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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위한 변론

식물을 위한 변론

  • 맷칸데이아스
  • |
  • 타인의사유
  • |
  • 2022-09-25 출간
  • |
  • 264페이지
  • |
  • 150 X 215 mm
  • |
  • ISBN 9791169440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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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아마존 식물 1위!
# 세계적인 팟캐스터의 화제작!

| 인간의 눈으로 본 맛과 멋과 쓸모가 아닌,
식물의 온전한 삶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책

오랜 옛날부터 식물은 유용하고 쓸모 있는 도구였다. 집을 짓는 건축 재료였고 먹고살기 위한 음식이었으며 병을 치료하는 약이었다. 그동안 인간의 역사에서 식물이 주목받을 때는 의학적 효능과 경제적 이득, 요리 재료로서의 가치가 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꽃이 예쁘고 희귀해서 장식과 수집욕을 불러일으킨 경우가 예외라면 예외일까? 물론 최근에는 숲이 우거진 자연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거나 베란다 정원에 물을 주며 힐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식물=힐링’이란 공식 역시 인간 중심적 시각이란 측면에서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식물학자이자 인기 팟캐스트 〈식물을 위한 변론(In Defense of Plants)〉의 진행자인 맷 칸데이아스는 인간의 눈으로 식물을 바라보는 모든 사고방식을 경계하며, 맛과 멋과 쓸모가 아닌 식물의 온전한 삶 그 자체를 전한다. 식물은 어떻게 먹고 살까? 식물은 어떻게 섹스하고 번식할까?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식물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겉으로 보기에 식물은 지루하거나 조용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식물의 생명 활동, 생태, 진화에 대해 아주 조금의 지식만 갖춰도,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식물이 훨씬 역동적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 그동안 잘 몰랐던 놀라운 식물의 세계를 만나 보자.

| 수분을 위한 기상천외 유혹법부터 치열한 땅속 화학전까지,
진화하는 생명체로서의 놀라운 식물 탐험기

식물은 기겁할 속도로 움직여 사냥감을 붙잡기도 하고, 땅 속에서 치열한 화학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모른다.
예를 들어 꽃가루를 수분하는 곤충은 벌과 나비가 전부가 아니다. 나방, 초파리, 톡토기, 딱정벌레 등 수많은 곤충이 수분 매개를 담당하며, 심지어 박쥐와 새, 도마뱀도 수분에 이용된다. 수분 매개자를 유혹하기 위한 식물의 전략은 그야말로 기상천외하다. 어떤 식물은 벌을 유혹하기 위해서 암컷 벌과 똑같이 생긴 꽃을 피우고, 어떤 식물은 파리를 유혹하기 위해 죽은 동물이 내뿜는 냄새와 유사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어떤 식물은 자신의 열매를 곤충의 짝짓기 장소로 제공하는데, 그 대가는 감금이다. 유충이 다 자라 온몸에 꽃가루를 묻히고 이동할 수 있을 때까지 열매 속에 유충을 감금해 버리는 것이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1밀리미터 크기의 초소형 식물부터 100미터가 넘는 거대한 나무까지, 식물은 빛과 물, 영양분을 얻기 위해 끝없는 전쟁을 벌인다. 어떤 식물은 토양 깊숙이 있는 중금속을 이용해서 독성 물질을 만들고 이를 분비하여 주변 식물을 모조리 독살한다. 어떤 식물은 자신의 몸체에 텅 빈 주머니를 만들고 개미를 초대한다. 이 주머니를 집으로 삼은 개미 군단은 근처에 다른 묘목이 자랄 때마다 관다발을 물어뜯고 개미산을 주입해서 초토화시킨다. 심지어 어떤 식물은 햇볕이 잘 드는 적당한 장소를 찾아 뿌리를 이용해 ‘걸어 다니기’까지 한다.
저자는 수없이 많은 놀라운 생태계의 상호작용이 집 뒤뜰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식물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며 진화해 왔는지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소개하고 있다.

| 지구의 모든 생명을 책임지는 식물의 드라마!
사라지는 식물과 생물 다양성의 유기적 관계를 고찰하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식물은 지구의 모든 생명을 책임진다. 뉴스나 책, 인터넷에서 환경 파괴에 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대개 잘려 나간 우림의 숲이나 녹아내린 빙하와 북극곰을 본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실제 주변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환경 파괴를 간과하고 만다. 남아 있는 숲과 초원을 택지로 개발하고 산비탈을 깎아 도로를 건설하는 일들이 그나마 남겨진 서식지까지 없애고 있음을 외면하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서식지 파괴’라는 용어조차 실제로 일어난 현실을 무시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사라지고 있는 어떤 생물의 서식지를 옆집 주소처럼 쉽게 말하지만, 실제로 서식지는 식물과 함께 존재한다. 즉 식물이 서식지인 것이다. 예를 들어 판다가 위험에 처한 것은 인간이 판다를 멸종 수준으로 사냥했기 때문이 아니다. 한때 중국의 넓은 지대를 치지했던 대나무를 베어 거대한 숲을 작은 파편으로 쪼개 버렸기 때문이다. 서식지가 큰 덩어리에서 작은 공간으로 쪼개질수록 그 안에 사는 생명체는 다양성을 잃는다. 그리고 이는 멸종 가속화로 이어진다.
이 책은 야생동물 보호와 환경 파괴라는 거대 담론 아래 놓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조망한다. 식물과 지구 생명체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 고찰하면서 자연 서식지의 역할을 되새기고, 식물이 겪고 있는 위기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행동을 촉구한다.


목차


머리말 : 내가 식물을 변론하는 이유

1장. 식물에 매혹당하다 : 채석장과 루피너스 이야기
2장. 나만의 자생 정원 프로젝트
3장. 식물의 성, 그 거친 세계
4장. 식물의 이동
5장. 생존을 위한 분투
6장. 동물을 잡아먹는 식물
7장. 기생식물의 삶
8장. 식물에 닥친 문제

감사의 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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