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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유희춘의일기문학-16(이화연구총서)

미암유희춘의일기문학-16(이화연구총서)

  • 이연순
  • |
  • 혜안
  • |
  • 2012-07-10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849445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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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Ⅰ. 서론
A. 연구의 의의와 목적
B. 연구 대상과 연구 방법
Ⅱ. 《미암일기》의 저술 배경
A. 日記의 전통과 전개
B. 16세기 일기문학의 성행
Ⅲ. 미암의 기록정신과 일기문학
A. 미암의 삶과 기록정신
1. 미암의 삶과 문학세계
2. 修養의 方便으로써 記錄
Β. 《미암일기》의 내용 전개
1. 개인적 관심사의 토로
2. 가족 공동체와 일상의 향유
3. 공공의 관심 표명
Ⅳ. 《미암일기》의 문학적 특성과 의의
A. 서술 방식상의 특성
1. 객관적 證言과 評價
2. 절제된 표현과 교차적 서술
B. 《미암일기》의 일기문학적 의의
1. 文集의 草稿로서 기능
2. 公·私 日記의 성격 공유
Ⅴ. 결론
참고문헌

도서소개

유희춘이 그날 있었던 모든 공사의 영역을 총망라하여 빠짐없이 기록한 일기로, 저자는 《미암일기》의 내용을, 개인적인 관심사를 토로한 부분, 가족 공동체와 일상의 향유를 기록한 부분, 그리고 공공의 관심을 표명한 부분의 세 가지로 분류해 살펴보았다.
■ 미암 유희춘은 누구인가?
유희춘(柳希春, 1513~1577)은 전남 해남에서 출생하여 중앙에서 활동했던 16세기의 대표적 호남사림이다. 《표해록》을 썼던 외조부 최부와 부친 유계린에게 가학(家學)을 전수받고, 김굉필.최산두로 이어지는 학맥 영향을 받아 중앙 관직에 진출했지만, 을사사화로 인해 함경도 종성으로 유배를 가 거기서 교육과 연구, 저술 활동에 몰두하여 자신의 사상을 피력하고 자기 수양을 강조한 문학을 남겼다. 이후 선조 즉위와 함께 해배되어 다시 중앙에서 경연관 등으로 활동하면서 죽기 전까지 10년간 《미암일기(眉巖日記)》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조선중기의 정치·경제·일상생활·사상·문학 등을 살피는 데, 가장 귀중한 자료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보물 제260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유희춘의 부인 송덕봉 역시 <마천령상음(磨天嶺上吟)> 등을 지은 여류시인으로 유명하며, 부인과 주고받은 편지 역시 문학·생활사에서 귀한 자료로 대접받고 있다.

■ 책의 내용
미암 유희춘이 《미암일기》를 저술한 16세기에는 사화, 경연, 전쟁 등과 관련하여 기록을 남기는 경향이 많았다. 특히 일기 형태로 기록을 남겨놓는 일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이문건의 《묵재일기》, 이자의 《음애일기》, 이이의 《석담일기》, 휴정의 《진중일기》, 이순신의 《난중일기》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일기문학들은 격동기의 역사적 사건에 처하여서도 일상의 일을 병행하여 작가의 세심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작품의 공통된 특징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미암일기》는 사화를 겪고 난 작가가 사림으로서 의식을 드러내며 일상의 체험까지 상세히 담아 작가의 개성적 면모를 드러낸 일기문학이다.
《미암일기》는 유희춘이 그날 있었던 모든 공사의 영역을 총망라하여 빠짐없이 기록한 일기로, 저자는 《미암일기》의 내용을, 개인적인 관심사를 토로한 부분, 가족 공동체와 일상의 향유를 기록한 부분, 그리고 공공의 관심을 표명한 부분의 세 가지로 분류해 살펴보았다.
개인적인 관심사를 토로한 부분은 독서와 도서 목록, 내면의 성찰, 건강관리와 병세로 나누어 살폈다. 특히 유희춘이 사거나 빌리고 베껴 쓴 책들과 독서에 대한 기록들에 주목하였다. 또 가족 공동체를 묘사한 부분은 유배로 떨어져 있던 가족과 화목을 도모해가는 모습이나 조상을 모시는 일에 대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 많은 이들과 교유 가운데 물품 수수 등 당시 사대부가에서 행해진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경제현실 사례를 뚜렷이 볼 수 있다. 공공적 관심의 표명으로는 기후와 민생의 구체적 상관관계, 성리학자이자 관료로서 조정에서 행한 언론과 견문들을 살폈다.
이러한 일기 기록 내용을 통해 드러난 문학적 특징과 의의를 고찰한 결과, 저자는 《미암일기》의 서술방식 상의 특징으로 객관적 증언과 평가, 절제된 표현과 교차적 서술을 언급한다. 유희춘은 조정에서 자신이 언급한 것이나 남에게 견문한 바를 사실대로 기록하였고, 그 뒤에 자신의 평을 덧붙이거나 관련해서 들은 바를 또 적어놓았다. 그리고 일상의 생활에서 행한 일이나 만난 사람들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사실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느낌이나 평가 등을 덧붙이는 방식을 취하였다. 그는 을사사화를 겪고 그 뒤에 사화에 관해서 따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지 않았지만, 중앙 정계에 복귀한 날부터 일기를 써나가며, 당시 이와 관련하여 중앙에서 일어난 모든 일과 지방관으로 재직하던 일들을 객관적으로 증언하여 기록하는 방식으로 남겼다.
유희춘은 일기에서 당시 사람들 간의 인심이 변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사람들 간에 신의를 회복하고 믿음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그런 관점에서 인물 하나하나에 대해 엄정한 기준으로 평가를 남겼다. 그의 인물 평가는 사대부 신분에 국한되지 않고 평민 등에까지 확대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점에서 구체적인 인물을 체험하고 대상화한 의의가 있다. 또 일기 기록에 자신의 내면이나 감정을 절제하며 간략히 표현하되, 중간에 시문을 삽입하는 장치를 써서 산문 기록으로 다하지 못한 내면 감정을 진솔하게 형상화하는 방식을 보여준 점이 특징적이다.
저자는 《미암일기》가 사화 체험 후 기록을 남겨 역사적 사실을 밝혀내고자 한 당대 사림들의 기록 정신을 계승하였으며, 공일기(公日記)와 사일기(私日記)의 성격을 혼합하고 있어 임진왜란 이후 조선후기 사일기가 확산되는 경향에 영향을 미친 점을 주목한다. 임진왜란 이후 사일기가 역사 기록의 측면에서는 실록형의 일기로, 개인의 내면과 일상생활을 담은 측면에서는 일기문학형 일기로 분화되는데, 《미암일기》는 사화 후 체험을 바탕으로 해배 이후 사화 관련 정리 작업에 대한 공적 역사의 기록이자 일상생활을 담은 개인적 관심사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분화 이전의 성격을 공유함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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