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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의비밀

조선왕실의궤의비밀

  • 아마가와 에미꼬 , 기무라 요이치로
  • |
  • 기파랑
  • |
  • 2012-07-10 출간
  • |
  • 172페이지
  • |
  • ISBN 97889652392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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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즈음하여

제1장 조선왕조의 귀중한 기록 ‘의궤(儀軌)’
합병 100년의 여름, 갑작스러운 반환 표정
일러지지 않는 비보秘寶
제국주의 시절의 문화유산을 둘러싼 세계의 움직임
황실 '문고文庫'인 궁내청 서릉부
색깔도 선명한 조선왕조 두루마리 그림과의 만남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 '의궤'
세계 유산의 보고

제2장 한일 두 황실의 융합을 겨냥하다
한일 황실의 첫 '정략결혼'
이李왕가에 관한 처우문제
공동조사 시작되다
고서점에서 구입한 자료
밝혀진 조선총독부의 '서정 정리사업'
주목받은 의궤
궁내청의 기록
두 황실의 융합

제3장 ‘국장(國葬)’과 의궤
깊어지는 수수께끼
고종의 국장과 독립운동
전국으로 번진 3ㆍ1운동
'민정民情'에 배려한 순종의 국장
의궤를 꼼꼼하게 살핀 장례계획
언뜻 보기엔 조선식 장의葬儀
임자 잃은 조선의 그 후
광복 후의 조선왕과 의궤

제4장 이왕가 후예의 바람
고종의 증손 이원李源씨
의궤를 단서로 복원한 사직대제社稷大祭
이원 씨가 후계자가 된 경우
완전한 복원을 꾀하는 환구대제?丘大祭
국민적인 관심사가 된 의궤

제5장 의궤의 행방은…
한국에서 높아진 의궤 반환 요구
국외로 유출된 의궤 그 후
의궤의 '인도'를 결정한 일본정부
왜 일본 궁궐에 계속 남아 있었나?
의궤 반환의 배경이 된 이방자 비의 혼례의상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한일도서협정' 서명
반대가 잇따랐던 국회에서의 논의

제6장 문화유산을 에워싼 새로운 움직임
태동하기 시작한 민간의 문화재 문제
문화재 반환문제화 한일조약
궁내청 외에는 없는 의궤부가 4부 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프랑스의 의궤를 비교하니
모든 것은 프랑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문화유산을 에워싼 세계의 변화
의궤가 던지는 질문, 새로운 한일관계

도서소개

한일합방 후 한반도로부터 일본으로 넘어간 여러 문화유산. 그 중에서도 조선왕조의 공식행사를 극명하게 기록한 ‘의궤’의 일부가 오랜 세월에 걸쳐 일본 궁내청에 보관되어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은 과연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약탈’이었던가? 합방으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 바로 그 의궤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드라마 <이산>에도 등장했던 ‘의궤’가 한국과 일본의 황실 융합이란 명목으로 걸어야했던 기구한 운명을, 일본에서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곁들여서 NHK특별취재팀이 드라마틱하게 엮었다.
조선왕실 기록 문화재가 겪어야했던 기구한 운명

한일합방 후 한반도로부터 일본으로 넘어간 여러 문화유산. 그 중에서도 조선왕조의 공식행사를 극명하게 기록한 ‘의궤’의 일부가 오랜 세월에 걸쳐 일본 궁내청에 보관되어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은 과연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약탈’이었던가?
합방으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 바로 그 의궤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드라마 <이산>에도 등장했던 ‘의궤’가 한국과 일본의 황실 융합이란 명목으로 걸어야했던 기구한 운명을, 일본에서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곁들여서 NHK특별취재팀이 드라마틱하게 엮었다.

고종의 국장(國葬)은 신도식, 순종의 국장은 조선식

순종이 타계한 지 닷새 후, 일본정부는 ‘장의위원회’를 설치했다. 장의위원장은 조선총독부 2인자인 정무총감 유아사 구라헤이(湯淺倉平). 일본 쪽에서는 현재의 관방장관에 해당하는 내각 서기관장이 책임을 맡았다. 순종의 국장이 당시의 일본으로서 얼마나 중대한 일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들이 서로 주고받은 상세한 내용이 「이왕 국장 서류」에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기록을 살펴나가자 조선왕실의궤를 참고로 삼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부분이 여러 군데 나타났다. 조선왕조의 국장에는 실로 다양한 양식이 있지만, 일본인들로서는 생소한 것이 많다. 모든 의식을 행할 수는 없었으므로 순종의 국장에서 행할 의식을 뽑아내어 거기에 관해 ‘국장으로 행할 제의(諸儀)의 독법(讀法) 및 의의’라고 하여 상세하게 설명해놓았다.
결과로서, 순종의 국장에는 수많은 조선 민중들이 모여 장례 행렬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자 연도를 가득 메웠다. 그렇지만 신도(神道)식으로 치른 고종 국장 때처럼 대규모 민족운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의궤를 참고로 하면서 일본정부가 행한 언뜻 보기에는 조선식이었던 국장. 그것은 한국을 합병한 일본의 입장을 관철하면서, 동시에 조선 민중에 대한 배려도 드러내는 무척 어려운 행사였다.

NHK 특별취재팀도 넋을 빼앗긴 조선왕실의궤

실물 촬영을 위해 규장각을 찾아간 날, 여러 권의 의궤를 눈앞에 두고 취재팀은 그 치밀함과 화려함에 넋을 빼앗겼다. 특히 ‘어람용(御覽用)’이라 일컬어지는, 국왕이 보도록 만들어진 의궤는 한지(韓紙) 가운데에서도 최고급인 ‘초주지(草注紙)’를 썼고, 장정에는 비단을 사용했다. 묶기 위해 박은 5개의 도금한 놋쇠 장식은 국화 문양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 질감은 그야말로 호화현란(豪華絢爛)이라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의궤는 통상 똑같은 내용으로 5부에서 9부까지 제작되었다. 그 중 1부는 국왕이 친견(親見)하기 위한 ‘어람용’이고, 나머지는 ‘분상용(分上用)’이라고 하여 의궤를 주관하는 예조(禮曹), 의정부(議政府) 등의 관청 및 조선시대에 중요한 서적을 보관한 ‘춘추관’을 비롯한 서고 외에 강화도에 있는 ‘외규장각(鼎足山)’, 오대산(五臺山), 태백산, 적상산(赤裳山) 등 지방 4군데에 분산하여 보관했다.
혹시 불에 타거나 도난을 당하더라도 기록 그 자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지혜였다. 분상용은 ‘저주지(楮注紙)’라는 종이를 썼고, 장정도 삼베로 되어 있어 어람용과의 질감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났다. 이들 의궤는 모두가 필사본, 즉 직접 손으로 써서 만들었다.

기초자료용으로 가져간 의궤

장례란 전통적인 가치체계를 가진 의례의 하나이며, 각 집단(민족)의 고유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따라서 순종의 국장을 조선 고례(古禮)의 방식으로 행하게 되면, 인원 배열이나 기구(器具)의 재질, 종류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를 문장이나 그림으로 기록한 의궤가 참고가 되었으리라 추측된다. 물론 반드시 이것만이 궁내성에 조선왕실의궤가 이관된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당연한 일이지만 일본은 조선의 독립을 예상하지 않았으며 100년, 200년, 아니 영원히 일제의 일부로서 이어진다는 전제 아래 통치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옛 관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법적으로 모순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선을 일본 속으로 편입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결국 궁내성으로 이관된 국장도감의궤나 왕세자 가례도감의궤는 앞으로 되풀이될 조선왕조 출신인 왕ㆍ공족의 장례와 혼례를 제도화하는 기초자료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일본이 조선왕실의궤를 ‘약탈’할 마음이었다면, 프랑스처럼 최고급 어람용 의궤를 가져가지, 일부러 오대산 사고본(史庫本)을 중심으로 다소 질이 떨어지는 의궤를 골라갔을 리 없다는 것이 취재팀이 내린 결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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