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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희망의 끈

놓지 마, 희망의 끈

  • 엄성미
  • |
  • 꿈과비전
  • |
  • 2016-09-15 출간
  • |
  • 253페이지
  • |
  • 152 X 210 X 16 mm /370g
  • |
  • ISBN 9788995136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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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결혼 직후 남미로 건너 가 사반세기의 남미이민 생활 중에 네 번이나 찾아온 죽을 고비를 넘기고 천신만고 끝에 살아나 끝내 평생의 꿈이었던 가수로 데뷔하는 데 성공한 그녀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다.
제1집 앨범에 이어 2집 앨범 발매를 앞둔 늦깎이 가수인 그녀가 인생 제1막 가정주부로서의 고난의 삶을 억척스럽게 감내하면서 꼭 붙잡고 놓지 않은 희망의 끈이 책 첫머리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관통한다.
타고 난 재능을 살려 ‘채인지’라는 예명으로 늦깎이 가수로 데뷔해 제1집 앨범(타이틀곡: ‘사는 동안’·‘내가 바로 그 여자’)을 내며 인생 1막 가정주부로서의 삶에 이어서 인생 2막 가수로서의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연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가 잔잔한 울림과 감동으로 글과 행간 곳곳에 스며들어 독자의 마음속으로 녹아든다.
생과 사의 경계선상에서 그녀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바라봤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그녀에게도 삶이 때때로 고약하게 느껴졌다. 끝을 알 수 없는 검음 심연의 바다 속에서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고 한 걸음 겨우 내딛는 것이 숙명처럼 맞이해야 하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은 인생여로를 거닐면서 한 번쯤 겪을까 말까 하는 일들이 그녀에게는 마치 폭풍우가 거세게 몰아치듯 엄습해왔다.
이 책은 그녀가 속절없이 떠밀리고 인생의 바다 깊숙이 가라앉았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기까지의 너무나 진솔한, 투명하기 그지없는 고행성사와도 같은 자신의 인생기록이다.
그녀는 “깊은 바다 속에서 도저히 숨 내쉬는 것을 참을 수 없을 때 밖으로 나갈 것인지 한 번 더 숨을 참을 것인지 결단의 순간에 내쉬는 마지막 숨을 ‘물숨’이라고 일컫는 데 나는 그동안 그러한 ‘물숨’을 수 없이 세듯 살았다”고 고백한다. ‘한 번 더, 아니, 이제 그만하자. 나는 할 만큼 했다. 아니, 조금만 더. 한 발자국만 더. 한 숨만 더’라고 사경을 헤매는 동안 흥얼거리며 그렇게 수많은 갈림길에 서야 했고,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다.
그 때마다 그녀는 스스로 한계상황에 직면해 더 이상 꼼짝달싹하지 못할 것 같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일촉즉발의 위기의 심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하기에 그녀의 모진 목숨은 여전히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고나 할까.
그녀는 “우리의 삶은 때로는 고약하다고 가슴 깊이 절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찬란하다는 사실을 이 기록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고 강조한다. 세상에 나온 지 세 달 만에 저 아득히 먼 곳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그녀의 첫아이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그녀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어쩌면 그녀가 간절히 열망하는 것, 설령 그녀가 내일 죽는다 해도 오늘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는 것, 그리고 그 일을 그녀의 삶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도 말한다. 그녀는 말한다.
“요즘 나는 인어처럼 물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것 같다. 이토록 몸과 마음이 가벼운 적이 없었다. 노래를 내 업으로 삼고 나서부터 나는 비로소 내가 되었다. 나의 열망을 직시하고 그 것을 실현하기 시작할 때부터 나는 이 세상과 하나가 된 것 같다.”
그렇다. 그녀의 오랜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평생 동안 혹독한 시련의 암흑기를 통과해 시나브로 그녀에게 다가왔기에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기만 하리라. 그리하여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러한 아픔과 절망의 순간들이 때가 되면 더욱 밝게 빛난다는 사실을 간파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고백한 그녀의 지나온 격랑의 삶이 누군가가 운명처럼 내쉬어야 하는 ‘물숨’의 찰나를 맞이하였을 때 타산지석과도 같은, 자그마한 희망의 끈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 지은이 엄성미
- 제1집 앨범(타이틀곡: ‘사는 동안’ 가수 채인지), 제2집 앨범(타이틀곡: ‘축제의 밤’ 가수 성미) -

경북 태생으로 졸업 후 경북대학교 수의학과에 근무하면서 교회 내 유치원의 교사로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다가 결혼 하자마자 남미로 건너 가 25년 동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리고 타고 난 재능을 살려 ‘채인지’라는 예명으로 늦깎이 가수로 데뷔해 제1집 앨범(타이틀곡: ‘사는 동안’·‘내가 바로 그 여자’)을 내며 인생 1막 가정주부로서의 삶에 이어서 인생 2막 가수로서의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다.
꿈에 그리던 가수로 데뷔한 이후 CBS TV 간증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와 YTN의 ‘K-Star’·‘쎄시봉’·‘공개방송 울진대게축제’ 프로그램, 경인방송의 박완규 음악프로그램 그리고 원음방송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가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9월 하순 현재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데,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오랜 남미 이민생활의 애환을 담은 ‘축제의 밤’으로 삼바와 람바 선율이 믹스된 화려하고 낭만적인 곡이다.


목차


책머리에
인생이 내게 준, 또 한 번의 기회

제1부 성악가를 꿈꾸던 청춘 시절
골목길에서
아버지, 나의 아버지
으악, 내 코!
요즘 아이돌(idol)도 나처럼은 못 한다
고통에서 나를 지켜내는 법
위문공연단에 뽑히다
교장선생님 딸이 되다
비가 오는 날엔 어김없이 아버지가
성악가의 꿈이 좌절되다

제2부 예정에 없던 결혼, 그리고 남미에서의 파란만장한 삶
안녕하십니꺼, 성미씨
신부수업을 마치고 아마존으로 떠나다
브라질 현지인 같았던 내 남편을 마주하다
브라질의 선녀와 나무꾼
남편의 잦은 상주(喪主) 노릇과 첫아이의 탄생
절벽 끝에 나 혼자 서 있는 기분
내 발자국 닿는 곳곳 허물어지는 듯
너의 빛나는 탄생과 섬광처럼 지나간 삶
어쨌든 나는 살아가야 했다!
벤데돌이 되다
괜찮나, 우리 막내딸
앙고라 니트 3피스
상파울루에 오신 시부모님
내 작은 보석에 관한 일화
현진아, 엄마야!
7년 만의 귀국
그게 울 일이가?
제 잘못입니더!
나를 버려요
하우스키퍼, 엄마, 요리사
전복죽 내조를 하다

제3부 벼랑 끝에서 붙잡은 희망의 동아줄
이코노미 클래스의 미스터리
난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를 타고 달려왔다
마음에 암 덩어리가 눌러 앉은 것 같았다
나를 찾는 여행, 버킷리스트
인생을 ‘채인지’ 하다
천둥 같은 님1
천둥 같은 님2
놓지 마, 희망의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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