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고
판매, 보관하기에도 좋은
'보틀 디저트'
실제로 카페장쌤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메뉴들, 판매했던 메뉴들의 업그레이드 버전, 수업으로 진행했던 메뉴들을 모두 담았습니다.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하며 많은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디저트 위주로 담아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 카페장쌤의 디저트를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었던 홈베이커 분들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우유 푸딩은 어른들은 물론이고 지금 17개월이 넘은 제 딸, 봄이도 정말 잘 먹는 디저트라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첨가물 없이 몇 가지 재료만으로 만드는 디저트라 마음 놓고 제철 과일을 듬뿍 얹어 아이들에게 먹이기에도 정말 좋아요.
책을 준비할 때마다 항상 고민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실제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이면 좋겠다.’라는 것이에요. 눈으로만 보는 책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죠. 보틀 디저트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크림의 농도가 조금 묽어도, 시트가 조금 찌그러져도 이 정도의 실수는 괜찮다고 덮어줄 수 있는 마음 넓은 디저트랍니다. 그래서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해보셔도 좋아요.
이 책에 담긴 메뉴들은 실제로 카페장쌤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들, 판매했었던 메뉴들, 수업으로 진행했던 메뉴들이 대부분이에요. 기본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맛으로도 응용할 수 있고 책 중간중간 팁으로도 담아 활용도도 높아요. 많은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디저트 위주로 담았기 때문에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물론 홈베이커 분들에게도 카페장쌤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내가 초보자라면 어떨까?’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제가 알고 경험한 것들을 담으려 노력했어요. 부디 그 노력이 독자 여러분들에게 닿아 이 책도 저의 이전 책들처럼 닳고 닳을 때까지 꺼내보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PROLOGUE’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