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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 대죄

일곱 가지 대죄

  • 이디스시트웰 ,이블린워어 ,W.H.오든 ,앵거스윌슨
  • |
  • 문파랑
  • |
  • 2007-08-03 출간
  • |
  • 159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5898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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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교만, 탐욕, 탐식, 정욕, 나태, 질투, 분노-이 일곱 가지를 성(聖) 토마스 아퀴나스 이래로 로마 가톨릭교회 성직자들은 대죄(大罪)라고 여겨왔다. 이 죄들은 죄의 무거움 그 자체보다는 갖가지 다른 죄를 유발하는 힘에 그 두드러진 특색이 있다. 비신학적으로 말하자면 이러한 죄들은 사람을 여러 가지 악행으로 유혹하는 사악한 마음 상태라고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탐욕에서 강도질이나 갈취 행위가 생길 수 있으며, 분노 때문에 살인이나 방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나태는 절망이나 자살로 이끌 수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일련의 에세이에선 격렬한 비난이나 지옥의 유황불 같은 으름장도 볼 수 없다. 더욱이 필자들은 이 같은 글이 일으킬지도 모르는 엄숙한 규탄과는 거의 무관하게, 각자 논의의 대상으로 삼은 특정 대죄에 집중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일곱 가지 대죄를 다루는 이들 필자의 하나같이 온건한 태도는, 어떤 사람들에겐 놀랍게 생각되며 또 다른 사람들에겐 의미심장한 것으로 생각될 것이다.
적어도 이들 필자들 중 세 사람은 정통 기독교도로서 유명하다. 그러나 어느 한 사람도 대죄를 메스껍고 무섭도록 표현한 단 한 편도 쓰지 않았다. 시릴 코널리는 독설 없는 풍자로써 탐욕이 어떻게 사람을 이기주의의 괴물로 타락시키는가를 잘 보여준다. 이에 비하면 나태를 다룬 기독교도 작가는 얼마나 온건한가! 그러나 이블린 워어는, 나태의 죄는 훨씬 더 일상적이며 더구나 이것이 지금 우리의 윤리 의식뿐만 아니라 현대 문명마저 위험에 빠뜨린다고 한다.

분노를 신학자들은 복수의 욕망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W. H 오든은 방지책이나 교정 목적 대신에 보복 삼아 하는 죄의 처벌을 비난한다. 앵거스 윌슨은 질투를 죄라기보다 오히려 고통으로 보여준다. 질투에 시달리는 사람들, 특히 그의 의견으로는 작가가 일종의 직업병으로 질투에 빠지기 일쑤라는 사실은 어쨌든 이런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을 자아낸다.

비종교적인 의미에서 탐식은 불신자의 건강을 해칠지는 모르나 이웃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거의 없다. 탐식은 사악하다기보다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따라서 이 에세이의 필자 패트릭 퍼머는 박식함과 위트를 불꽃놀이처럼 눈부시게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감탄하게 한다.

정욕에 반대하는 기독교적인 주장을 크리스토퍼 사이크스는 훌륭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그는 이 죄를 지금껏 성직자가 부당하게 과장해왔음을 시사한다. 복음서에서 예수는 정욕보다도 위선과 완고한 마음, 그리고 형식적인 종교적 인습을 훨씬 더 호되게 꾸짖었다.

성 그레고리와 성 토마스가 일곱 가지 대죄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생각한 교만은 여기서는 기독교도인 필자의 손으로 가볍게 다루어진다. 이디스 시트웰은 ‘어느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만을 대죄로 간주한 적은 없다’고 했으며, 또 간악한 교만의 가장 전형적인 인물로서 이아고를 들면서 겸손에 대해 입에 발린 소리를 하지 않고 다만 교만의 추악한 면을 예증했을 뿐이다.


목차


서문/ 4p
질투 Envy-앵거스 윌슨/15p
나태 Sloth-이블린 워어/31p
교만 Pride-이디스 시트웰/43p
분노 Anger-W. H. 오든/61p
정욕 Lust-크리스토퍼 사이크스/81p
탐식 Gluttony-패트릭 레이 퍼머/101p
탐욕 Covetousness-시릴 코널리/1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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