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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산상수훈

  • 스캇맥나이트
  • |
  • 에클레시아북스
  • |
  • 2016-04-30 출간
  • |
  • 350페이지
  • |
  • 185 X 230 X 30 mm /786g
  • |
  • ISBN 97911858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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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방식은 각자가 수용하고 참여하고 있는 “이야기”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들려주는 거대한 이야기를 수용하고 그 이야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답게 살려 한다면 성경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본서 스캇 맥나이트의 “산상수훈”은 성경의 메타 내러티브를 강조하는 “하나님의 이야기 주석 시리즈”를 여는 첫 책이다.

산상수훈은 그리스도인의 윤리를 직접 다룬 설교로써 교회사 가운데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산상수훈이 내세우는 윤리의 엄중함 때문에, 그 의미를 교리에 끼워 맞추거나 희석시키려는 시도들도 있었다. 스캇 맥나이트는 예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하면서, 구약성경과 당대 유대문헌을 배경으로 산상수훈의 의미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현대와 고대, 중세를 막론하고 기존의 산상수훈 연구도 폭넓고 깊이 있게 참고하면서 감추어진 유산을 드러내기도 하고 종교적 전통과 고정관념의 부정적인 영향을 평가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와 일화들을 풍부하게 제시하면서, 이 본문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윤리적 도전을 세심하게 제시한다. 또한 “예수 신경”, “예수 왕의 복음”등에 집약되어 있는 맥나이트의 예수 연구의 열매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본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최종적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진중하게 생각하고 그 길을 배우고자 하는 제자들에게, 참된 구원의 길인 십자가를 끌어안고자 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 책속으로 추가 ]

여기서 예수 윤리의 모양새를 결정하는 것은, 그의 메시아 윤리의 상당 부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 신경이다. 이런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심지어 불의를 일삼는 상대까지도 사랑할 것이다. 예수 신경을 따라 형성된 사람은 불의에 반응할 때, 복수와 원한이 아닌 은혜와 동정과 풍성한 긍휼로 반응해서, 그 결과 불의를 뒤집어버린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의 제자들은 구조적 불의에 저항하고 사랑의 형태를 띤 대안적인 정의를 구현하는 대안 사회를 만들며 산다. 이를 본회퍼보다 더 잘 표현한 사람이 있을까? 사실 그의 마지막 운명도 이 말을 구현하고 있었다. “악이 그 힘을 잃는 순간은, 악에 반대하고 저항하는 상대가 사라지고, 도리어 상대가 기꺼이 악을 감내하고 겪어내는 순간이다. 악이 도무지 맞상대를 할 수 없는 적을 만난 것이다. (9장, 150)

우리는 이 기도[주기도문]를 반복해서 낭독하고 암기하면서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이름이 가장 큰 영광을 받기를 염원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우리의 왕국이 아닌) 하나님의 왕국과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열망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타인의 유익을 열망하고 염원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각 사람이 충분한 음식을 공급받고, 죄 용서를 통해 하나님과 화해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유혹의 덫과 악(혹은 그 악한 자)의 손아귀에서 보호받기를 열망한다. 이렇게 기도를 마치면, 우리의 욕망이 하나님과 타인을 향해서 다시 정돈되며,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목적대로 변화됨을 알게 된다. 우리가 만들어진 목적은 합당한 사랑을 소유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 타인을 향한 사랑을 소유하도록 만들어졌다.(13장, 220)

예수의 윤리적 비전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미래에 비추어 삶을 살겠다는 동기다. 말하자면 ‘위로부터의 윤리’이자 ‘저 너머로부터의 윤리’이다. 이 말을 따르자면 우리의 시선은 단순성과 집중 쪽으로, 재산을 축적하는 대신 소비를 줄이고 심지어는 가난에 동참하는 자발적인 행동 쪽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이 말은 우리가 성 안토니우스(Saint Anthony)처럼 사막에서 살기 위해서 혹은 같은 소명을 받은 사람들과 게토를 만들고 살기 위해서 도시를 떠나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로날드 사이더(Ronald Sider)를 비롯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일깨우듯이, 재물을 향한 우리의 태도를 예수의 왕국 비전에 비추어 개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왕국 비전을 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란 의미다. 만약 우리가 재물을 목적으로 살고 있으면서도(실업자를 제외한 부유한 서구 사회를 향해 하는 이야기다)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는 내어줄 게 없다면, 만약 우리를 위한 예산을 늘리고 이후에 남은 여유분만을 기부한다면, 만약 우리의 소비 행태를 검소하게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예수의 왕국 비전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15장, 244쪽)

‘저 너머로부터의 윤리’는 성화와 화해 모두를 추구하기에 판단의 태도를 넘어선다. 제자들이 실패했을 때 예수가 제자들을 꾸짖어야 했듯이(14:22-33을 보라), 또한 그는 그들을 용서하고 제자의 길로 다시 불러들였다. 우리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실패하면 죄를 고백해야 하고, 이어서 제자리로 돌아와 예수를 따라야 한다. 이 본문을 순종하는 데 있어서 핵심은, 기꺼이 자기 성찰과 자기 고백을 하는 백성이 되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앞과 서로 앞에서 우리 죄를 고백하라고 늘 가르쳐왔다. 그리고 죄를 정기적으로 고백하는 실천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그 왕국에 함께하는 형제와 자매의 죄에 대해 긍휼한 자세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침묵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일에 있어 겸손한 자세로 함께 성장해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거룩함과 정의를 추구하면서 자라고, 개인적, 교회적인 영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진심 어린 정직함과 진정한 성장을 특징으로 하는 공동체가 되어 간다. (17장, 268쪽)


목차


감사의 말 11
하나님의 이야기 성경 주석 시리즈 12
약어표 15
서론 17
주석 36
성경 색인 319
주제 색인 335
인명 색인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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