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시대,
지방에서 꿈을 향해 당당하게 살아가는 청춘을 만나다.
18년차 기자가
4년의 시간 동안 담아낸 청년의 모습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 앞에서는 진지하다.
‘어디에서 사느냐’ 보다 의미 있는 ‘어떻게 사느냐’
좋아하는 것에 미쳐 그것을 직업으로 삼고,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음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다
누군가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 본 적이 있는가? ‘ 여기 ‘지역’을 한계로 두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32명의 청춘이 있다. 주어진 환경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해 나가는 청춘은 그래서 더 아름답다. 우동윤 작가는 주변의 시선에 움츠리지 않고 덤덤하게 오늘을 사는 청춘들의 오늘을 담았다.
아버지 일을 물려받은 것 뿐이라며 사양하던 청년은 유튜브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고, 부모님이 하시던 청소일을 플랫폼 비지니스로 키워냈다. 떠나려고만 하는 농촌에서 치유의 힘을 전한다. 글쓰기 영재는 편집자가 되어 책을 짓고 있으며, 힘들고 아픈 청소년기를 보낸 청년은 '작은 성공에 감사하자'라는 멋진 좌우명을 가진 공연예술가가 되었다. 카메라 앞에 선 청년 모두는 우리 사회가 제멋대로 정해놓은 가치와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저마다의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었다. 서툰 걸음 이었지만 주저하지 않았고 부족하지만 당당했다.
이 책은 비단 ‘대구’의 이야기가 아니다. 부산에도, 광주에도, 전주에도 이렇게 자신의 꿈을 향해 덤덤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은 있다. 이 책을 이러한 청춘을 이야기하는 시작일 뿐, 대한민국 곳곳 청춘의 이야기를 경청할 계획이다. 그렇게 오늘을 살고있는 청년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