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에게유교란무엇인가

우리에게유교란무엇인가

  • 배병삼
  • |
  • 녹색평론사
  • |
  • 2012-06-2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9027472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나도 지금 세상이 두렵다”

1부 유교, 오해 풀기
프롤로그 생태의 눈으로 《논어》 읽기
1장 위민(爲民)은 없다
2장 민본주의는 번역어다
3장 충효(忠孝)는 없다
4장 삼강과 오륜은 다르다
5장 가족을 다시 보자

2부 유교, 이해하기
6장 충성(忠誠)이란 무엇인가
7장 여민(與民)이란 무엇인가
8장 맹자의 꿈­여민체제
9장 왜 요순(堯舜)인가
10장 유교의 정의(正義)란 무엇인가

3부 유교에서 길 찾기
11장 불인하도다, 카이스트여!
12장 인(仁)이란 소통이다
13장 덕(德)이란 매력이다
14장 유교와 시장
15장 유교의 정치

에필로그 스승과 제자

도서소개

이 책은 2009년부터 2년여 동안 《녹색평론》에 연재해온 ‘생태의 눈으로 유교 읽기’ 작업을 바탕으로 삼고 있는데, 그간 유교에 대하여 우리가 품어온 오해를 걷어내고, 공자·맹자를 편견 없이 다시 읽어냄으로써, 유교의 현대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씌어졌다.
저자 배병삼 선생은 한국사회에서 그동안 다분히 오해되어온 유교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일상에 밀착하여 재미있고 새롭게 조명·해석하는 작업에 오랫동안 매진해온 정치철학자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2009년부터 2년여 동안 《녹색평론》에 연재해온 ‘생태의 눈으로 유교 읽기’ 작업을 바탕으로 삼고 있는데, 그간 유교에 대하여 우리가 품어온 오해를 걷어내고, 공자·맹자를 편견 없이 다시 읽어냄으로써, 유교의 현대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씌어졌다.

나날이 피폐해져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자신과 주변의 영혼이 난폭해져가는 것을 두려움에 떨면서 속수무책 바라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우리에게, 저자는 ‘오래된 미래’의 길을 ‘유교’ 속에서 찾아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 시대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문명을 예감하며 儒敎를 호출한다!

지금 이 땅은 피로감에 휩싸여 있다. 서양이라는 북극성을 향해 종종걸음 쳐온 길 뒤에는 황폐한 땅과 피폐한 사람들이 남았다. 자본주의가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는 오늘 이 땅은 부정의와 불균등, 불평등과 과로로 누구 할 것 없이 초조하고 불안하며 몹시 피로하다. 삶의 끝자락들에서는 지옥도의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아니 ‘제대로 죽는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게 만드는 ‘철학의 시대’를 지금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유교의 밑바닥에는 두려움이 깔려있다. 《논어》와 《맹자》에는 인간의 처지에 대한 아픔과, 세태에 대한 공포 그리고 인류의 장래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있다. 맹자는 “공자가 시대를 두려워했다”고 전한다. 제 자신도 “인간이 짐승보다 못한 꼴로 타락할까 두렵다”며 진저리쳤다. 공자와 맹자가 이 나라 저 나라를 전전한 것은 고작 제 한 입을 벌기 위함이 아니었다. 짐승이 사람을 잡아먹고, 급기야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암울한 인간세상을 구제하고자 함이었다.

우리는 유교를 오해해왔다. 실물경제와는 담을 쌓은 도덕주의, 이기심과 욕망의 심리학을 억누른 관념주의, 현실을 도외시한 창백한 이상주의 등이 유교의 이미지였다. 그러나 유교는 일용지간(日用之間)이라, 평범한 일상 속에 진리가 숨 쉰다고 여긴다. 진리는 지금 이곳, 너와 나 ‘사이’에 있을 따름이다. 인간조건을 넉넉히 감안하고서, 현재 삶의 문제를 직접 대면하는 것이 유교다. 비루하고 치사한 생존의 문제를 도외시하지 않고서, 산속이 아니라 질척이는 시장통에서 삶의 진실을 찾는다. ‘지금, 여기’에 제출된 역사적 문제들을 고민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 유교다. 피로에 찌든 우리 삶에 공자와 맹자는 어떤 처방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 본문 중에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