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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백금남 장편소설)

유마(백금남 장편소설)

  • 백금남
  • |
  • 쌤앤파커스
  • |
  • 2016-01-03 출간
  • |
  • 304페이지
  • |
  • 155 X 210 mm
  • |
  • ISBN 97889657030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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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서
1. 불지혜의 칼
2.. 천축의 이단아
3. 방편과 도전
4. 깨달음을 위하여
5.. 살적의 길
6. 상상력의 한계
7. 본모습의 살핌
8. 붓다를 만나다
9. 붓다를 죽이다
후기

도서소개

출판사 서평

동양철학을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
천만 관객『관상』베스트셀러『탄트라』작가 백금남.
집필 30여 만에 탈고한 장중한 소설『유마』!

그대가 아프니 내가 더 아프다.
위대한 붓다를 더 위대하게 만든 유마의 끝없는 논쟁,
불교소설의 맥을 잇는 백금남 장편 불교소설

ㆍ 유마란 누구인가

유마가 일개 범인의 몸으로 붓다의 10대 제자들과 보살들을 논파해 버린 것은 그의 말년에 이르러서였다. 그는 출가 사문이 아니었다. 저잣거리의 일개 장사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선근으로 인해 붓다가 제시한 진리의 본질이 논쟁에 있지 않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던 선지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논쟁 상대로 붓다를 선택한 것은 오히려 논쟁을 통해 진리의 풍광 속으로 들어가기 위함이었다. 중생을 괴롭힌다 하여 붓다에게 칼을 들이댄 문수사리와 함께 무명(無明)의 구원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하려 했던 그는 연꽃이 물 위에 나타나도 더럽혀지지 않듯 붓다와의 논쟁을 통해 논쟁을 초월하고 그의 대립각을 자신의 입각점으로 만들려고 했다. 이윽고 진리의 풍광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그들의 논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유마가 최후로 내 뱉었던 말은 “중생이 아프니 보살이 아프다.” 이었다.

소설 줄거리

ㆍ 깨달음을 얻을 것인가? 중생을 먼저 제도할 것인가?


장편소설 유마는 불교의 교조 석존의 권위에 도전해 그의 법을 더욱 위대하게 했던 천축의 이단아 유마거사에 대한 소설이다.

출가승도 아니요 그렇다고 브라만 출신도 아닌 시정잡배에 지나지 않는 한 사내가 있었다. 그는 시장바닥에서 울고 웃으며 생활선이 무엇이라는 것을 점차 알아간다. 수행승들이 수행을 하기 위해 고요한 곳을 찾고 있었다면, 그는 시끄러운 시장바닥을 수행처로 삼고 불법의 묘의를 터득한다.
시장바닥에서 심오한 현실불교의 진수를 깨달은 그는 브라만의 상징적 존재라고 할 수 있는 교단의 내로라하는 수행승들의 권위에 도전한다. 중생을 모두 구해야 한다는 석존의 사상은 평등했었지만 그의 법을 받드는 제자들의 근기를 간파하고 그들을 한 번 시험해 보자고 생각한 것이다.
자신이 깨닫지 못하면 남도 건질 수 없다는 불교교단의 독각 사상을 근기가 엷음으로 인해 생겨난 폐단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는 석존의 내로라하는 십대 제자들을 상대로 논쟁을 하고 난 뒤 그들을 하나하나 논파해 들어간다. 이윽고 보살들이 일어선다. 보살들마저 그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십대제자들과 보살들을 논파해 버린 그는 그들의 스승인 석존마저 논파하기로 결심한다. 그것이 곧 불가촉천민들의 세상을 여는 길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미륵보살마저 논파 당하자 석존은 마지막으로 문수보살을 내세운다. 석존은 문수보살의 경지를 알고 있었다. 문수보살은 다른 제자와는 그 근기가 달랐다. 그는 불법의 요의를 문자 나부랭이로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깨달은 사람이었다. 그는 석존이 그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문자로 교화를 펴자 세상을 속이고 있다고 하여 칼을 들고 일어설 정도로 한 치의 틈서리도 없는 사람이었다.
문수보살은 유마를 찾아간다. 두 사람의 논쟁은 시작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석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석존을 앞에 한 그들.
세상은 어둠 속에 잠겨들고 새들도 울지 않는다.
대중은 그들의 논쟁이 어떻게 끝날 것인지 숨을 죽인다.
이윽고 그들의 논쟁이 정점을 향해 치달린다.
진리를 문자로 세운다고 하여 칼을 들고 일어섰던 문수보살.
중생이 아프니 내가 아프다며 보살 정신을 높이 쳐들고 석존 앞에 선 유마.
전 인류를 조복 받기 위해 큰 우물을 파고 있었던 석존.

ㆍ배고픈 자에게 먼저 물과 빵을 주기 위해 일어선 유마거사

이 소설은 작가 백금남이 지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지옥의 중생 하나라도 건지겠다는 서원을 유마라는 인물을 통해 불교 정신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내가 깨닫지 않고는 결코 남을 깨닫게 하지 못한다는 독각의 시대. 그 시대에 대중 불교의 서막을 열었던 사람의 이야기다. 종교는 결코 이상이 아닌 현실이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배고픈 자에게 먼저 물과 빵을 주기 위해 일어선 유마거사라는 한 선지자의 이야기다.

서평

“그대가 아프니 내가 더 아프다.” 지금 이 세상은 힘들고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보듬어 주지도 못하고 있다. 유마 같은 사람이야 말로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인물이다. 이 소설은 읽기만 해도 마음의 치유가 될 것이다. -지원스님(대한불교 조계종 호계원장)

동양 삼국에서 글줄이나 쓴다는 사람치고 유마 거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는 이미 우리들의 삶 속에 실존한다. 작가 백금남 선생은 역사와 허구의 벽을 부수고 이 시대의 유마를 등장시킨다. -신규탁(연세대 철학과 교수)

붓다와 10대 제자들과 끝없는 진리의 논쟁을 했던 유마. 이 소설을 읽으면 붓다의 철학이 무엇인지 불교가 무엇인지를 단숨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불자라면 유마의 장엄한 생애를 그린 이 소설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고영섭(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이 책『유마』를 읽고 두 뺨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다. 깨달음의 길은 먼 데 있는 게 아니라 정녕 내 곁에 있음을 진정으로 알게 되었다. 아! 지금 유마를 내 안에서 만나고 싶다. -박규리(시인, 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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