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지상의위험한천국(미국을좀먹는기독교파시즘의실체)

지상의위험한천국(미국을좀먹는기독교파시즘의실체)

  • 크리스 헤지스
  • |
  • 개마고원
  • |
  • 2012-06-29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5769130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영원한 파시즘: 파시즘을 식별하는 14가지 방법 7
1장 신앙 15
2장 절망의 문화 67
3장 회심 85
4장 남성성 숭배 115
5장 박해 143
6장 진리에 대한 전쟁 169
7장 새로운 계급 189
8장 십자군 215
9장 돈벌이가 되는 하나님 237
10장 종말론적 폭력 263
●주 299
●참고도서 311
●감사의 글 321
●옮긴이의 말 324

도서소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파시즘이 미국 기독교 우파와 절친한 만큼 한국 기독교와도 근친 관계에 있음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주권운동에 내린 “열린사회의 잠재적 원수”라는 평가는 한국 주류 기독교에 내려도 무리 없는 진단이다. 『지상의 위험한 천국』은 한국 교회와 시민사회가 성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천국’에서 ‘제국’으로
-파시즘 위에선 십자가

“결혼은 남성과 여성의 결합이어야 한다” - 2012년 6월,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밋 롬니가 밝힌 입장. 모르몬교도로서 낙태와 동성애 문제에 온건한 태도를 보였던 롬니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표밭을 의식해 말을 바꿨다. 동성애자였던 롬니의 안보담당 대변인은 사직서를 제출해야 했다.
“이명박 대통령 하야 운동과 정권퇴진운동을 벌이겠다” - 2011년 2월, 정부가 이슬람채권법(스쿠크법)을 추진할 무렵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조용기의 발언.
“‘시조새’ ‘말의 변천’ 등 진화론의 대표적 논거로 여겨졌던 핵심 콘텐츠들이 과학교과서에서 사라지고 있다. 한 기독교 단체의 청원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2012년 5월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밑돌 가운데 하나인 정교분리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중세 왕권과 교권이 벌인 기싸움에서 잉태된 이 원칙이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한 까닭은 종교적 열정이 품고 있는 배타성과 폭력성 때문이다. 21세기 들머리에 유행한 ‘문명의 충돌’이란 화두는 결국 종교적 열정이 나라밖으로 분출돼 일어난 다툼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지상의 위험한 천국』은 그러한 종교적 열정이 비만 상태에 이른 미국 기독교 우파, 좁게는 주권운동이라 불리는 근본주의 기독교의 해악을 고발한다. 이 책은 팻 로버트슨이나 제임스 돕슨, 폴 크라우치 같은 기독교 우파 슈퍼스타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한때 주권운동에 가담했거나 여전히 거기 몸담고 있는 여러 인물들을 취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그들의 언행과 멘털리티가 기독교적 가치보다는 파시즘에 인접해 있음을 실감나게 보고한다.
저자 크리스 헤지스는 기독교에 적대적인 무슬림이 아니다. 불가지론자나 무신론자도 아니다. 독실한 장로교회 목사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며 한때는 성직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를 졸업한 기독교인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일급 저널리스트다. 그는 기독교 근본주의가 사랑과 겸손이라는 기독교적 미덕을 잃고 오히려 미국의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를 좀먹고 있다는 판단에 이 책을 썼다. 간단히 말해, 『지상의 위험한 천국』은 거짓 예언과 가짜 선지자를 경고하는 현대판 『베드로의 편지』이자 기독교 바깥의 시민들에게 연대를 호소하는 벽서다.

파시즘에 바싹 다가선 기독교 우파
파시즘 이론의 대가 로버트 팩스턴은 파시즘을 판단할 때 말이나 이론이 아닌 ‘행동’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한다. 독자들은 저자가 살핀 미국 기독교 우파의 행적이 움베르토 에코가 규정했으며 이 책의 서문을 대신하고 있는 「파시즘을 식별하는 14가지 방법」과 놀랍도록 유사한 몇몇 대목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통의 숭배: 예컨대 기독교 우파는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라는 창세기 30장을 근거로 티라노사우르스가 초식공룡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축자적·문자주의적 성경 해석은 재론과 반론의 말문을 막아버린다. (169~170, 186쪽)
좌절의 에너지: 기독교 근본주의 운동의 최대 요람은 4년간 2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가난한 미국’의 대명사로 전락한 오하이오주다. 또한 오하이오에는 미국 최대 규모인 79개의 백인민족주의단체가 적을 두고 있는데 이 둘은 좌절한 사람들의 분노를 땔감으로 제 목소리를 높여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72~76쪽)
불일치는 배반: 그들은 세상을 기독교인(우리)과 불신자(적)로만 구별한다. 이 도식에서 다름은 곧 틀림이며 무질서다. 동성애자와 이교도는 “개종되고 전향하고 치유되어야 할”, 경우에 따라서는 “박멸해야 할” 질병이자 원흉이다. (5장 박해)
행동을 위한 행동의 찬양: “믿어라, 따라라, 그리고 행동하라”는 무솔리니의 말과 “믿고, 찬양하고, 행동하라”는 주권운동가들의 슬로건에서 어떤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가? (281쪽)
남성주의의 기원: “주님께 순종하듯 남편에게 순종하라”(에베소서 5:22) 주권운동 가운데 하나인 ‘프로미스 키퍼스’의 10만 집회에서는 여성을 찾아볼 수 없다. 가장 인기있는 기독교방송프로그램 <더700클럽>의 진행자로 명성을 누렸던 다누타 파이퍼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결혼할 것을 강요당했다. 그들의 세계에서는 남성만이 리더의 지위를 가지며 여성들은 노동력에서 제거돼 집에 머무는 것이 미덕이다. 그들은 오늘날 미국의 쇠퇴조차 “남성적 용맹의 위축”으로 해석한다. (125, 136, 140~141쪽)
이밖에 빼놓을 수 없는 파시즘의 징후로 단어의 가치와 의미를 전복해 선전도구로 사용하는 ‘언어조작’을 들 수 있다. 저자는 적지 않은 지면을 들여 이 로고사이드(logocide), 다시 말해 단어를 죽이는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단어에 대한 낡은 정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