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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지20(루소/프로이트/구글)

일반의지20(루소/프로이트/구글)

  • 아즈마 히로키
  • |
  • 현실문화연구
  • |
  • 2012-07-10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5640479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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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
1장 / 2장 / 3장

2
4장 / 5장 / 6장 / 7장 / 8장 / 9장 / 10장

3
11장 / 12장 / 13장 / 14장 / 15장

감사의 글
저자 인터뷰
옮긴이 해제
참고 문헌
색인

도서소개

‘소통 없는 민주주의’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기묘한 민주주의이다. 우리 사회는 논의와 타협을 거쳐 대의에 도달하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소통 없는 민주주의’는 오늘날 민주주의가 봉착한 곤란을 해결할 새로운 민주주의이다. 아즈마는 ‘소통 없는 민주주의’의 사상적 기반을 장 자크 루소, 지그문트 프로이트, 리처드 로티에서 찾으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대망의 신작이다. 이 책에서 아즈마 히로키는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가 고안한 기묘한 개념인 ‘일반의지’를 아크로바틱한 솜씨를 발휘하면서 재해석한다. 결코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루소의 ‘일반의지’는 이제 구글과 트위터가 지배하는 이 시대의 집합적 무의식, ‘일반의지2.0’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즈마 히로키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그려내는 미래의 정치적 지형도! 그 전복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우리 시대의 정치, 그리고 미래의 정치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 <아사히 신문>
21세기 일본 사상계를 뒤흔든 아즈마 히로키의 최신 정치사상서
<일반의지 2.0 ― 루소, 프로이트, 구글> 한국어판 발간!

정치사상가로 변신한 아즈마 히로키의 새로운 얼굴
2000년대 이후 일본 사상계와 문화 비평계에서 아사다 아키라와 가라타니 고진을 잇는 비평가로 떠오른 아즈마 히로키(東浩紀)의 최신 정치사상서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발간되었다. <일반의지 2.0>은 지난해(2011년) 일본에서 발간된 후 3만 부 이상이 팔리며 현대 정치에 관한 대중적 논의에 불을 붙인 화제작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아즈마 히로키는 ‘서브컬처 비평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과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이 차례로 번역되어 일본의 서브컬처 문화를 비평의 대열에 올려놓은 선구적인 비평가로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서브컬처 비평가이기 이전에, 자크 데리다에 관한 논의를 펼친 <존재론적, 우편적>으로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현대 사상가로 지목된 바 있다. <일반의지 2.0>은 그동안 서브컬처 비평에만 몰두했던 아즈마 히로키가 사상계에 귀환하며 펼쳐낸 책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서브컬처 비평가가 아닌,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서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르는 그의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루소, 프로이트, 로티를 경유한 전복적 민주주의론
‘소통 없는 민주주의’란 가능한가?

아즈마는 <일반의지 2.0>에서 ‘소통 없는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주장한다. ‘소통 없는 민주주의’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기묘한 민주주의이다. 우리 사회는 논의와 타협을 거쳐 대의에 도달하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소통 없는 민주주의’는 오늘날 민주주의가 봉착한 곤란을 해결할 새로운 민주주의이다. 아즈마는 ‘소통 없는 민주주의’의 사상적 기반을 장 자크 루소, 지그문트 프로이트, 리처드 로티에서 찾으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먼저, 아즈마는 루소의 ‘일반의지’에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새롭게 추출하고 분열된 루소를 통합시킴으로써, 일반의지를 현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정립한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개개인이 계약을 통해 사회를 만들 때 추상적인 주권자로서 ‘일반의지’가 탄생하고, 이어서 일반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인 정부(국가)가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일반의지는 토론과 타협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진다. 충분한 정보를 가진 인민들이 어떤 소통도 하지 않는다면, 작은 차이가 모이게 되어 결과적으로 일반의지가 생성된다는 것. 여기에서 아즈마는 일반의지의 기본 요건으로 ‘소통의 부재’와 ‘다양성의 확보’를 도출해낸다. 즉 루소가 꿈꾼 민주주의란 소통을 통해 다양성을 감소시킨 대의제 민주주의가 아니라, 다양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직접민주주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통 없는 민주주의’, ‘일반의지 2.0’의 발현은 현실 정치에서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허무맹랑한 사상놀음에 불과한가? 250년 전 루소가 살던 시대에는 토론과 의견 조정을 거치지 않고 개개인의 의지가 다양한 모습 그대로 가시화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오늘날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개개인의 의사가 ‘데이터베이스’라는 ‘집합적 무의식’으로 집적될 수 있다는 것이 아즈마의 주된 논의이다. 예를 들어, 구글(google.com)이나 아마존(amazon.com). 이용자들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각자의 생각에 따라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할 뿐이다. 이런 한 사람 한 사람의 검색 패턴과 행동 이력이 축적되어 ‘검색어 완성’이나 ‘도서 검색의 경향’이라는 집단적 ‘의지’를 보여준다. 우리가 별 의식 없이 행한 행동들의 축적, 무의식적인 선택의 결과들이 쌓이고 쌓여 거대한 체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매일 전 세계적으로 2억 개 이상의 ‘재잘거림(twit)’이 만들어지는 트위터의 데이터를 적절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면 이용자 전체의 무의식적인 욕망의 패턴을 추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개개인들의 다양한 의지가 집적되는 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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