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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K-POP의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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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K-POP의고향)

  • 브랜드스토리
  • |
  • 멋진세상
  • |
  • 2012-05-22 출간
  • |
  • ISBN 97889964464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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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1부 PastⅠK-POP의 시작
동두천_ 한국 대중음악의 시원지
두드림의 도시, 동두천
음악으로 부활하다

2부 OpportunityⅠ기회를 만든 사람들
1. "나는 록을 만났다!"_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홍탁
2. 사람들은 그를 '대부'라고 부른다_ 아티스트 신중현
3. 무대 뒤에서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헬퍼_ 헬퍼 신현수
4. 기타로 음악의 꽃을 피우다_ 기타리스트에서 제작자로, 안치행
5. 한국 록의 탄생_ 키보이스의 윤항기
6. "안녕하세요, 장미화입니다!"_ 가수 장미화
7. 한국 대중음악의 독보적인 드러머_ 드러머 조갑출
8. 나는 음악을 멈출 수 없다_ 팝가수 현미
9. 모두의 가슴을 '애원'으로 물들였던 사나이_ 뮤지션 황규현

3부 PlaceⅠ동두천 이야기
동두천 벨 에포크
동두천 이모저모
동두천을 지키는 사람들
동두천 지킴이 ① 오충호
레스토랑 '56하우스'
5대양 6대주를 아우를 그날을 기대하며
동두천 지킴이 ② 김범석
K-Pop의 고향,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동두천 지킴이 ③ 진영순
보스톤 테일러
기술 으뜸, 품질 최고, 친절 만점
양복으로 국위선양 하지요
동두천 지킴이 ④ 서만석
학교, 군대, 결혼... 모두 동두천에서 했지요

도서소개

한국대중가요의 초기 역사를 다룬 K-POP의 고향 동두천이 발간되었다. K-POP의 고향 동두천은 미8군부대에서 음악생활을 시작한 신중현, 윤항기, 현미, 장미화와 같은 유명 뮤지션들의 증언을 토대로 묻혀 있던 한국대중가요 여명기의 사건들을 발굴하고, 그 시절 동두천에 살았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함께 실었다.
한국대중가요의 초기 역사를 다룬 K-POP의 고향 동두천이 발간되었다. K-POP의 고향 동두천은 미8군부대에서 음악생활을 시작한 신중현, 윤항기, 현미, 장미화와 같은 유명 뮤지션들의 증언을 토대로 묻혀 있던 한국대중가요 여명기의 사건들을 발굴하고, 그 시절 동두천에 살았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함께 실었다.

◎ 최고 가수들의 경연, <나는 가수다>가 동두천에도 있었다?

한국전쟁 이후 동두천은 미군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거리에는 AFKN이 시종 흘러나왔고, 미군들의 밤 여흥을 위한 클럽이 거리를 채웠다. 손에서 손으로 오가는 돈도 한화보다는 달러가 많았다. 미군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도시가 그 크기를 키웠고, 사람들은 그런 동두천을 기지촌이라고 불렀다.
한국의 근대사에서 동두천의 역사는 희생의 역사였다. 동두천은 마치 가발공장에서 동생의 학비를 벌던 누이들처럼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의 경기를 부양했다. 1950년대 동두천이 미군들을 상대로 벌어들인 돈은 연간 120만 달러 수준. 이는 당시 한국의 연간수출 총액과 비등한 액수였다. 이렇게 동두천에서 흘러나온 달러는 한국의 경제를 부흥하기 위한 종자돈이 되어주었다. 당시만 해도 한국경제의 한축을 떠받치는 도시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동두천은 한국의 대중음악이 새롭게 소생한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
동두천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클럽은 지금은 낡고 쇠락한 모습이지만, 5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가장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꿈의 무대였다. 하지만 그런 만큼 그 무대에 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미8군 무대는 뮤지션들에게 혹독한 오디션을 요구했고 이 오디션을 통과하기 위해 국내 뮤지션들은 미군들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연습해야만 했다. AFKN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녹음해서 악보에 적고 이를 밤새 연습해서 오디션에 서는 일이 허다했다. 오디션을 통과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었다. 몇 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뮤지션들은 자신의 무대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다시 오디션에 나서야만 했다. 당대에 가장 실력 있는 프로들의 오디션이 이미 50년 전에 동두천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1950년대 중반 전국에서 미군을 상대로 영업을 했던 클럽의 수는 264개. 각 클럽에 소속되어 있던 4~5개 밴드팀은 자신의 무대를 지키기 위해 늘 실력을 갈고 닦았고, 그에 비례해 한국음악의 실력이 커졌다.
근래의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속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나는 가수다>는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높은 수준의 가수들이 모여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를 가른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래서 부제도 무려 신들의 축제다. 바로 그 시절 동두천이 그랬다. 지금은 전설과도 같이 느껴지는 가수들이 자신의 무대를 가지기 위해 밤마다 동두천으로 향했다.
전쟁의 여파가 지나가고 국내의 정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자 꿈의 무대 동두천은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록의 대부 신중현,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홍탁, 팝가수 현미, 그리고 장미화까지. 모두 미8군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데뷔했던 스타들이었다. 그들로부터 시작된 한국대중문화의 흐름이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전세계인들에게 각광받는 K-POP이 된 것이다.

◎ 한눈에 보이는 동두천시의 역사와 문화

경기도 동두천시가 K-POP의 고향으로 새롭게 브랜딩된다. 동두천시는 시의 슬로건을 Do dream, 즉 꿈을 두드리는 공간으로 잡고, K-POP의 시원지인 동두천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주한 미군의 주둔과 철수로 부침을 겪는 동두천시의 경기를 되살리고, 동두천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동두천시의 빛나는 역사를 알려주기로 했다.”며 이번 시 브랜딩 사업을 소개했다.
시 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출간되는 K-POP의 고향 동두천(멋진세상, 13,000원)은 동두천이 미군 주둔지가 된 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실 동두천의 역사가 마냥 좋은 시절로 채워져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군부대 옆에서 경기는 호황을 누렸지만, 사건사고 역시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엄혹한 시절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큰 소리로 노래하는 뮤지션들이 있었기에 동두천은 화려하게 빛날 수 있었다.
에는 이와 같은 동두천시의 역사와 그 속에서 누구보다 멋진 활동을 보여주었던 뮤지션들,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동두천시를 지키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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