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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트라란 무엇인가

탄트라란 무엇인가

  • 오쇼(강의)
  • |
  • 젠토피아
  • |
  • 2016-07-05 출간
  • |
  • 166페이지
  • |
  • 140 X 205 X 20 mm /203g
  • |
  • ISBN 9791185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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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자 서문]
지난 만 년 동안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성sex 에너지를 영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실험해왔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러한 변형을 체험해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입증되었다. 탄트라는 조만간 세상에 받아들여질 과학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온갖 성적인 왜곡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섹스에 대한 세상 모든 종교들의 억압으로 인해서, 〈플레이 보이〉와 같은 포르노그래피 잡지가 이 세상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더 많이 읽혀 왔다.
나는 어떻게 하면 섹스를 자연스럽고 누구나 쉽게 수용할 만한 현상으로 만들어서 그 어떤 억압도 존재하지 않게 할 것인지-그러면 그대는 포르노그래피가 필요 없고, 아무런 억압도 없게 된다 - 를 고민해왔다. 그러면 그대는 성적인 환상을 꿈꾸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그 에너지는 변형을 겪을 수 있다. 동일한 에너지가 세상에 생명을 가져다주듯이 그대에게도 새로운 생명을 가져다줄 여러 방법들이 존재한다.
서양은 형태 심리치료gestalt, 집단 감수성훈련encounter, 프라이멀 테라피primal, 생체에너지 치료bioenergetics 등 매우 중요한 방법들을 개발해 왔다. 동양 역시 좌선坐禪, 비파사나vipassana, 수피 춤 요법, 요가, 탄트라와 같은 여러 방법들을 발전시켜해 왔다. 그들의 접근 방식은 너무 달라서 양쪽 진영은 세상의 절반만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늘 뭔가가 부족하다.
동양의 방법들이 명상적인 영역을 창조해줄 수는 있지만 그대를 너무나 내향적으로 만든 나머지, 그대는 삶으로부터 도피하기 시작한다. 과거에 동양의 모든 방법들은 도피주의적인 경향을 드러냈다. 수도원에 들어가고, 히말라야 산중으로 들어가고, 동굴에 들어가서 혼자 살고 싶어진다. 동양은 홀로되는 법, 홀로 즐기는 법을 가르친다. 하지만 그러면 무언가를 놓치고 만다.
삶은 관계이자 함께 하는 것, 주변과 소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홀로 있을 때 지복至福을 느끼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것은 절반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대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도 지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대가 누군가와 함께 지복을 느낀다면, 그 지복은 최고의 봉우리에 도달하게 된다. 홀로 있을 때, 그대는 마치 혼자 피리를 연주하는 사람과 같지만,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지복을 느낄 때 그 음악은 멋진 협주곡이 된다.
서양이 고안한 방법들은 사람을 외향적이 되도록 원동력을 제공한다. 서양의 접근 방식은 그대에게 관계를 맺고 즐길 수 있는 기술과 방법들을 제공한다. 그것은 사랑의 방법이지만, 역시 무언가가 빠져있다. 그대는 관계를 즐기지만, 홀로 있을 때마다...
사실 본질적으로 그대는 혼자이다. 그대는 홀로 태어나고 홀로 죽는다. 내면의 가장 깊은 정수의 차원에서 보면 그대는 언제나 혼자이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깊은 내면에서는 불행이라는 물결이 흐르고 있다. 그대는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없고, 자신을 직면할 수 없으며, 자신을 만날 수 없다.
서양이 개발한 모든 방법은 외향적이고, 동양이 개발한 모든 방법은 내향적이라는 점에서 서양과 동양은 모두 실패했다. 인간은 완전히 외향적이지도, 완전히 내향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나는 외향성과 내향성을 최초로 통합하려고 노력하고, 인간이 동시에 둘 다를 아울러서 외향성에서 내향성으로, 내향성에서 외향성으로 수월하게 이동하도록 돕고, 인간을 특정한 영역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도록 애쓰고 있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액체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탄트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조만간 역사상 최초로 탄트라는 대중들 안에서 폭발을 경험할 것이다. 처음으로 그 시기가 무르익었다. 섹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때가 된 것이다. 그 폭발이 서양으로부터 올 가능성이 있다. 프로이트, 융, 빌헬름 라이히와 같은 인물들이 그러한 분위기를 마련해두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탄트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지만, 탄트라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기 위한 기초를 다져두었다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심리학은 인간의 질병이 기본적으로 섹스로부터 나왔으며, 인간의 기본적인 광기가 섹스에서 기인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성욕이 중심적인 화두가 되면, 탄트라는 인간의 공통적인 유산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모든 학교, 대학, 사원, 교회에 존재해야 한다. 탄트라는 모든 곳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성 에너지를 활용하여 초의식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 배워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는 그것이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탄트라가 여전히 비밀로 남겨진 것이다.
나는 그대가 탄트라에 대한 모든 이상한 헛소리를 떨쳐버리도록 돕고자 노력한다. 탄트라는 순수한 과학이다! 그리고 20세기가 끝나갈 때쯤 탄트라는 점차 전 세계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는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껏 극히 일부의 숙련가들만이 그것을 수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서양에서 일어나고 있다. 동양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동양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동양은 적어도 천 년은 뒤쳐져 있다.

오쇼

[출판사 소개]
젠토피아 출판사 (Zentopia Publishing Company)는 명상서적 전문 출판사로 주로 인도 출신의 깨달음의 스승들이 쓴 원서를 번역 출판사고 있다. 명상을 뜻하는 zen(젠)과 utopia(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출판사명에서 알수 있듯이, 명상과 수행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인간의 문제를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출간하고 있다.


목차


초대하는 글 5
1. 에너지 9
2. 자연의 선물 25
3. 억압 38
4. 탐닉 56
5. 자각 60
6. 수용 63
7. 로맨스 72
8. 지금부터 시작하라 78
9. 사랑 87
10. 사랑의 예술 97
11. 임신 132
12. 초월 135
13. 황홀경 145
14. 침묵 157
저자 후기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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