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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야기하다: 시간

서울! 이야기하다: 시간

  • 서울연구원
  • |
  • 날마다
  • |
  • 2014-08-01 출간
  • |
  • 199페이지
  • |
  • 129 X 182 X 20 mm
  • |
  • ISBN 978899607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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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발간사

1. 이야기가 도시를 살린다.
도시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그 이야기가 세상에 회자되면 도시의 미래는 밝다. 도시의 이야기가 소진되고 세상이 그 이야기를 잊어버리면 도시는 쇠락한다.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 대학 교수는 그의 책「 도시의 승리 」(Triumph of the City)』에서 도시는 인간이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이며 이야기와 문화가 도시를 살린다고 했다. 뉴욕에서 끝없이 이야기가 생산되면서 뉴욕은 금융과 문화의 메카가 되었지만,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공장지대라는 한계에서 창조적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몰락하게 되었다.

2. 서울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서울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널리 알려야만 서울의 미래가 있다. 서울은 한성백제, 고려남경, 조선한양의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는 역사 도시이며 근대 이후에도 일본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다양한 이야기의 원천을 갖고 있다. 또
무작정 상경과 산업화, 유신 독재와 민주화, 그리고 도시화와 세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서울은 다양한 이야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이야기의 잠재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도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

3. 스토리텔러를 찾아야 한다!
이야기를 만들어 내려면 무엇보다 이야기를 생산하는 사람을 발굴해야 한다. 스토리텔러 대상을 만들어보자고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야기보다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누가 서울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특히 공간적으로 서울에 있으면서 서울과 관련된 이야기를 생산하는 진정한 스토리텔러를 발굴하고 싶었다. 유명 연예인, 유명한 저술가보다는 동네를 지키면서 그 마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

4. 심사위원들께 감사한다.
임옥상 화백과 처음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경수 교수와 김희정 교수가 참여하면서 스토리텔러 대상의 틀이 잡혔다. 어떤
사람을 뽑을지에 대한 논의가 거듭되면서 서울의 공간성 및 오늘의 시대성의 강조 여부, 이야기의 확대가능성 등을 평가하기로 하였다. 다양한 추천이 들어왔다. 3차에 걸친 심사를 하여 최종적으로 10팀을 뽑았다. 만장일치이다. MBC 코미디 극회 고명환 회장, 주철환 교수, 조세린 교수,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이전영 대표, TBS 김홍국 보도국장, 서울 청년일자리허브센터 전효관 센터장, 한겨레신문사 김선주 언론인이 참여했다. 모든 심사위원께 감사한다.

5. 인터뷰를 책으로 엮으며
2013년 12월 13일‘2013 서울 스토리텔러’시상식이 시청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진선오디오 류진곤 사장의 사모님이 전하는 감사의 말, 그리고 서촌라이프 설재우씨의 어머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 수상자들은 서울시에서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기억하고 평가해준 것에 대해 감동하고 감사해 했다. 서울 스토리텔러를 진행하면서 이 점에 가장 보람을 느껴 책으로 엮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민대학교 인턴 학생 김영진, 맹리라, 이윤지, 이재웅, 최우진, 5명이 스토리텔러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다. 이들에게 고맙다. 사진을 찍어준 서울연구원 박진선씨에게 감사한다. 아울러 기획을 하고 협조한 박광주 팀장과 책의 편집을 책임진 전말숙씨에게 감사한다.
책은 이들 모두의 작품이다.

이창현 서울연구원 원장
2014. 6. 30.

추천사

발굴하고 연결하고 기록하라!

“왜 이 추운 곳에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일까?”
1980년대 중반에 지방에서 상경한 필자의 첫 감상이다.
집중화된 일자리가 사람들을 서울로 불러 모았다. 모여든
사람들에게 서울은 일자리의 터전이며, 생존의 장소였으리라. 서울은 팽창한 메갈로폴리스의 하나일 뿐이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꿈을 이룬 뒤에 서울을 떠날 생각으로 가득했다. 확장의 시기를 지날 때쯤 서울은 곳곳의 특색을 드러내게
되었고, 하나의 로컬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도시를 만들었고, 도시는 이야기를 갖게 되었다.
물론 이야기의 주체와 원천은 사람이다.

저명한 커뮤니티 디자이너인 야마자키 료 역시 커뮤니티
디자인의 핵심은 사람들을 잇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연결하기 위해서 두드러진 지점을 발굴해야 하며, 그 지점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러일 것이다. 소셜 디자인과 커뮤니티 디자인이 사람과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유다.

‘2013 서울 스토리텔러’ 대상이 출범했다. 심사를 하고
시상식을 준비하는 내내 서울이 이렇게 풍성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놀랐다. 수상자들은 저마다의 체온
으로 따뜻하게 서울이라는 지역을 품어내고 있었다.
이 책 <서울! 이야기하다>는 스토리텔러 대상 수상자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작업을 재형상화한 것이다. 인터뷰 행간에 담긴 스토리텔러들의 열정과 행복한 웃음에서 서울의 밝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

2,000년이 넘는 역사와 1,000만 명의 시민을 가진 서울은 이야기로 인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전국의 많은
도시들도 도시 재생의 원천을 스토리에서 찾기를 바라며,
도시를 따뜻하게 품고 있는 스토리텔러들을 발굴하여 기록
하기를 기원한다. 기록은 그 시대를 산 사람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험들을 생생하게 증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시 재생의 첫걸음은 스토리텔러를 발굴하고 사람을 연결하며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임에 확실하다.

홍경수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2014. 6. 27.


목차


18
망우리 묘비명으로 읽는 근현대사
김영식


76
젊은이들의 유쾌한 도시농사
파절이


122
서촌 이야기
설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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