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도산서당(선비들의이상향을짓다)-10(테마한국문화사)

도산서당(선비들의이상향을짓다)-10(테마한국문화사)

  • 김동욱
  • |
  • 돌베개
  • |
  • 2012-06-2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7199489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3,000원

즉시할인가

20,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0,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테마한국문화사〉를 펴내며
Discovery of Korean Culture
Preface
저자의 말

서장 16세기 선비들의 이상적 건축
서당이란, 정사란|16세기, 은거하는 선비들|주자의 행적을 따라|영남 선비들의 앞선 사례들|이황이 지은 도산서당

제1부 도산서당을 짓기까지
1. 퇴계 이황의 한평생
어린 시절 퇴계는|과거에 내리 세 번 낙방하다|벼슬을 살면서도 고향의 산수간을 그리워하여|고향에 내려와서도 벼슬살이는 이어지고|형제, 아버지, 할아버지로서의 이황

2. 고향에서 집 장만하기
서른이 넘어 처음 달팽이집을 마련하다|집을 짓고는 동네 이름을 퇴계라 고치니|계상서당에서 50세 이후를 모색하다|서당이나 정사를 지을 수 있었던 토대는 │sb│정사의 유래

3. 도산에 터를 얻고 집을 구상하기
서당 고쳐 지을 땅을 도산 남쪽에서 얻다|서당을 지을 궁리로 가득하고|퇴계, 설계도를 직접 그리다|조선시대의 건축 설계도는

4. 도산서당 짓기
승려 법연에 이어 정일이 일을 맡으니|“스스로 고생을 사서 하니 혼자 웃습니다”|실로 5년 만에 서당이 완성되다|이상적인 집을 마련하려는 평생의 소원 │sb│용수사와 퇴계 집안

제2부 도산서당의 건축
1. 도산서당이 이루어지고
이황, 시를 지어 소회를 밝히니|온돌과 마루로 장수와 유식의 세계를 이루니|제자들이 본 도산서당의 모습은

2. 도산서당의 건축
오늘의 도산서당 모습은|7자, 8자, 9자로 이루어진 최소한의 공간|단정하게 흰옷 차려입은 선비를 닮다 │sb│창호 이야기

3. 도산서당의 경관
「도산기」를 짓다|연못과 화단과 울타리를 함께 만드니|서당을 둘러싼 외곽세계

4. 농운정사, 도산서당 서쪽의 학사
제자들이 머물며 공부하는 곳|지금의 농운정사를 살펴보니|베틀의 도토마리처럼 생긴 집 |농운정사와 그 전후의 정사들

5. 퇴계의 건축가적 활동
통풍과 습기까지 고려하다|집과 원림이 하나가 되게끔|16세기가 만든 선비 건축가 이황 │sb│ 현판 이야기

제3부 인품으로 완성된 건축
1. 도산에서 이룬 학문과 교육
퇴계, 오십 이후에 학문을 이루다|퇴계의 제자들|제자들이 머물며 학문을 익히는 곳은

2. 도산에서의 일상
도산과 계상을 왕래하다|손님을 맞고 예를 행하다|계절을 즐기고, 산에 오르고, 뱃놀이도 즐기고, 때로는 술도 마시니 │sb│청량산과 퇴계

3. 도산에서 지은 시들
『퇴계잡영』, 퇴계에서 흥취를 읊조리다|『도산잡영』, 도산에서 흥취를 읊조리다|「도산십이곡」, 노래할 수 있게 국문시가를 짓다

4. 도산서당의 건축적 품격
산수간에서 지내는 뜻은|매화 형은 어찌하여 함께 들지 않았던가|퇴계라는 선비의 인품 │sb│퇴계의 유품

제4부 도산서원의 건립과 전개
1. 퇴계의 죽음
퇴계는 죽고, 남은 사람은 장례를 치르고|스승의 사후에 제자들은|문집이 간행되다

2. 도산서원의 건립
서원이 지어지는 경위|도산서원의 건축에도 퇴계의 영향이

3. 도산서원의 구성
서원 전체의 모습|퇴계의 신주를 모신 상덕사|퇴계의 학맥을 잇는 전교당의 품격|장판각의 목판, 광명실의 서책과 진도문|제사를 준비하고 음식을 장만하는 고직사|16세기의 서원과 도산서원

4. 17세기 이후의 도산서당과 도산서원
도산서당을 감히 고치지 못하는 까닭|서당과 서원의 크고 작은 수리|서원에 변고가 일어나다|도산서원의 치제와 시사|화폭에 재현된 도산서원|문집의 추가 간행과 퇴계의 후손들 │sb│『정본 퇴계전서』 간행을 기다리며

5. 20세기의 도산서원
도산서원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되다|서원을 변형시켜버린 1970년의 수리|
선현의 유적을 온전하게 보존한 유일한 서원 │sb│퇴계의 맏제자 조목

결어 │ 도산서당, 선비 건축의 새로운 경지를 열다
평생에 걸친 집에 대한 꿈|영남 땅에 퍼져간 선비들의 건축|도산서당과 도산서원이 갖는 오늘날의 의미

도산서원 살펴보기
퇴계 제자들의 서당과 정사
도산서원의 주요 연혁
퇴계 이황의 주요 연보
더 읽어볼 만한 책
참고문헌
도판 목록
찾아보기

도서소개

『도산서당, 선비의 이상향을 짓다』는 조선시대 건축물로서의 서당 또는 서원 건축물의 건축사적 의미를 함께 다루고 있지만, 서당(書堂, 정사精舍)이 지어진 16세기의 시대적ㆍ사상적 배경과 퇴계 이황의 삶과 학문이 서당 건축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충실하게 논구한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작은 건축물, 도산서당에서 퇴계 이황의 사상이 완성되었으며 조선 성리학의 기틀이 잡혔고, 조선 유학을 이끌게 되는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도산서당이 지닌 진정한 가치는 조선시대의 사상사적 맥락에서 온전하게 파악될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건축가, 퇴계 이황의 집 짓기
그가 평생에 걸쳐 집을 지은 뜻은?

위대한 건축가, 퇴계 이황의 집 짓기
조선 선비의 건축세계와 그 건축물을 조명하는 취지로 쓰여진 인문건축서 『도산서당, 선비의 이상향을 짓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경기대학교 건축학부 김동욱 교수는 건축물이 지어진 역사적 배경과 시대 흐름에 관심을 갖고 조선시대의 전통건축을 탐구해왔다. 우리 전통건축을 연구하는 데 있어, 건물의 형태와 건축학적 특징뿐 아니라 당대 지식층들의 집에 대한 생각, 집을 짓는 데 참여한 장인들의 기술, 시대적 여건 등을 통해 한 시대의 건축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애써왔다. 『도산서당, 선비의 이상향을 짓다』 역시 저자의 그러한 관심사와 방법론에 의해 저술되었다.
이 책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퇴계 이황과 그가 지은 도산서당을 다루는데, 조선을 대표하는 사상가로 알려져 있는 퇴계 이황의 건축가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재조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도산서당은 16세기의 대표적인 서당(서재)이면서 16세기 이후의 선비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에, 조선의 선비 건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건축물이다. 한국 전통건축사에서 그렇게 의미 있는 건축물을 지은 이가 퇴계 이황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저자 김동욱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건축가로서의 퇴계 이황의 면모를 밝힘으로써, 도산서당의 의미와 가치를 갱신한다.
이 책은 ‘조선 선비들에게 서당은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논의를 시작한다. 선비들은 출세하여 관직에 나가려는 목적으로 하는 공부를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을 가장 높은 경지로 여겼다. 위기지학의 이념은 조선왕조 오백년을 지탱하는 철학적 기반이 되는데, 이러한 선비의 정신문화가 응집된 건축물이 바로 서당이었다. 저자 김동욱이 도산서당의 건축사적 특징과 의미를 논의하면서, 이황의 생애와 학문세계를 다루고 그가 쓴 시와 편지를 일일이 조사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도산서당, 선비의 이상향을 짓다』는 한국 전통건축을 조선시대의 정신사 속에서 규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문건축서 또는 건축인문서의 한 모범으로 기록될 것이다.

왜 ‘도산서원’이 아니고 ‘도산서당’인가
책의 제목이 익히 알려진 ‘도산서원’(陶山書院)이 아니고 ‘도산서당’(陶山書堂)인 데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퇴계가 살아생전에 학문 탐구의 처소로 삼고자 지은 건물이 도산서당이고, 퇴계 사후에 퇴계의 유지를 기리고자 후학들이 도산서당을 확장하여 지은 건축물이 도산서원이다. 4부에서 도산서원의 건립과 그 의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이 책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상이 도산서당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산서당, 선비의 이상향을 짓다』는 조선시대 건축물로서의 서당 또는 서원 건축물의 건축사적 의미를 함께 다루고 있지만, 서당(書堂, 정사精舍)이 지어진 16세기의 시대적ㆍ사상적 배경과 퇴계 이황의 삶과 학문이 서당 건축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충실하게 논구한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작은 건축물, 도산서당에서 퇴계 이황의 사상이 완성되었으며 조선 성리학의 기틀이 잡혔고, 조선 유학을 이끌게 되는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도산서당이 지닌 진정한 가치는 조선시대의 사상사적 맥락에서 온전하게 파악될 수 있는 것이다.

이황은 무엇을 얻기 위해 평생 집을 짓고 또 옮겼는가
이황이 도산서당을 완성한 것은 그의 나이 61세(1561)가 되었을 때였다. 도산서당을 짓기 전에도 이황은 다섯 차례에 걸쳐 자신의 거처를 마련하느라 애를 썼다. 지산와사(芝山蝸舍, 1531)에서 시작해서 양진암(養眞庵, 1546), 죽동(竹洞)의 집(1548)을 거쳐 계상에 한서암(寒棲庵, 1550)과 계상서당(溪上書堂, 1551)을 짓기까지 무려 다섯 차례나 옮겨 다녔다. 처음 지은 집인 지산와사를 지은 때가 31세이므로 61세까지 30년에 걸친 노력이었다. 그가 도산서당에서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가르친 시간은 고작 10년에 불과했다.
이 책은 퇴계가 말년에 이르기까지 평생 집을 짓고 옮긴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퇴계가 좀 더 나은 주거지를 찾느라 집을 지었다고 볼 수 없는 건, 도산서당의 작은 규모에서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퇴계가 그토록 절박하게 좋은 터를 구해 집을 짓고자 한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 아래의 편지글이 퇴계의 심정을 추측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세상에 발을 잘못 내디뎌 세속을 따르느라 골몰하다 보니 수십 년의 세월이 홀연히 이미 잘못 지나갔다. 고개를 돌려 회상하여 보니 망연자실할 뿐이라 내 몸을 어루만지며 크게 탄식할 뿐이다. 그래도 오히려 다행스러운 것은 몸을 거두어들여 본래의 모습으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