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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차이나

18 차이나

  • 서원규
  • |
  • 서고
  • |
  • 2017-06-18 출간
  • |
  • 216페이지
  • |
  • 153 X 226 X 12 mm /321g
  • |
  • ISBN 9791196069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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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섯 살에 건너 간 중국, 그리고 열여덟 살까지
중국의 고도성장과 함께한 소년의 성장사!

2004년, 중국에 처음 발을 디딘 6살 유치원생은 19살이 된 지금까지 중국살이를 이어올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중국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마친 소년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중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평생 중국과 이별하지 못할 것을 직감했다.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문을 연 자신의 블로그 ‘워 짜이 베이징’(我在北京: 나는 베이징에 있다)처럼.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베이징의 골목길 ‘후퉁’은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를 거치면서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고층빌딩이 들어섰다. 소년은 마치 역사책 속에 실린 사진 한가운데 선 것 같았다. 또한 중국 최고의 명문학교 팡차오디를 비롯한 중국의 여러 명문학교를 다니면서 수많은 ‘샤오황디’(小皇帝)를 만났다. 이처럼 이 책은 중국에서 성장기를 보내며 중국의 변화를 지켜본 소년의 시선에서 그려낸 18살까지의 중국이다. 소년에게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 어른은 절대로 알 수 없는 소년의 중국. 이 책에는 비슷한 고민을 갖고 유학생활을 겪었을 유학생들의 다양한 고민도 솔직하게 그려져 있다.

중국으로 향하는 발길, 아직도 모르는 중국
중국으로 향하는 조기 유학생의 증가는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성큼 다가섰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 이처럼 중국으로 향하는 유학생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한중 관계에서 유학생이 중심으로 떠오른 적은 없다. 돌이켜보면 사드 논란으로 온 나라가 들끓던 때도 안위를 걱정했던 대상은 중국으로 진출한 대기업과 한국의 관광산업이었고 유학생은 관심에서 멀었다. 중국 유학생은 타국의 유학생이 처한 상황과는 다르게 외교적 문제에 따라 환경이 바뀔 수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으로 향하는 유학생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부족하다. 아직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선진국으로의 유학처럼 경험이 축적되지 못했다. 또한 중국과 비슷한 문화권이라는, 지리적으로 가깝기에 언제든 달려갈 수 있다는 무의식 등이 더해지며 서양권 유학보다 쉽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유학생이 유학에 실패했다. 그 점에서 이 책이 중국으로의 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에게, 학생에게, 그 밖에도 중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독자에게 중국의 성장사와 함께한 소년의 성장사로서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워 짜이 베이징, 18 차이나
여섯 살의 아이는 ‘짝퉁’과 ‘싸구려’ 상품으로 중국이라는 퍼즐을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규모의 자금성은 심심하기만 했지만, 아파트에 들어서면 몇 층으로 갈지 알아서 버튼을 척척 눌러주는 누나들이 있는 중국은 신기하기만 했다. 새로 산 자전거를 아파트 경비가 지키는 출입구에서 도둑맞으면서 베이징 사람이 되는 소년.
소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중국 명문학교로 전학을 간다. 중국 최고의 명문학교답게 미국과 스페인 등은 물론, 북한대사관의 고위층 자제까지 만나 ‘4총사’로 어울리면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특히, 서로 잘 이해하지 못한 남북한 언어의 차이를 피하려 평소 중국어로만 대화해야만 했던 북한친구 이야기는 분단의 현실을 절감하게 해준다.
소년은 지옥 같은 입시도 경험했다. 태자당의 산실이자 베이징 최고의 명문학교로 꼽히는 ‘북4중’입시에서 낙방하면서 입시좌절을 처음으로 맛본 소년은 ‘중점학교’ 80중을 거쳐 북4중에 버금가는 인대부중(인민대학부속중학교) 편입에 성공, 다시 중국 명문학교에서 중국 최고의 수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부의 신’이라는 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거대한 중국을 뼛속까지 느끼기도 했다.
소년은 이제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중국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그 첫 번째 시도가 행복한 뉴스만을 보여주려는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었다. 한국의 인기 TV프로그램인〈런닝맨〉이 중국의 방송에서 성공한 배경을 분석하면서 중국인의 웃음코드를 찾아내기도 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번체자(繁體字)를 배우기도 전에 중국인이 쓰는 간체자(簡體字)를 먼저 배운 소년은 거꾸로 뒤늦게 번체자를 배우면서 간체자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시작했다.

“아이는 6살 때 영문도 모른 채 베이징에 "떨어졌습니다." 어린 시절 외국으로 가서 살게 된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부모의 직장이나 부모의 선택, 혹은 부모의 이끌림에 의해 외국으로 가게 됩니다. 아이는 18차이나에 쓴 글처럼 "13년 동안이나 이렇게 오랫동안 중국에 살게 될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중국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아침 조회 때마다 중국국가를 부르게 될 때마다 속으로 "애국가"를 마음속으로 불렀다는 아이. 모국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는 이러다가 모국어가 자신의 머리 속에서 지워지는 것이 아닐까 두려웠던 아이. 방학때만 귀국해서 한국의 봄과 가을을 본 적이 없는 아이. 이 소년의 독특한 성장통은 초고속 압축성장해 온 거대 중국의 성장통과도 오버랩됩니다.
어른들은 모르는 소년의 시선으로 지켜 본 생생한 중국이야기. [소년중국-18차이나]
광활하고 거대한 중국대륙보다 더 혼란스러운 18세 소년의 중국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목차


머리말 4

제1부 8 차이나
# 중국으로 13
# 워 짜이 베이징(我在北京) 29
# 발끝 위의 중국 53

제2부 10 차이나
# 중국 명문 외국인 학교, 팡차오디 69
# 중국 명문학교 도전기 87
# 제80중학교 91
# 중국런민대학부속중학교 97

제3부 15 차이나
# 중국 학교 109
# 중국 입시 131
# 향수병 149
# 중국에서의 학교선택 159

제4부 중국과 나
# 어느 평민 소년의 좌충우돌 유학기 169
# 숨은 쉬고 사니? 173
# 길 찾기: 나는 누구인가? 183
# 한국의 웃음과 중국의 웃음 189
# 중국한자는 왜 이렇게 간단하지?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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