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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020(세계문학의숲)

이방인-020(세계문학의숲)

  • 알베르 카뮈
  • |
  • 시공사
  • |
  • 2012-06-20 출간
  • |
  • 206페이지
  • |
  • ISBN 97889527660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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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2부

해설 나는 뫼르소다ㅡ뫼르소가 말하는 뫼르소
문체론을 통해 《이방인》읽기

알베르 카뮈 연보

도서소개

작가 알베르 카뮈는 1955년 출간된 미국판 서문에서, 일종의 유희에 참여하길 거부했기 때문에 자기 사회의 이방인으로 간주된 이 남자가 거부한 유희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자문해본다면 그 인물에 대해, 작가의 의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같은 글에서 카뮈는 뫼르소가 거부한 유희란 거짓말, “단순히 있지 않은 일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 이상을 말하는 것, 또는 자신이 느끼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삶을 좀 더 간단하게 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을 거부한 행위가 그를 사회의 이방인으로 낙인찍히게 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라보면 카뮈가 이 작품은 “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 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는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했던 것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 그리고 그의 ‘이방인’ 역시 그저 낯섦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연세대학교 선정 고전필독서 200선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노벨연구소 선정 최고의 세계문학 100선
르 몽드 선정 20세기 100대 명저 1위

전 세계 백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 자체로 하나의 사회적 사건이 된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소설가 최수철의 번역으로 새롭게 소개되는 《이방인》

카뮈는 소설가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니다. 예술가이며 신화의 창조자이다. ­로제 키요
1999년, 20세기의 마지막 해를 마감하며 프랑스의 유력지 〈르 몽드〉는 지난 세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100편의 작품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 스물아홉 살 카뮈를 일약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출간 즉시 하나의 사회적 사건으로까지 이야기되었던 작품이다. 매년 프랑스 내에서만 평균 20만 부가 판매되는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고전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101개국에 번역 소개되었고, 국내에서도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문학 100선(2004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추천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폭 넓게 읽히는 이 작품은 또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 중 하나로 평가되기도 한다(2006년에는 당시 미대통령 조지 부시가 여름휴가 동안 《이방인》을 읽으려 했다 어려워서 포기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보도되기도 했다). 뫼르소라는 이름보다 ‘태양 때문에 살인을 한 남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주인공 또한 이해하기 힘든 인물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상황은, 어찌 보면 소설 속 뫼르소가 처한 상황과도 유사하다. 작가 알베르 카뮈는 1955년 출간된 미국판 서문에서, 일종의 유희에 참여하길 거부했기 때문에 자기 사회의 이방인으로 간주된 이 남자가 거부한 유희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자문해본다면 그 인물에 대해, 작가의 의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같은 글에서 카뮈는 뫼르소가 거부한 유희란 거짓말, “단순히 있지 않은 일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 이상을 말하는 것, 또는 자신이 느끼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삶을 좀 더 간단하게 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을 거부한 행위가 그를 사회의 이방인으로 낙인찍히게 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라보면 카뮈가 이 작품은 “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 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는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했던 것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 그리고 그의 ‘이방인’ 역시 그저 낯섦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나는 뫼르소다”_최수철
시공 세계문학의 숲 20번째 도서인 《이방인》의 번역을 맡은 최수철은 로브 그리예 작품의 번역으로 이름 높은 번역가이자 그 자신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방인》 출간 60년, 이제는 하나의 신화로 남은 이 작품의 번역에 착수하면서 그는 두 가지 점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무엇보다 중요한 번역 작업에 있어서는 《이방인》이 이룬 가장 큰 혁신이기도 한, 카뮈의 문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방인》을 진실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독성을 위해 그것이 가진 낯섦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 이후에는 여전히 문학사상 가장 낯선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남아 있는 뫼르소의 이야기를 작가의 편에 서서 바라보았다. 책의 뒤편에 실린 〈나는 뫼르소다〉라는 제목의 해설은 이러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다. 소설의 번역 작업보다도 이 부분을 집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말하는 최수철은 소설의 형식을 빌린 이 해설에서 작가 카뮈가 50여 년 전에 이미 지적한 바 있는 “그를 일종의 표류물로 간주하고 싶어하는” 독자의 거리두기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즉, 그 자신 뫼르소가 되어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다. 번역가의 눈으로 옮기고 작가의 눈으로 이해한 그의 《이방인》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 고전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

서평
독자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그런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윌리엄 보이드
카뮈만큼 재능이 넘치고 깊은 영향력을 가진 작가는 드물다. ­더 타임스
카뮈는 우리 문화를 움직이는 동인 중 하나다. 또한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랑스의 역사를, 우리 세기를 상징하고 있다. ­장 폴 사르트르
《이방인》의 출간은 하나의 사회적 사건이었고 그 성공은 건전지나 잡지의 발명과 같은 밀도의 사회적 파장을 가진다. ­롤랑 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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