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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무엇인가

  • 오쇼(강의)
  • |
  • 젠토피아
  • |
  • 2018-08-15 출간
  • |
  • 306페이지
  • |
  • 136 X 196 X 21 mm /336g
  • |
  • ISBN 979118515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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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자 서문]
자기 존재의 내면으로 더 깊게 들어가라. 의심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그냥 지나쳐라. 그냥 거기에 놔둬라! 믿음으로 자신을 감추려들지 말라. 겁 많은 타조가 되지 말라. 의심을 마주하라.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으라. 의심보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그대의 존재에게 어떤 순간이 온다.
내면의 가장 깊은 핵심, 바로 그 중심에 비로소 진정한 삶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기 내면의 깊은 핵심을 접촉하는 순간, 표면적인 것에 불과했던 의심은 그저 멀리 사라진다. 그것은 아주 쉽게 떨어져나갈 수 있다.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서 어떠한 믿음에도 매달릴 필요가 없다.
그저 그런 의심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기만 하면 된다. 그 의심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것인지에 눈을 뜨기만 하면 된다. 바로 그 의심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파괴해왔는지, 어떻게 자기 존재를 끊임없이 좀먹어왔는지, 그런 의심이 자기 삶에 얼마나 해로운 독이 되어왔는지를 알면 된다.
의심이 독이 되어왔으며, 그대가 삶을 축하하고 만끽할 소중한 기회를 놓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눈을 뜨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곧바로 의심을 떨쳐버리게 된다. 의심 대신에 믿음에 매달리게 되는 게 아니다.

진정한 신뢰의 인간은 믿음을 갖지 않는다. 그는 그저 신뢰한다.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깊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 안에 신의 왕국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제 그는 왕이다. 그것은 일반적인 용어로 말하는 왕이 아니다. 외부에 세워진 그런 왕국은 마치 꿈속의 왕국과 같기 때문이다.
왕이 될 수는 있어도 그저 카드에 그려진 가짜 왕이 되거나, 기껏해야 허울 좋은 잉글랜드의 왕이 될 뿐이다. 별다른 가치나 소용도 없는 가짜 상징이자 무의미한 존재이다. 진정한 왕국은 내면에 존재한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다.
그대는 자기 내면의 왕국을 완전히 망각한 채, 자신이 어떠한 보물을 품고 있는지 모른 채, 어떤 게 자신의 소중한 보물인지를 모른 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진정한 종교는 그 어떤 믿음도 추구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대라는 존재의 가장 근원을 알려하고 그대의 존재계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주춧돌을 접촉하려는 노력을 말한다. 자기 존재계의 가장 아래에 있는 주춧돌을 접촉하는 경험을 우리는 ‘진리’라는 말로 표현한다. 그것은 진실로 실존적인 경험이다.


목차


초대하는 글 7

제 1 부 믿음은 정답이 아니다 13
제 2 부 구원을 찾아서 55
제 3 부 미지의 세계를 향해서 102
제 4 부 의심은 신뢰로 가는 관문 223
제 5 부 어둠에서 빛으로 245
에필로그 - 일곱 가지 유형의 종교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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