?)의 기간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이정석
무사무욕의 천진한 동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인의 눈은 일관되게 맑고 투명한 이슬과 같은 태도를 잃지 않고 있다.-윤삼현
어느덧 그는 유아동시를 시의 영역으로 견인했던 시인 중의 하나, 유년동시의 전범을 제시한 동시인으로 평가되었다.-김현숙
짧고, 쉽게 읽히면서도 깊은 교훈을 잃지 않은 선생님의 시는 그 바탕에 사랑이라는 반석이 굳게 박혀 있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 인간과 자연 모두가 서로 하나가 되어 다 함께 잘 살아가자는 어울림의 사랑입니다.-한명순
시도 인생도 완전무결한 자연스러움에 도달한 사람, 아름다운 사람은 이렇게 주변을 아름답게 밝히지요.-오순택
색다르지만 어렵지 않은 시, 오히려 쉽게 읽히고 흥얼거리며 노래하는 시야말로 그의 작품이 가지는 매력일 것이다.-신정아
문삼석 시인의 동시가 추구하는 바는 어둠을 뚫고 세상을 질주하는 기차 같은 세상 그 너머를 바라보는 것이다. 아름다운 관계를 맺으며 서로 상생하고 나누며 살아가는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것이다.-이병승
지나침과 과장이 없는 동심의 단순성은 그의 시적 상상력의 근간이다.-김종헌

책머리에
감사와 다짐

지난해는 제가 문단에 나온 지 5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 50년은 동심과 함께 살아온 한길이었습니다.

동시는 저에게 많은 덕을 베풀어주었습니다. 기쁨과 위안, 믿음과 사랑을 주었고, 그에 더하여 순수하고 맑은 이웃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복한 삶을 주었습니다.

제가 이처럼 동시와 함께 살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보잘것없는 낙서에도 겹겹이 동그라미를 쳐주시고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으셨던 동도同道 여러 선배ㆍ동료ㆍ후배님들의 사랑이 만들어준 선물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간 분에 넘치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격려의 말씀들을 모아본 것입니다. 귀중한 말씀들이 혹시 유실될까 두렵기도 하려니와,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고마운 분들의 뜻을 되새기는 작은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은 우리들의 희망이며, 동심만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건전한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건 우리 어른들의 책무입니다. 이 소책자에도 그러한 뜻이 조금이나마 담겨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일은 마지막 정리가 아니라 앞으로 재출발을 위한 새로운 다짐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더 밝고 더 맑은 동심에 다가서서 더 좋은 동시를 써야 하겠다는 욕심만은 언제까지라도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간 넘치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필자님들, 자료 수집과 출판을 도와주신 여러 문인들과 사랑스러운 이웃들, 그리고 많은 어려움을 딛고 함께 걸어와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의 새해 아침에 문삼석


목차


책머리에_004

제1부ㆍㆍ작품론_011
그의 개성적 시 세계-송수권ㆍ012
함께 자랑하고픈 시 작업-유경환ㆍ020
이슬의 노래-최지훈ㆍ028
한국어로 짠 아름다운 소리무늬-최명표ㆍ040
문삼석 동시의 언어와 감동의 원천-김경중ㆍ062
형태적 특성과 작품의 함수관계-이준관ㆍ072
문삼석의 작품 세계-이경애ㆍ088
동시의 기호학적 연구-성현주ㆍ121
문삼석 동시 작시법에 대한 연구-김만석ㆍ136
맑고 착한 동심의 세계, 그리고 절제된 균형의 미덕-이준관ㆍ152
동심과 시심, 그 순진함과 자유로움-김종헌ㆍ166
천사를 보는 눈, 아이의 마음-박영기ㆍ173
신선의 경지를 넘나드는 동심과 문학의 파라다이스-김관식ㆍ178
문삼석 동요시의 동심과 사랑 검토-최지훈ㆍ246
즐거운 빗방울들, 시 읽는 기쁨-박영기ㆍ269
연작시, 간결시, 맞장구시의 발원지-이정석ㆍ279
여운과 울림의 완결미-윤삼현ㆍ294
동심으로 하나 되는 세상-전병호ㆍ307
동물, 어린이 그리고 동시가 어울리다-김현숙ㆍ322

제2부ㆍㆍ단평(서평ㆍ월평ㆍ계평 등)_341
착상과 표현이 빈틈없는 작품-윤석중ㆍ342
새로운 느낌-박목월ㆍ343
작고 조그맣고 귀여운 것-김원기ㆍ345
순수한 동심과 아름다운 서정의 화음-이준관ㆍ348
시원하고 단촐한 여름시-권영상ㆍ351
좋은 동시의 요건-이준관ㆍ355
사회의 혼탁과 동시인의 역할-서효석ㆍ358
사랑의 언어-박두순ㆍ363
다양화된 표현 양식-하청호ㆍ365
재미, 웃음, 그리고 문학성-오순택ㆍ368
사랑과 존재의 원천-권영상ㆍ372
즐거움을 주는 시-오순택ㆍ373
동시단의 가뭄-이창건ㆍ375
사랑의 눈으로 본 세상-남진원ㆍ377
두 권의 동시집-오순택ㆍ379
시는 동심이 사는 마을-김재용ㆍ382
빗방울 같은 시-강원희ㆍ386
따뜻한 시들-오순택ㆍ388
2000년대의 문 앞에서-손영일ㆍ390
아가의 상징성-윤삼현ㆍ392
사랑의 교감과 원숙한 시 경지-심윤섭ㆍ394
아동문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김봉석ㆍ399
봄의 인간화와 동시의 서정성-김재용ㆍ401
읽는 시로서의 전달성-심윤섭ㆍ404
유아동시의 자리매김과 표정-윤삼현ㆍ407
꼭 읽어야 할 한 권의 동시집-한명순ㆍ410
순수 언어, 그 맑음과 깔끔함-윤삼현ㆍ414
말로 담아낼 수 없는 아이와 엄마의 사랑-신수정ㆍ416
간결한 시 속에 스며 있는 삶의 진솔한 철학-김소운ㆍ418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들-손광세ㆍ422
사회문제와 치유-김진광ㆍ424
가슴으로 읽는 동시-이준관ㆍ427
유쾌하고 귀여운 동시-이화주ㆍ429
연륜을 더하는 진솔한 동심의 세계-심윤섭ㆍ431
동심 풍경과 몇 개의 사유-서재환ㆍ435
시력 50년의 대표작이 고스란히 담긴 책-노원호ㆍ439
엄마 품에서 노래하는 시-신정아ㆍ441
이 동시, 어른들도 읽어봐요-최유진ㆍ448
문학의 재미와 교육-김진광ㆍ450
단순, 명쾌, 소박함-박두순ㆍ452
홀로는 외로우니 둘이 좋지!-이병숭ㆍ454
‘디지털 시대에 근접하고 있는가’란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오늘, 여기 동시집’-이화주ㆍ459

제3부ㆍㆍ사람 이야기_463
바른 식견識見의 눈-박용열ㆍ464
프리즘 같은 당신의 눈-유경환ㆍ466
우리들의 삼돌이 오빠-박숙희ㆍ469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양반-김향이ㆍ473
아름다운 사람은 주변을 아름답게 밝힙니다-오순택ㆍ479
‘산골 물’처럼 ‘우산 속’처럼 자연의 평화로움을 닮은 분-백승자ㆍ487

제4부ㆍㆍ대담 모음_495
동시의 표정은 웃는 얼굴이다-≪오늘의 동시문학≫ㆍ496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눈망울을 가진 시인 문삼석-≪푸른책들≫ㆍ507
세상 어린이들의 맑고 깨끗한 삶을 염원하며-≪광주문학≫ㆍ512
문삼석 선생님과의 이메일 인터뷰-≪새싹문학≫ㆍ 534
“맑고 밝고 재미있는 세계가 거기 있었던 것”
-≪오늘의 동시문학≫ㆍ542

제5부ㆍㆍ단상(아동문학 관련 문삼석 수필 모음)_569
즐거움을 찾아서ㆍ570
민속 소재로 새로움에 도전ㆍ573
유식이 어머님께ㆍ575
맑고 신선한 땅ㆍ578
한 장의 등사판 신문이ㆍ585
침잠沈潛과 절차탁마切磋琢磨와 회귀回歸ㆍ590
한 조각 구름처럼, 허허로운 바람처럼ㆍ596
만약에 그 일이 없었더라면ㆍ602
굴리고 자르고 깁고 다듬고ㆍ608
맑은 강에서ㆍ620
이런저런 생각들ㆍ626
어린이, 그리고 단순함과 간결함ㆍ631
나의 작품, 나의 꿈ㆍ637

제6부ㆍㆍ자료_675
자료 1ㆍㆍ『세계아동문학사전世界兒童文學事典』-이재철ㆍ676
자료 2ㆍㆍ『전남문학변천사』-최일환ㆍ678
자료 3ㆍㆍ『한국 동시사 연구韓國童詩史硏究』-신현득ㆍ679
자료 4ㆍㆍ한국 연작동시의 어제와 오늘-김재용ㆍ682
자료 5ㆍㆍ분단 60년 한국 아동문학사- 최지훈ㆍ686
자료 6ㆍㆍ『광주ㆍ전남 문학통사』-심윤섭ㆍ693

ㆍㆍㆍ문삼석 연보ㆍ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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