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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원숭이와꽃

꼬마원숭이와꽃

  • 우사
  • |
  • BF북스
  • |
  • 2012-06-22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971198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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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외로운 아기원숭이와 연약한 하얀 꽃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부모도 형제도 없는 아기 원숭이는 어느 날 사람들에게 밟혀 시들어가는 하얀 꽃 한 송이를 발견합니다. 정성껏 돌보아 준 원숭이 덕택에 싱싱하게 되살아난 꽃은 그때부터 원숭이와 함께 지내며 서로의 외로움을 덜어줍니다. 그러나 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시들게 되고, 원숭이는 이를 슬퍼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이윽고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고 원숭이는 한밤중이 될 때까지 목놓아 웁니다. 아침이 되고, 원숭이는 자신의 옆에 새로 난 새싹들을 발견합니다. 자신이 지고 난 다음에 홀로 남을 원숭이를 걱정하여 씨앗을 남긴 꽃의 사랑을 깨달은 원숭이는 더 이상 슬프지 않습니다.
<꼬마 원숭이와 꽃>은 외로운 아기원숭이와 연약한 하얀 꽃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부모도 형제도 없는 아기 원숭이는 어느 날 사람들에게 밟혀 시들어가는 하얀 꽃 한 송이를 발견합니다. 정성껏 돌보아 준 원숭이 덕택에 싱싱하게 되살아난 꽃은 그때부터 원숭이와 함께 지내며 서로의 외로움을 덜어줍니다. 그러나 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시들게 되고, 원숭이는 이를 슬퍼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이윽고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고 원숭이는 한밤중이 될 때까지 목놓아 웁니다. 아침이 되고, 원숭이는 자신의 옆에 새로 난 새싹들을 발견합니다. 자신이 지고 난 다음에 홀로 남을 원숭이를 걱정하여 씨앗을 남긴 꽃의 사랑을 깨달은 원숭이는 더 이상 슬프지 않습니다.

가족의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
아기 원숭이는 꽃을 돌봄으로써 본인의 가슴에 늘 서려 있던 외로움이 없어지고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돌봄을 필요로 한다는 것, 항상 자신의 옆에 있어준다는 것은 혼자였던 원숭이가 처음으로 느끼는 가족의 따스함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항상 옆에 있어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바쁜 현대인의 생활 하에서 소외되고 고립되어 가족의 온기를 나누어 갖지 못한 많은 아이들이 언젠가는 꼬마 원숭이처럼 소중한 누군가를 찾아 따스한 사랑을 나누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관계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책
현대 사회에서의 우정과 사랑이라는 허울을 쓴 피상적 관계는 사람들의 가슴에 외로움을 덜어 내주지 못합니다. 서로 원하는 물질적 가치가 일치하기 때문에 이루어진 관계란 그 소용이 끝났을 때 관계도 사라지기 때문에 우리에게 견고한 연대감을 줄 수 없지요. 그렇기에 꼬마 원숭이와 꽃의 사랑은 진실합니다. 어떠한 헛된 욕심도 없이 마치 자식을 돌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꽃이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소망했습니다. 꽃의 존재 자체가 원숭이에겐 기쁨이었으며, 함께란 이유만으로도 먹지 않아도, 비를 맞아도 행복했던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죽음보다 홀로 남게 될 원숭이를 걱정해 자신의 씨앗을 남긴 꽃의 모습에서도 우리는 숭고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 줍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진정한 관계란 물질적인 가치의 교환이 아닌 서로에게 존재의 의미를 심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의 순환은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
소중한 이가 언젠가 옆에서 사라진다는 사실은 생각만으로도 안타깝지만, 실제로 겪을 수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아무리 원숭이가 꽃을 소중히 돌보아도 꽃은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만큼의 시간만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원숭이가 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은 하나의 생명이 사라진 자리에 다시 새로운 생명이 자란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에서 우리 자신에게로, 또 자녀 세대로의 연결을 통하여 죽음이 단절이 아닌 생명의 순환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줄 것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국어도서
각종 독서 장애 아동의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해 특수도서를 출간하는 BF북스에서 <꼬마 원숭이와 꽃> 다국어 판을 동시출간 하였습니다. 한글로 된 도서를 읽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독서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국어와 베트남어 버전을 제작하였습니다.

속삭이는 듯한 아기자기함과 따뜻한 색감이 어우러진 그림
이 책은 원숭이의 감정에 따라 배경의 톤을 알맞게 입혀서 독자가 분위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저자 우사의 그림은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의 따뜻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구성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 꼬마 원숭이가 바다를 보며 외로워하는 모습, 꽃과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 꽃이 시듦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보며 독자는 안타까움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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