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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옆작은논(사회와친해지는책-자연)

아파트옆작은논(사회와친해지는책-자연)

  • 김낭중
  • |
  • 창비
  • |
  • 2012-06-29 출간
  • |
  • 140페이지
  • |
  • ISBN 97889364462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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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새봉과 사람들
2. 농부 할아버지
3. 큰 그림을 그리는 회의
4. 우리도 해 볼까?
5. 한새봉 산신님
- 농부 선생님의 농사 교실 ? 1년 농사 계획
6. 물 담고 비료 주고
7. 모내기는 힘들어
- 농부 선생님의 농사 교실 ? 모는 어떻게 기를까?
8. 개구리논을 덮친 돌 더미
- 소리의 논 식물 관찰 일기
9. 논은 특별하다
- 지승이의 논 동물 관찰 일기
10. 한새봉 탐험
11. 자꾸자꾸 김매기
12. 한새봉두레 어린이 캠프
13. 태풍이 몰고 온 호박
14. 한새봉을 자른다고?
15. 여섯 달을 기다렸다
- 농부 선생님의 농사 교실 ? 벼가 쌀이 되기까지
16.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
17. 햅쌀 나눔 운동회
18. 가을에 뿌리는 씨앗
19. 꿈꾸는 개구리논

추천의 말
작가의 말

도서소개

도시 한복판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어린이책. 논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한 편의 생태동화이자 벼농사 짓는 법, 벼의 한살이 등을 알차게 짚어 주는 어린이 교양서다. 무엇보다 벼농사를 지음으로써 자연을 가깝게 느끼고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깨달아 가는 과정이 가슴 깊이 다가온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자존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삶의 경험을 풍부하게 확장시켜 온 동화작가 김남중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책이다.
농사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마술이다!
초보 농사꾼들의 좌충우돌 벼농사 이야기

도시 한복판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어린이책. 논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한 편의 생태동화이자 벼농사 짓는 법, 벼의 한살이 등을 알차게 짚어 주는 어린이 교양서다. 무엇보다 벼농사를 지음으로써 자연을 가깝게 느끼고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깨달아 가는 과정이 가슴 깊이 다가온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자존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삶의 경험을 풍부하게 확장시켜 온 동화작가 김남중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도심 속 벼농사 이야기
『아파트 옆 작은 논』은 동화작가 김남중이 한새봉두레 사람들과 함께 1년 동안 벼농사를 지으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한 이야기다. 한새봉두레는 2010년 광주광역시 일곡동의 주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한새봉과 아파트 사이에 끼어 있는 자그마한 논(개구리논)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지어 보자고 마음을 모으게 되었다. 대부분 처음 농사를 지어 보는 도시 사람들이었고,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짓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시작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낯선 사람, 낯선 상황 속에서 좌충우돌하면서도 무사히 1년 농사를 마쳤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선정한 ‘잘 가꾼 자연유산.문화유산’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한새봉두레 사람들이 이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단지 벼농사 짓는 법만이 아니었다. 이들은 낯선 도시 사람들도 함께 일하면 금방 친해진다는 것, 도시에서도 공동체 정신을 살려 뭐든 즐겁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이 과정을 1년 동안 함께한 작가 김남중은 한새봉두레 사람들이 겪었던 다사다난한 사건들과 그들이 느꼈던 즐거움, 안타까움, 뿌듯함 등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절대 만만하지 않은 진짜 벼농사 이야기
어린이책에서 텃밭 가꾸기나 농사짓기와 같은 주제를 다룰 때는 보통 이 일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를 강조한다. 하지만 이 책은 벼농사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처음부터 일러 준다. 이를테면 가족들 손에 이끌려 벼농사에 참여하게 된 송석기 씨의 이야기 속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농사를 짓는 게 마냥 웃을 일이 아니라는 걸 도시에서 자란 송석기 씨는 아직 몰랐다. (32면)

한새봉두레 사람들은 논바닥에 코를 박고 허리를 숙인 채 모내기를 해야 했고, 그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벼가 자라야 할 논이 온통 잡초로 가득한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하기도 했다. ‘풀과의 전쟁’이라고 묘사할 만큼 여름 내내 김매기를 해야 했던 초보 농사꾼들은 이밖에도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한새봉두레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칠수록 개구리논에 대한 애정 또한 커져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감정이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이입될 정도로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 이 책의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두 아이, 지승이와 소리만 봐도 그렇다. 지승이와 소리는 엄마 손에 이끌려 개구리논 농사를 시작하게 된 아이들이다. 모내기하는 날, 발이 더러워질까 봐 장화를 신고 온 소리는 어느새 맨발로 진흙탕 위를 텀벙텀벙 다니며 모를 심는다. 지승이는 땅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김치, 두부, 떡 등으로 차려진 소박한 새참을 손가락으로 집어 맛있게 먹는다. 이처럼 『아파트 옆 작은 논』에는 도시에서 살며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요즘의 아이들이 직접 모를 심고, 김매기를 하고, 추수를 하면서 개구리논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농사는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킨다!
이야기의 막바지에 이르면 논 주인인 노동식 할아버지와 소리가 짧은 대화를 나누는 대목이 나온다.

“농사, 힘들지 않던?” / “많이 힘들었어요.” / 할아버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다시 물었다. / “그럼 내년에는 안 할 거냐?” / 소리가 웃으며 대답했다. / “아니요. 내년에도 할 거예요.” (131면)

소리에게 벼농사는 힘들지만 다음에도 다시 하고 싶은 일이 되었다. 소리뿐만이 아니다. 한새봉두레 식구 모두에게 개구리논은 단지 벼농사를 짓는 논이 아니게 되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었던 사람들이 개구리논을 가운데 두고 모여서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궁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친환경 벼농사를 지어 보자고 시작한 일이 아이들을 위한 자연 학습 교실,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면 ‘농사가 우리 삶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이다. 또 벼만 자라는 줄 알았던 논에 얼마나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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