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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이야기 1: 한글의 역사

한글 이야기 1: 한글의 역사

  • 홍윤표
  • |
  • 태학사
  • |
  • 2013-09-30 출간
  • |
  • 340페이지
  • |
  • 165 X 210 X 30 mm /616g
  • |
  • ISBN 978895966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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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어학자 홍윤표 교수가 풀어내는 흥미로운 한글 이야기
문화창조의 원동력인 한글의 세계를 탐방한다

문자의 혁명 ‘한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활 속 한글 이야기!
한글 이름을 왜 훈민정음이라고 했을까? 한글 자모의 배열 순서는 어떻게 변화하여 왔을까? 한글 자형과 한글 서체는 어떻게 변화하여 왔을까? 한글 띄어쓰기는 언제부터 왜 하기 시작했을까? 우리나라에서 한글 전용으로 간행된 최초의 책은 무엇일까? 한글을 어떻게 배워 왔을까? 그림에 한글이 쓰인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한글 족보의 특징은 무엇일까?

겨레와 함께 숨 쉰 한글에 대한 깊이 있는 조망이
낱낱의 이야기 속에서 섬세하게 펼쳐진다
한글은 우리나라 5천 년 역사에 걸쳐 가장 빛나는 창조적 문화유산이다. 한글은 그 자체가 예술이자 과학이다. 하지만 이같이 훌륭한 문자의 혜택을 누리는 지금, 우리는 한글의 역사에 대해 얼마큼 알고 있을까. 교과서에 실린 《훈민정음》 언해본이나 《용비어천가》 일부라도 기억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할 만큼, ‘한글날’의 법정 공휴일 여부에나 잠시 관심을 기울이다가, ‘훈민정음’이란 말을 들음과 동시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 우리네 실상인지도 모른다.
600년 가까이 이어져온 한글의 세계가 그렇게 어렵기만 한 것일까?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한글 관련 자료는 생생하게 널려 있는데, 알려고 들지도 않고 지레 겁부터 먹는 것은 아닐까? 국어학자 홍윤표 교수가 재미있게 풀어 쓴 한글 이야기를 통해 한글의 세계로 한 발 한 발 다가서는 여행을 떠나본다.

문자적 차원을 뛰어넘어 문화적 기능을 갖춘 한글,
한글의 역사와 함께 한글에 담긴 문화를 고찰한다
《한글 이야기》는 ‘한글의 역사’, ‘한글과 문화’, 이렇게 두 권으로 나뉘어, ‘훈민정음’이라는 한글의 처음 단계를 비롯하여 띄어쓰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한글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왔는지, 그리고 생활 속 한글과 그에 따른 놀이문화는 어떻게 되고, 한글 전신부호와 한글 코드와 관련하여 현재의 한글 사용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등을 논한 한글 전반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글은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갖추기까지 어떠한 길을 걸어왔을까. 《한글 이야기》 1권 1부의 첫 장에서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을 가진 ‘훈민정음’을 누가 만들었는지 설명한다.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에서 ‘어제(御製)’는 세종이 친히 지었다는 뜻이며, 동시에 ‘훈민’이란 용어는 주로 임금만이 사용할 수 있었으므로 훈민정음은 세종이 직접 지은 산물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글 자모의 배열 순서는 《훈몽자회》의 범례에서 큰 변화를 겪으며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정리 과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다. 없어진 한글 자모는 어떤 소리를 냈으며 한글의 모양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살피고 있는데, 각각의 옛 문헌 사진 자료로 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최초의 한글 전용 문헌이 세종의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이 아닌 18세기 중기에 간행된 《천의소감언해(闡義昭鑑諺解)》이며,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 중에 최초로 가로쓰기를 한 것은 1895년에 편찬된 《국한회어(國漢會語)》라는 사실을 언급한다. 1443년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에는 한글 교육 또한 이루어져서, 첫 번째 교재인 1446년의 한문본 《훈민정음》을 시작으로 1527년의 《훈몽자회》로 이어져왔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언문 반절표를 비롯, 놀이를 통한 한글 교육의 형태로 발전의 양상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 문화 속에 깃든 한글에 대해 말하는 둘째 권은 한글이 쓰인 최초의 그림으로 〈안락국태자전변상도〉를 들면서 가장 오래된 비문인 ‘이문건 각(李文楗刻) 한글 영비(靈碑)’에 대해 논하는데, 한글 영비는 당시의 국어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서민의 생활 속 한글이 잘 드러나는 것으로는 버선본과 한글 족보, 한글 제문, 한글 의양단자, 한글 노정기가 있다. 처음에는 버선본에 아무런 글도 적지 않았으나, 버선을 만든 사람과 그것을 신을 사람의 관계, 그의 생년을 표시하는 등 여러 풍습이 생겼다. 한글은 부녀자들이 쉽게 쓸 수 있었던 문자이기 때문에 버선본에도 쓰였는데, 버선본의 주인이 잘 살기를 바라는 소원을 적는 형태로 발전했다. 의식주 생활의 한 단면인 버선본에도 한글의 쓰임이 이렇듯 살아 있었던 것이다. 다듬잇돌, 시루, 옹기 술병, 담뱃대 등에 새겨진 글씨 속에도 선조들의 인생관, 가치관 등이 담겨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처럼 말과 글 속에 스민 우리의 정신사적 세계를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한글 오행점 윷, 한글 영첨(靈籤), 한글 습례국(習禮局)을 보면 선조들이 한글을 어떻게 활용하여 우리 문화 발전에 공헌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생활 문화재가 일제 강점기 시절에 훼손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오륜행실도》의 판목이 화로 상자로 쓰였다든지, 《유충렬전》의 판목이 분첩으로 쓰인 것 등은 나라 잃은 슬픔에 더해지는 문화재 손실의 아픔이다.
우리와 함께 숨 쉬는 한글은 컴퓨터에서 한글을 구현하는 방법 등 생활사적 측면에서 발전하는 가운데 있다.
이 책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생생한 컬러 사진 900여 컷을 실음으로 자료적 가치 또한 아주 크며 본문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한글을 바라보는 눈, 한글의 세계가 새롭게 열린다
“국어사를 연구하면서 주로 접하는 문자는 한글과 한자였습니다. 한글이나 한자로 쓰인 자료들을 통해 그것이 쓰인 시대의 국어를 연구하면서, 이 한글과 한자가 단순히 말을 표기하는 문자의 기능을 뛰어넘어 우리의 모든 것을 담는 문화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글과 한자를 바라보니까, 한글 고문헌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 문헌을 통해 국어의 역사적 변화를 찾으려던 시각에서 한글과 한자의 기능을 찾는 시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한글과 한자를 문자의 하나로 보던 눈에서 이들을 문화의 하나로 보는 눈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국어학자인 저로서는 특히 한글에 대해 더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_홍윤표


목차


1권 한글의 역사
머리말

1부 한글이 걸어온 길
1. 한글 이름을 왜 ‘훈민정음’이라고 했을까요?
2. 한글 자모 배열 순서 어떻게 변해 왔을까요?
3. 없어진 한글 자모, 어떤 소리를 나타낸 것일까요?
4. 한글이 쓰이는 모양은 어떻게 바뀌어 왔을까요?
5. 한글 자형은 언제 어떻게 변화하여 왔을까요?
6. 띄어쓰기는 언제부터 왜 하기 시작했을까요?

2부 한글과 문헌
1. 한 책에 한글 서체를 구분해서 사용한 최초의 문헌은 무엇일까요?
2.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고문서’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우리나라에서 한글 전용으로 간행된 최초의 책은?
4. 가로쓰기를 처음 실행한, 우리나라 사람이 편찬한 최초의 문헌은 무엇일까요?
5. 왜 언간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을까요?
6. 종교와 관련된 한글 문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3부 한글과 교육
1. 한글을 어떻게 배워 왔을까요?
2. 독립운동가들은 한글 교육을 어떻게 했을까요?
3. 일제강점기에 나온 한글보급운동 교재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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