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재즈의 계절

재즈의 계절

  • 김민주
  • |
  • 북스톤
  • |
  • 2022-09-24 출간
  • |
  • 344페이지
  • |
  • 140 X 200 mm
  • |
  • ISBN 9791191211795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유행보다는 자기만의 개성을
규칙보다는 스스로 원칙을 세우는 자유를
안정적인 삶보다는 즉흥적인 모험을
“우리가 연주하는 것은 삶이다.”_루이 암스트롱
재즈를 더해 더 깊어질 계절, 취향, 그리고 우리 삶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주인공은 왜 재즈 뮤지션일까? 디자이너 디터 람스는 작업할 때 어떤 음악을 틀어놓을까? 앙리 마티스의 화집에 "재즈"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메종 마르지엘라는 왜 "재즈 클럽"이라는 향수를 만들었을까? 한적하고 허름한 뒷골목에 하나쯤 있는 "재즈"라는 상호가 붙은 가게들의 정체는 뭘까? 각기 다른 분야의 질문들이지만 오로지 "재즈에 진심"인 마음으로 찾은 답이 《재즈의 계절》이다. "소수만 즐기는 음악" "어려운 음악"으로 인식되곤 하는 재즈가 사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고, 전공자도 연주자도 아닌 ‘재즈 애호가’로서 그 사실을 자신의 작업물로 증명해온 김민주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말한다. 점점 더 깊어지는 당신의 취향에 재즈를 더할 차례라고 말이다.

최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남들을 따라가는 유행보다는 자기만의 개성을, 수동적으로 부여받는 규칙보다는 스스로 원칙을 세우는 자유를, 계획과 예약으로 얻는 안정적인 삶보다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즉흥적인 모험을 기꺼이 선택하는 사람들. 그들의 삶 속에 이전보다 더 많은 순간 재즈가 흐르는 장면을 발견하곤 합니다. (…) 소수만 탐닉하는 취향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는 풍요로운 재즈의 계절. 그 시간이 정말 가까워진 것 같아요._본문 중에서

‘그저 재즈를 들었을 뿐인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재즈의 계절》은 재즈를 향한 고백록이자 방법론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광고 등 우리가 흘려들었던 재즈 음악의 의미와 가치, 효과에 관해 이야기한다. 재즈를 사랑한 디자이너, 화가, 셰프, 사진작가, 경영자 등 재즈로부터 받은 영감을 어떻게 자신의 작업물에 녹이는지 자세히 들여다본다. 예컨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도시인처럼〉에서는 프랜 리보위츠의 말과 재즈 「뉴욕 이즈 마이 홈」을 빌려 삶의 고단함도 기꺼이 사랑하는 마음을, 영화 〈위플래쉬〉와 OST를 통해 자신의 삶에서 멈출 때와 달려야 할 때를 결정하고 행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서울레코드페어 아트디렉터 이재민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통해 ‘옛것’을 복제하는 것과 ‘옛것에 대한 오마주’ 간의 섬세한 차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더 나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기꺼이 실수하고, 헤매고, 기꺼이 즐기는 재즈 뮤지션의 일화와 그들을 본받으려는 지금 이 시대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알게 된다. 재즈는 음악 장르일 뿐만 아니라 삶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사실 말이다.

《재즈의 계절》 매거진 〈재즈피플〉에 ‘재즈는 어디에나 있다’라는 이름으로 연재된 글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재즈를 알고 나니 마치 개안하는 것 같았다’고 고백하는 저자가 재즈를 처음 접했던 때의 환희와 알아갈수록 더욱 즐거워지기도 어려워지기도 하는 복잡한 속내도 고백했다.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 폐업 직전까지 갔다 기적적으로 위기를 넘긴 우리나라 최초의 재즈 클럽 올댓재즈 등 재즈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 열 곳과 뮤지션 열다섯 명의 정보도 보탰다. 재즈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재즈에 진심인 사람이 되기까지 그 시간을 함께해온 이야기와 재즈 작품들인 만큼, 계절을 보낼수록 점점 영글어가는 열매처럼 깊어져 가는 재즈의 계절을 오롯이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월
프롤로그
재즈를 들었을 뿐인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것 같았다

2월
어쩌면 틀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과 OST
Think Different
| 애플 광고 캠페인과 마일스 데이비스

3월
떠날 수 없다면 사랑해 버리자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도시인처럼〉 × 레이 찰스 「뉴욕 이즈 마이 홈」
Less but Better
| 디자이너 디터 람스와 레코드 플레이어

4월
어긋난 인연도 아름답다
| 영화 〈비포 선셋〉 × 니나 시몬 「저스트 인 타임」
반복과 변주 위에 자신의 색을 입히는 법
| Interview. 서울레코드페어 아트디렉터 이재민

5월
여기서 안주할지 더 몰아붙일지
| 영화 〈위플래쉬〉와 OST
침묵하면 비로소 들린다
| 미쉐린 스타 셰프들과 쳇 베이커, 델로니어스 몽크

6월
때론 잔인한 계절을 지나야 한다
| 영화 〈하나 그리고 둘〉 × 조지 거슈윈 「썸머타임」
상상만으로 경험할 수 있다면
| 메종 마르지엘라의 향수 ‘재즈 클럽’

7월
거짓 욕망에서 벗어나면 진짜 낭만이 찾아온다
|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 헨리 맨시니 「문 리버」
촌스럽고 못난 것들도 어여쁘다
| 사진작가 모리야마 다이도와 『도쿄 부기우기』

8월
세상에는 좀 더 많은 은유가 필요하다
| 영화 〈버닝〉 × 마일스 데이비스 「제네리크」
취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
| Interview. 재즈로 혁신을 연구하는 경영학자 허연

9월
환상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는 법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 바트 하워드 「플라이 미 투 더 문」
리듬을 타면 비로소 이해되는 것
| 재즈를 사랑한 화가들과 오넷 콜맨


10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때
| 영화 〈사랑에 빠진 것처럼〉 × 엘라 피츠제럴드 「라이크 썸원 인 러브」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
| 시각디자이너 니클라우스 트록슬러와 재즈페스티벌

11월
정답을 알아도 ‘글쎄요’라고 말하는 마음
| 영화 〈화양연화〉 × 냇 킹 콜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혼란스러운 삶을 사랑하는 법
| Interview. 존 콜트레인을 애정하는 패션디자이너 시키 임

12월
에필로그
누구에게나 재즈의 계절이 찾아온다

부록 JAZZ PLACE 10 & JAZZ MUSICIAN 15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