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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

시자

  • 시교
  • |
  • 자유문고
  • |
  • 1997-06-30 출간
  • |
  • 23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7030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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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개 요

진(秦)나라 재상 상앙의 스승이었다는 시교의 저서. 인의(仁義)를 바탕에 깔고 유가(儒家)의 덕치(德治)를 주장하며 그 실행 방법으로 ‘정명(正名)과 명분(名分)’을 내세워 형벌을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주창하였다.

서문: 시자(尸子)란 어떤 책인가?

『시자』란 저서의 이름으로 지은이인 시교(尸교)를 존경하여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한서예문지(漢書禮文志)』 잡가(雜家)편을 참고해 보면 ‘『시자(尸子)』는 20편’이라고 했다. 이 시자(尸子)의 성은 시(尸)요, 이름은 교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진(晉)나라 사람이며, 진(秦)나라 재상(宰相)인 상앙(商?: 商君=公孫?)의 식객(食客)이었다고 하고 일설에는 스승이었다고 했다.
당시의 상앙은 법제 전제(田制) 세제 등의 대개혁으로 진나라를 크게 발전시켰으나 그의 법이 너무 엄격하여 왕실의 반감을 크게 사 처형당하였다. 이때 시교는 그의 스승이며 이론을 뒷받침한 사람이었으므로 자신도 처형될까 두려워 촉(蜀)으로 망명했다고 했다.

『사기(史記)』의 맹순열전(孟荀列傳)편을 보면 ‘초(楚)나라에 시자(尸子)와 장로(長盧)가 있다’고 되어 있다.
『한서(漢書)』의 저자인 반고(班固)는 시자는 노(魯)나라 사람이라고 했으며 『유향별록(劉向別錄)』에는 시자는 진(晉)나라 사람이라고 했다.
이처럼 시자에 대한 출생국이 일정하지 않은 것은 전국시대의 각 열국들이 서로 인재를 교환하여 썼으므로 한 나라에만 머무르지 않은 탓도 있겠으나 관리로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데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하겠다.

그가 남긴 저서는 20편이라고 했는데 실제적으로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상권 13편 하권 2편뿐이다. 이는 당초 20편에 6만여 자 라는 원래 『시자』의 10분의 2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전국시대의 사상가가 다 그러하듯 공자의 유가(儒家) 학풍을 이어받아 각자의 독특한 형태의 사상을 낳음으로써 서로가 비교되는 것도 있고 중복되는 것도 있으며 『이아(爾雅)』나 『산해경(山海經)』 등에서 얻은 영향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시자』는 ‘법가(法家)’의 스승답게 인의(仁義)의 도덕적인 것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의 사상의 기초는 유가(儒家)의 뿌리인 요순우탕(堯舜禹湯)의 덕치(德治)를 바탕으로 ‘정명(正名)과 명분(名分)’을 내세워 형벌을 주창(主唱)하였다.
시교는 다른 사상가와는 달리 형벌보다는 인의(仁義)를 앞세웠고 단지 형벌의 적용에서는 ‘인의와 공정무사(公正無私)’를 강조한 것이 다른 법가와 다르다고 하겠다.
‘분(分: 마땅히 해야 할 본분)’편에 보면 “모든 것은 명분을 얻어야 한다”고 했듯이 다스리는 데에도 명분을 얻어야 한다고 하여 유가(儒家)에서 말하는 인의(仁義)로의 다스림을 시자는 ‘명분(名分)과 정명(正名)’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학(儒學)이 후세에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명분(名分)과 정명(正名)으로 흐르듯이 시교는 모든 정치나 형벌에 명분과 정명을 중요시 한 것 같다.
상권(上卷)의 흐름은 공자의 인의에 바탕 하였으면서도 ‘명분(名分)과 정명(正名)’을 내세워 법가(法家)의 스승다운 면모가 단편적으로 엿보이며 유학의 흐름 자체를 정치쪽으로 연결시킨 줄기가 ‘정명(正名)’이란 단어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 그 속에는 명분론에 이어 노장사상(老莊思想)의 ‘무위론(無爲論)’이 섞여져 자연을 중시한 것이라든가 특히 『명가』의 이론들이 많이 섞여 있다.
상권에 간간이 보이는 것이 하권에는 더 많이 있으며 하권은 잡가(雜家)의 사상을 집합(集合)한 것 같고 『산해경』의 일부가 중복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시자』는 청(淸)나라의 왕계배(汪繼培)가 편집하기 이전에는 3개의 저본(底本: 震澤林氏本, 元和惠氏本, 陽湖孫氏本)이 각자 달리하여 산재해 있었으나 이것을 왕계배가 중복된 부분을 빼고 없는 것은 더하고 또 다른 『순자』 『회남자』 등 여러 고전들에 흩어져 있는 것들을 다시 주워 모아 제목만 있는 곳에 넣고 하여 권학(勸學) 귀언(貴言) 사의(四儀) 명당(明堂) 분(分) 발몽(發蒙) 서(恕) 치천하(治天下) 인의(仁義) 광택(廣澤) 요자(綽子) 처도(處道) 신명(神明) 등의 13편을 상권으로 만들었고 산견제서문휘집(散見諸書文彙輯) 시자존의(尸子存疑)의 2편을 묶어 하권으로 삼아 간행했다.
본래 20편이었던 것이 분실되어, 없어진 5편이 탈락되고 15편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를 청(淸)나라의 왕계배는 전체내용 중 10에서 8은 없어졌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각 편에서도 분실된 것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10에서 2나마 전해지게 된 것도 청나라 왕계배의 많은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역자도 시자(尸子)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것이 별로 없었으나 어느날 ‘삼련서점(三聯書店)’을 들러 『제자백가총서(諸子百家叢書)』를 뒤적이는데 『상군서(商君書: 상앙)』에 포함되어 있어 그것을 구해보고 번역을 하기에 이르렀다.
번역과 주석에 잘못된 부분이 있지 않을까 부끄러울 따름이다. 독자들의 많은 해량(解諒)이 있으시기를 빈다.


목차


『시자(尸子)』란 어떤 책인가?/3

시자(尸子) 서문(序文)/7

시자(尸子) 상권(上卷)/13

제1편 학문을 권장하다[勸學]/21
1. 교육은 남을 다스리는 것이다/21
2. 학문은 숫돌과 같다/23
3. 각자의 방법으로 이익을 얻는다/28
4. 학문이 쌓이면 나타나는 것이 있다/32

제2편 귀한 말[貴言]/35
1. 그대는 잃어버렸고 나는 얻었다/35
2. 공자와 묵적의 현명함으로도 구하지 못한다/37
3. 어려운 사람을 풀어주면 복을 받는다/41
4. 귀신이란 만물의 법도이다/43

제3편 네 가지의 거동[四儀]/45
1. 네 가지를 잘 지키면 명예가 있다/45

제4편 정사를 보는 궁전[明堂]/49
1. 천하를 이롭게 하는 지름길/49
2. 땅은 모든 사물을 감싸준다/50
3. 신비한 거북과 용도 내려오지 않는다/52
4. 바다는 가장 밑에 있어서 모든 물들이 흘러든다/55

제5편 마땅히 해야 할 본분[分]/57
1. 모든 것이 본분을 얻어야 성인(成人)이다/57
2. 뛰어난 군주가 천하를 다스리면/59
3. 요임금과 순임금이라도 고치지 못한다/61
4. 이 세상에서 출세하려면 갖춰야 할 것/63

제6편 무지를 깨우치다[發蒙]/69
1. 명분은 성인이 살피는 것이다/69
2. 업무에 임하면 두려워하라/71
3. 하나의 도(道)를 살피면 온갖 일들이 성취된다/73
4. 다스림을 방해하는 것/75
5. 흰 것과 검은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79
6. 정명(正名)은 천하를 다스리는 요체이다/80

제7편 남을 용서하는 것[恕]/83
1.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83

제8편 천하를 다스리다[治天下]/87
1. 천하를 다스리는 네 가지 방법이 있다/87
2. 악기를 안고 조회에 들어간다/91
3. 말의 관상을 잘 본 백락(伯樂)/93

제9편 인을 헤아리다[仁意]/95
1. 홍수를 다스린 자는 우(禹)임금이다/95
2. 그대는 무슨 일을 할 것인가/97
3. 네 가지 기운이 바르게 통하게 되는 것은/99
4. 남면하고 천하를 다스리다/100

제10편 넓은 덕택[廣擇]/103
1. 우물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면/103
2. 온 천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것이다/105
3. 실상은 하나에 불과한 것이다/107
4. 저당 잡힌 사람을 돈으로 찾다/108

제11편 너그러운 아들[綽子]/109
1. 어찌 주나라의 친척에게만 할 것인가/109
2. 정원 안의 아름다운 열매는 알지 못한다/111

제12편 도에 머무르다[處道]/113
1. 임금은 그릇과 같다/113
2. 가는 허리를 좋아하자 굶는 자가 많았다/115
3. 사물에 알맞게 적용하는 것이 대인(大仁)이다/117
4. 한 끼 밥 먹고 살쪘느냐고 묻는다면/118

제13편 하늘의 신령, 땅의 신령[神明]/121
1. 한 자 밖에 안 되는 태양이 온 누리를 비춘다/121
2. 정치란 사람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122


시자(尸子) 하권(下卷)/125
1. 오색이 빛나는 것은 태양이다/127
2. 봄은 성실한 것이다/128
3. 동쪽과 서쪽의 거리는 2만 6천리이다/130
4. 옥홍(玉紅)의 열매를 먹으면 3백 년 동안 취한다/131
5. 불을 만든 수인씨(燧人氏)/133
6. 황제는 네 쪽이 모두 얼굴이었습니까?/136
7. 비방하는 나무를 세웠다/138
8. 순임금은 죽음으로 가는 네 가지를 제거하였다/140
9. 이것을 우보(禹步)라고 한다/144
10. 상례(喪禮)의 법으로 삼았다/146
11. 오랜 가뭄을 구제하였다/147
12. 목성이 북방에 있으므로 정벌하지 말라/149
13. 뭇사람들은 하지 못하는 것이다/151
14. 모장(毛?)과 서시(西施)의 아름다움/152
15. 주(周)나라에서는 명당(明堂)이라고 했다/153
16. 젖이 네 개였다는 주(周)의 문왕(文王)/155
17. 하(夏)나라 걸왕(桀王) 때에는/157
18. 술로 연못을 만들어 배를 띄우다/159
19. 백이숙제(伯夷叔齊)는 수양산에서 죽었다/160
20. 이사하면서 아내를 잃어버렸다/161
21. 물은 물고기를 잃어도 물이다/163
22. 주(周)나라가 장차 망할 것 같아 눈물이 납니다/164
23. 모든 것을 완전히 맡겨야 한다/166
24. 형벌은 민중의 채찍이다/167
25. 형벌을 잘 운용한 진(秦)나라 목공(穆公)/169
26. 괴물을 뜰에 진열한 서언왕(徐偃王)/171
27. 다섯 왕들의 관상이 있었다/173
28. 호랑이는 새끼라도 소 잡을 기개가 있다/175
29. 천하에 이름을 드날릴 수 있는 자/176
30. 어찌하여 살이 쪘느냐/179
31. 의로우면 사람들이 존경한다/181
32. 거(?)나라에 초원(焦原)이 있었다/184
33. 한 손에 원숭이를 한 손에 호랑이를/186
34. 맹분은 교룡도 피하지 않았다/187
35. 말을 고치면 살 수 있다/189
36. 제환공(齊桓公)이 노군(魯君)에게 위협받다/190
37. 정승이 되었어도 즐겁지 않은 손숙오(孫叔敖)/193
38. 효자는 하루 저녁에 다섯 번 일어난다/194
39. 호랑이를 보면 잡고 용을 보면 활로 쏜다/195
40. 비단옷을 두고 이웃의 떨어진 옷을 도둑질하다/198
41. 제(齊)나라 송(宋)나라의 괴이한 사람들/202
42. 조금을 굽혀서 크게 곧게 한다/204
43. 복(福)은 무거운 것을 취한다/205
44. 덕으로써 원수를 갚는 것은/206
45. 인생이란 하늘과 땅 사이에 의탁해 사는 것/208
46. 죽는 것은 없어지는 것이다/210
47.우수에 젖은 사람이 북을 치면 소리도 슬프다/212
48. 둘 더하기 다섯도 잘 알지 못한다/213
49. 삼강(三江)과 오호(五湖)를 넘어서 옥을 구했다/214
50. 쥐를 잡는 데는 소보다 고양이가 낫다/216
51. 나무열매를 먹는 사람은 다 인자하다/218
52. 처음으로 육우(六羽)를 헌상하다/219

시자존의(尸子存疑)/223
1. 깊은 뿌리는 꽃받침대이다/223
2. 천하를 주는데도 받지 않았다/224
3. 오리가 집오리가 되면 날지 못한다/224
4. 상자는 잘 팔았고 진주는 못 팔았다/225
5. 네 가지의 덕이 있는 것은 물이다/226
6. 하얀 얼굴에 몸체가 긴 인어가 나타났다/226
7. 소라와 조개를 본받으면 문을 닫는다/227
8. 이름이 달라도 기러기는 항상 기러기이다/228
9. 선을 권장하는 북을 두었다/229
10. 나라가 장차 망하게 되었다/229
11. 고기 농장을 만들었다/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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