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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속인 세기의 철학가들

우리를 속인 세기의 철학가들

  • 로저스크루턴
  • |
  • 도움북스
  • |
  • 2019-08-08 출간
  • |
  • 486페이지
  • |
  • 151 X 222 X 39 mm /705g
  • |
  • ISBN 979119577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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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성의 가면을 쓰고 세계를 사로잡은 사상가들… 이제는 그들의 최면에서 깨어날 때다!
총체적 안목을 지닌 철학자가 자기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작성한 이 고발장은 이 시대 철학서의 백미다.

오늘을 사는 우리와 ‘뉴레프트(신좌파)’는 무슨 상관이 있는가? 문화다원주의, 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상대주의, 인권 등 우리 사회를 뒤덮은 사고방식과 유행어들 뒤에 도사리는 거대한 뿌리가 있으니 이름하여 레프티즘(Leftism)이다. 양차대전과 소련의 참사를 경험하고도 소멸되기는 커녕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좌익 사상의 현대판이 ‘뉴’ 레프트다.

좌익사상의 현대판은 어떤 모습인가? ‘뉴’ 좌파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했는가? 종교적 믿음에 가까운 열성을 빼면 신좌파 사상가들이 제안하는 ‘저항’ 기획에는 뭐가 남아있는가? 평등을 말하지만 사실은 평등한 불행을 의미하고, 해방을 말하지만 사실은 또 다른 감금이며, 유토피아를 말하지만 이미 도래한 디스토피아 밖에는 가능하지 않은 기획안을 내놓는 뉴레프트 사상은 정치는 물론 경제, 교육, 예술, 심지어 우리의 일상에도 침투해 있다.

저자 로저 스크루턴은 ‘에드먼드 버크 이후 가장 뛰어난 영국 보수주의자’로 평가 받는 석학이다. 이 책에서 스크루턴은 현대서구사회의 좌경화된 상태를 통탄한다. 그의 유려하고 위트 넘치는 문장은, ‘사회정의’와 ‘해방’을 제창하지만 가장 엄격한 검열을 집행하는 뉴레프트 사상가들의 학문적 위선과 도덕적 방종을 엄하게 꾸짖는다. 한국의 상황도 스크루턴의 진단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등에 걸쳐 자유, 평등, 권리, 의무에 대한 이해가 총체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정확한 지적 안내서가 되어준다.

이 책은 다음 두 가지 이유에서 필독서라 평가될 수 있다. 첫째, 뉴레프트 사고에 대한 면밀한 비판을 제공한다. 둘째, 그런 뉴레프트 기획이 왜 실제적으로 구현불가능하고, 이 기획의 결과가 왜 공허함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스크루턴은 뉴레프트 학자들의 저술의 특이점을 간파하며 이들의 주장이 어디서 어떻게 틀어졌는지 지적한다. 독자는 스크루턴의 통렬함과 솔직함에 마음이 시원해질 것이다. 특히 뉴레프트 사상가들의 텅 빈 지적 장난에 매료되어 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무비판적으로 변조하는 오늘날의 정치사회 지대에서 스크루턴은 반드시 필요한 해독제가 되어준다.


목차


서문

1장 뉴레프트가 뭐길래
왜 좌파인가 I 뉴레프트의 대의명분 I 유토피아의 모순 I 신어가 지배하는 디스토피아 I 분노를 부추기는 이론

2장 원한 서린 영국의 역사가 : 홉스봄과 톰슨
공산주의가 휩쓸고 간 전후 영국 I 홉스봄, 마르크스를 통째로 삼키다 I 계급이라는 색안경 I 전통을 의심하다 I 이상하게 생긴 ‘해방’ I "투쟁‘이라는 덫에 걸린 톰슨

3장 미국을 경멸하는 미국인 : 갤브레이스와 드워킨
유럽과는 다은 미국의 레프트 I 시장경제의 몰락을 주장한 갤브레이스 I ‘통념을 허물자’ I 갈팡질팡하는 법조인 드워킨 I 법 이전의 법 I ‘권리와 평등’이라는 판도라 상자 I 철학자의 가면을 쓴 변호사

4장 ‘타자’라는 지옥으로 내려간 프랑스 : 사르트르와 푸코
정체성을 찾아 헤메는 프랑스, 헤겔을 마시다 I 세상도 싫고 자기도 싫은 사르트르 I 사르트르와 마르크스 I ‘완전한 자유’라는 허상 I 세련된 지식인의 표상, 푸코 I 비이성 예찬론 I 숨은 권력 사냥하기

5장 독일산 수면제를 제조하다 : 하버마스와 독일 좌파의 권태로움
나치에 대한 해독제를 찾아 나선 독일 I 증오심 가득한 ‘마르크스주의 휴머니스트’ 루카치 I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미혹 ㅣ 우상숭배를 금하는 마르크스 우상 I 전 후세계에 맞게 조율된 마르크스주의 I 아도르노와 프랑크푸르트학파 I 계몽주의에 등을 돌리다 I 1960-70년대의 혁명정신 I 하버마스의 고루한 혁명기획 I 자국의 유산을 유기 하다

6장 파리에서 넌센스공장을 가동하다 : 알튀세르, 라캉, 들뢰즈
실험실에서 양산된 혁명 I 마르크스를 신성화한 알튀세르 I 알튀세르가 남기고 간 것 I 정신분석학을 ‘수학화’한 라캉 I 근대사상의 뿌리를 건드린 들뢰즈 I 이분법이 없는 세상 I 넌센스 기계의 매력

7장 이제는 문화전쟁이다 : 그람시에서 사이드까지
혁명적 영웅이라는 패러독스 I 공산주의 vs. 파시즘 I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 I 파시즘이라는 문제 I 영국 좌파의 노스탤지어와 윌리엄스 I 들끓는 분개 I ‘뉴레프트리뷰’와 페리 앤더슨 I 마르크스주의적 역사 쓰기를 바꾸다 I 로티, 객관성을 거절하다 I 사이드, 문화적 자살행위의 물꼬를 트다

8장 심해에서 올라온 괴물 : 바디우와 지젝
괴물이 말하다 I 라캉을 계승한 바디우 I 혁명을 위해 집합론을 징집하다 I 사이비 수학 I 혁명이라는 블랙홀 I 끊임없는 요설 I 헤겔, 라캉, 마르크스의 난장 지젝 I 두 가지 혁명

9장 라이트란 무엇인가
뉴레프트의 약속 I 언어의 구제 I 가치 vs 가격 I 진정한 대안

부록
주석과 출처 I 용어 찾아보기 I 인명 찾아보기 I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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