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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교수의 소설 읽기

소설 교수의 소설 읽기

  • 조동길
  • |
  • 맵씨터
  • |
  • 2013-11-10 출간
  • |
  • 280페이지
  • |
  • 156 X 230 mm
  • |
  • ISBN 978899697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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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머리말

소설교수란 말은 잘 쓰지 않는 말이다. 그래서 낯설다. 그러나 철학교수, 음악교수, 무용교수 등의 용어를 떠올려보면 전혀 쓸 수 없는 말도 아닌 것 같다. 필자는 40여 년 가까이 소설을 창작하고, 연구하고, 가르쳐 왔다. 거의 평생을 대학에서 소설론과 소설교육론을 강의하며 밥을 벌어먹고 살았으니 이런 말을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소설과 글 읽기에 관한 이론적 글과 소설 작품 읽기의 실천적 글, 그리고 몇 작가의 소설집에 관한 서평을 모은 것이다. 청탁을 받아 쓴 것도 있고, 전공과 관련하여 평소 가볍게 쓴 것들도 있다. 오래 전에 쓴 것은 치기 어린 것도 있다. 그럼에도 방치해 두기 아까운 생산자(부모)의 마음에서 못난 자식들 불러 모으듯 한 자리에 모아본 것이다.

제1부에는 읽기에 관한 이론적 글 네 편을 모았다. 읽기의 본질과, 소설 읽기와 감상의 길잡이가 되는 글, 그리고 잘 쓴 소설과 좋은 소설에 관한 것과 여성문학에 관한 것이 그 내용이다. 제2부에는 단편과 장편 등 소설 읽기에 관한 실천적 글들을 모았다. 대상이 된 것 중에는 예전 작품도 있고, 최근 작품도 있다. 약간 깊이 들어가 전문적으로 논의를 한 것도 있고, 가볍게 감상이나 해설 형식으로 쓴 것도 있다. 글 내용에 일관성이 없이 자유롭게 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제3부에는 소설집 서평 세 편을 모았다. 내 주변의 세 작가가 낸 소설집에 관해서 서평 형식으로 쓴 것이다.

어려운 출판 시장 사정에도 불구하고 책을 내 주신 한국문화사 김진수 사장님의 배려와 책을 예쁘게 꾸며 주신 편집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바쁜 와중에 어지러운 원고를 정리해 준 김영아 박사의 수고 또한 고맙기 이를 데 없다.

2013년 가을
금강과 계룡산 자락의 연구실에서
조 동 길 씀


목차


머리말
차례

제1부 소설 읽기와 쓰기의 토대

제1장 왜 읽어야 하는가?
제2장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제3장 좋은 소설과 잘 쓴 소설
제4장 여성문학의 정체성

제2부 소설 읽기의 실천

제1장 소설은 왜 진화하는가?
1. 동학농민전쟁소설과 공주전투
윤백남 / 《회천기》, 유현종 / 《들불》, 박태원 / 《갑오농민전쟁》, 송기숙 / 《녹두장군》
2. 험난한 시대를 사는 지혜
한승원 / 《스님의 맨발》
3. 화해와 용서의 진정성
지요하의 / 《죄와 사랑》
4. 돌에 새긴 시간
구효서 / 《전별(餞別)(-자전거로 남은 사내)》, 심규식 / 《우리 시대의 비명(碑銘)》
5. 분단과 디아스포라의 여진
이덕 / 《거진엔 해당화가 산다》, 정도상 / 《찔레꽃》
6. 제노사이드와 가계 잇기
전상국 / 《지뢰밭》

제2장 자본과 욕망, 그리고 인간
1. 멀리와 가까이 사이의 거리
이균영 / 《멀리 있는 빛》
2. 모성으로서의 연꽃
송기원 / 《늙은 창녀의 노래》
3. 근원적 외로움과 환상적 만남
송하춘 / 《갈퀴나무꾼들》
4. 언어와 소통, 그리고 사랑
엄창석 / 《목격자》
5. 섬김이라는 이름의 폭력
김종광 / 《세족식》
6. 욕망의 질주, 그리고 사람
황석영 / 《강남몽》
7. 소설적 재미와 그 의미
지요하 / 《향수》

제3장 여성을 넘어 인간으로
1. 소설과 수필의 경계에서
공지영 / 《봉순이 언니》
2. 뛰어난 작가와 위대한 작가
송경아 / 《나의 우렁 총각 이야기》
3. 감은 익으면서 왜 단 맛을 내는가
김인숙 / 《감이 익을 무렵》
4. 세 여성 작가의 세 여자 이야기
박완서 / 《친절한 복희씨》, 김인숙 / 《조동옥, 파비안느》, 하성란 / 《돼지는 말할 것도 없고》
5. 어머니의 부재, 그 전달 방식의 탁월함
신경숙 / 《엄마를 부탁해》
6. 곰팡이 핀 절망의 탈출구
은미희 / 《푸른곰팡이가 있는 풍경》
7.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끈질긴 집착
심윤경 / 《달의 제단》

제3부 소설집 해설과 서평

제1장 담담한 일상성의 본질적인 힘
이성훈 소설집 /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
제2장 평화와 화해의 휴머니즘 작가
박병례 소설집 / 《쑥 캐는 불장이 딸》
제3장 늙음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의 힘
강병철 소설집 / 《엄마의 장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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