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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중용

  • 이준영(해역)
  • |
  • 자유문고
  • |
  • 2014-05-27 출간
  • |
  • 240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470g
  • |
  • ISBN 9788970300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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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개 요

주희의 『중용집주』를 완역하고 『중용』 원문과 『집주』 원문을 같이 수록!!

『중용』은 보편타당성을 갖는 일반적인 진리이며 학문하는 사람들이 항상 그 시대에 사물에 적용하는 학문적인 진리이다.

『중용』이 동양 유학의 사서(四書)의 하나이며 유학의 핵심 사상이 담겨 있어 교과서와 같은 것이라면 『논어』나 『맹자』는 이를 재해석하는 부교재라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저서이다.
현대사회의 재앙이 많은 사회에서 필요한 한 구절을 인용한다면 “사람마다 모두 자기는 지혜롭다고 한다. 그러나 쫓겨 그물이나 덫이나 깊은 함정에 빠져 들어가면서도 그것을 피할 줄을 모른다. 또 사람마다 모두 자기는 지혜롭다고 한다. 하지만 중용(中庸)을 선택해서 그것을 능히 한 달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다.”고 했다.

이 『중용』에는 곧 하늘의 진실, 땅의 진실, 인간의 진실은 어떠한 것이고 이것들이 어떻게 통하는가의 진실한 해답도 들어 있다.
이러한 『중용』을 주희의 집주(集註)까지 해설하고 해역자는 다시 단락마다 어려운 곳에 부연 설명을 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가 가도록 풀어 썼다. 편집도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총 33장을 인간의 도, 자연의 도, 천지인의 도 등 3부로 나누고 거기에 단락마다 필요한 부제도 붙여 고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 원문 자구 색인 수록

서 문

"중용(中庸)"이란 어떤 책인가?

"중용(中庸)"은 저서(著書) 이름이다. 그 뜻은 보편 타당성(普遍妥當性)을 갖는 일반적인 진리를 가리키며, 학문하는 사람들이 항상 적용하여야 할 사회 과학적 진리를 말한다.

또 "중용"은 "대학" "논어" "맹자"와 함께 유가(儒家)에서 일컫는 4서(四書)의 하나이며, 우리 선조들이 학문(學問)하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하게 여기며 반드시 거쳐 갔던 저서이기도 하다.

주자(朱子:熹)의 해석에 의하면, 중(中)은 "불편불의(不偏不倚)하고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것"을 이르며, 용(庸)은 "평상(平常)"이라고 했다.

이것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치우치는 일이 없고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것으로, 중(中)이란 온 천하에 통용될 수 있는 달도(達道)요, 용(庸)이란 언제나 떳떳하고 당연한 것으로 모든 사리에 알맞은 것을 말한다.

"중용"은 "예기(禮記)"의 49편 가운데 제31편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며, 저자(著者)는 공자(孔子)의 손자인 급(伋:字는 子思)이라는 것이 통설로 되어 있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에도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 급(伋)이 지었다고 되어 있고, 반고(班固)의 "한서예문지(漢書藝文志)"에도 이와 같이 나와 있다.

한편 "공총자(孔叢子)"의 거위(居衛)편에는 자사가 16세 때 송(宋)나라에서 포위당한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고통과 함께 느낀 바 있어 "중용" 49편을 찬(撰)했다고 나와 있다.

"공총자"라는 책은 본래 허위적인 내용이 많이 기재되어 있어 그 내용을 모두 믿을 수는 없으나 "예기(禮記)"의 중용편이 자사의 저서라는 것은 옛부터 확정적으로 믿어져 전해 오고 있다.

주희(朱熹)도 이를 이어받아 "중용"을 자사의 저술이라고 단정한 것이며, "대학(大學)"과 달리 "중용"의 저자는 자사라는 것에 대해 별 이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다만 북송(北宋)의 구양수(歐陽修)와 진선(陳善) 같은 사람만이 자사의 저술이 아니라고 반론을 폈을 뿐이다.

"중용"을 "예기"에서 별도로 독립시킨 사람은 중국 육조(六朝) 시대의 송(宋)나라 대옹(戴옹)이라는 학자다.

대옹은 "중용전(中庸傳)" 2권을 지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현재 그의 저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또 양(梁)나라 무제(武帝) 때 "중용강소(中庸講疏)" 1권과 "사기제지(私記制旨)" "중용의(中庸義)" 5권이 편찬되었다고 하는데 역시 현재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당(唐)나라 시대에는 이고(李고)가 "복성서(復性書)"라는 저서를 냈는데 이것은 "중용"의 주석서이기도 하다. 이고는 또 "중용설(中庸說)"을 짓기도 했다.

그 후 송(宋)나라 시대에 접어들어 호원(胡瑗) 진양(陳襄) 여상(余象) 교집중(喬執中) 사마광(司馬光) 장방평(張方平) 등이 각각 중용강해(講解)와 논설을 지었다.

범중엄(范仲奄:希文)은 이것을 장재(張載:張橫渠)에게 전해 주었다고 한다.

그 후 정자 형제(程子兄弟:程顥 程이)에 이르러 한 책으로 분류하여 "대학"과 함께 4서(四書)로 분류되었으며, 주희(朱熹)가 "중용장구(中庸章句)"를 지은 뒤부터 4서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당(唐)나라 시대 이전까지는 5경(五經)이 유가 사상의 기본을 이루었으나 북송의 주희 이후에는 유학의 기본 사상이 4서(四書:大學 中庸 論語 孟子) 중심으로 옮겨져 "중용"도 그 위치가 확정되었다.

"중용"의 지위를 확고하게 한 주희의 "중용장구"는 각각의 장(章)을 구분하고, 구(句)마다 해석을 덧붙여 학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예기" 속의 "중용"은 33절로 나누어져 있는데 학자마다 그 견해가 달랐다.

정이(程이:伊川)는 "예기"의 33절이 타당치 않다고 하여 37절로 나누었으나, 주희는 그것을 다시 33장(章)으로 만들었는데 주희의 33장의 단락은 "예기"의 33절 단락과 같지 않다.

"한서예문지"에는 "중용설(中庸說)" 2권이라 했고, 당(唐)나라 안사고(顔師古)의 주석에는 "중용" 1편이라 했다.

이처럼 송나라 이후에도 각각 다른 의견을 내놓아 "중용"의 실상을 밝힌 학자들이 많았다.

"중용"은 유가(儒家)의 도통(道統)의 맥을 이은 것으로, 주희의 서문에서도 "도통의 전(傳)함을 잃을까 두려워하며 지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학"이 유가(儒家) 성리학(性理學)의 기초 입문서라면 "중용"은 성리학 연마의 절정에 이를 수 있게 하는 진수(眞髓)로서, 그 대의(大義)는 "성(誠)"의 공부라 하겠다.

"중용"은 고대부터 유가 학문의 도통을 잇는 계승서로 일컬어지는 성리학 완성의 길이며 성인(聖人)의 문(門)에 이르는 지름길로, 인간 사회의 모든 길은 "자연의 지성(至誠:하늘)"과 합치된다는 최고의 학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현대 사회의 학자들이 "중용"을 통달하면 유학의 도통을 잇는 것은 물론, "중용" 속의 "지성(至誠)"은 지성(至聖)으로 이르는 길이며, 천지자연과 합하고 우주와 합하여 만물을 화육하고 조화를 같이한다는 천지인(天地人)의 합일(合一) 사상을 익히는 길이기도 하다.

유학(儒學)을 공부하는 학자로서 이 "중용"을 탐독하지 않으면 유학을 한다고 할 수 없다.

"역(易)"을 공부하는 데에도 기본 입문서(入門書)인데 "중용"을 알지 못하고는 역(易)을 이해할 수 없다.

이처럼 심오한 "중용"의 학문을 현대의 지성인이라 자부하는 사람들이 그 진리를 통달하고 그것을 바탕 삼아 실천한다면 자신의 직무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인류 구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통달만 하고 실천은 못 한다 하더라도 자신이 사회의 불의에 빠지고 가정을 등지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중용"의 학문은 "대학"과 연결된다. 건강한 사회, 복된 국가, 좋은 정치, 인간의 도덕성 회복 같은 일들은 학문하는 사람들 모두의 소망이다. 이 모두의 소망을 4서의 하나인 "중용" 속에서 찾아 건강한 사회와 미래의 복된 국가를 설계해 볼 일이다.


목차


‘중용’은 어떤 책인가? / 5

중용장구대전(中庸章句大全) / 17

제1부 인간의 도(道)
제1장 도의 본질 / 21
제2장 군자와 소인의 중용 / 32
제3장 지극한 중용 / 36
제4장 도의 불행(不行)과 불명(不明) / 38
제5장 도가 행해지지 않다 / 41
제6장 양쪽의 의논을 듣는 순임금 / 43
제7장 자신의 지혜 / 46
제8장 안회와 중용 / 49
제9장 요순만이 가능한 중용 / 51
제10장 남방의 강(强), 북방의 강(强) / 53

제2부 자연의 도(道)
제11장 성인만이 이루는 도 / 61
제12장 부부의 도 / 65
제13장 도의 본질 / 71
제14장 군자의 행동거지 / 79
제15장 자신의 주변에 있는 도 / 84
제16장 신의 덕 / 87
제17장 순임금의 대덕 / 93
제18장 왕업을 계승한 문왕 / 97
제19장 성인의 효도 /
제20장 정치란 어떤 것인가 / 102

제3부 천지인(天地人)의 도(道)
제21장 성(性)과 교(敎) / 143
제22장 하늘?땅과 함께 하는 길 / 145
제23장 성(誠)의 법칙 / 148
제24장 신과 같은 지성(至誠) / 151
제25장 스스로 이루는 성(誠) / 154
제26장 간단없는 지성(至誠) / 158
제27장 큰 예는 3백, 작은 예는 3천 / 166
제28장 천하의 행동 윤리 / 172
제29장 치국의 요체 / 177
제30장 하늘과 땅의 위대함 / 183
제31장 천하의 지성(至聖) / 187
제32장 천하의 진실 / 192
제33장 천도(天道)의 극치 / 196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 / 207

부록
1. 선성세계도(先聖世系圖) / 217
2. 중국 유학 도통원류도(中國儒學道統源流圖) / 219
3. 동방성학원류도(東方聖學源流圖) / 222
원문 자구 색인(原文字句索引) /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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