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표역사를부치다

우표역사를부치다

  • 나이토 요스케
  • |
  • 정은문고
  • |
  • 2012-06-25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9657586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우표, 역사의 그림책 혹은 국가 미디어

Ⅰ냉전과 열전 사이, 독립국가를 향한 투쟁

1장 한반도와 두 개의 국가 _ 북한
북한과 미국의 악연 / 또 하나의 총독부, 미군정 / 분단 정치가, 이승만 / 한복 입은 대통령 / 정통성을 둘러싼 남북의 대립 / 남과 북, 혼란 속에 임박한 전쟁 / 우표, 남침을 기록하다 / 중국군의 참전과 핵무기 사용의 위기 / 확전과 휴전 사이, 요동치는 아시아 / 미제 반대 투쟁, 그리고 휴전 / ‘위대한 수령’의 시대

2장 베트남전쟁, 미국전쟁 혹은 10,000일의 투쟁 _ 베트남
전쟁을 부르는 서로 다른 말들 / 냉전의 제1전선, 베트남 / 남베트남이여, 스스로 해방하라 /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모든 국민의 의무다 / 통킹만 자작극과 미국전쟁 / 테트 공세와 러셀법정, 전쟁에 대해 묻는다 / 미군기 ‘4,181’ 격추 vs 다음 세대를 위해서

3장 동과 서, 어느 쪽도 아닌 독립국가 _ 이란
90%의 이익, 석유 메이저 회사의 횡포 / 친미 정권과 백색혁명, 이슬람에 대한 공격 / 국왕의 얼굴을 지우다 / 이란?이라크전쟁, 예루살렘을 해방하자 / 원자폭탄보다 힘이 센 ‘외교’ / 물음표가 달린 안보리 결의 598호

4장 봉쇄를 뚫고 혁명을 수출하다 _ 쿠바
미국의 앞마당, 라틴아메리카 / 거짓말로 점철된 전쟁 캠페인, 메인호를 잊지 말자! / 청년 카스트로의 혁명 / 우리도 미국을 꾹 참고 있다! / 쿠바에서 손을 떼라 / 중소 대립과 반미의 분열

Ⅱ 파란만장, 반미의 세계사

5장 반미라는 시대정신의 기원 _ 소련
소련, 처음부터 반미는 아니었다 / 자본주의 비판: 악마에 영혼을 판 포드 / 소련의 위선, 파시즘의 학살을 방관하는 반파시즘 / 철의 장막, 냉전의 시작

6장 미국은 어떻게 제국주의 국가가 되었을까? _ 필리핀
스탬프에 남은 혁명의 추억 / 필리핀 접수를 위한 미국의 꼼수 / 6월 12일, 반스페인과 반미의 역사의식

7장 동맹과 적대, 다시 동맹으로, 애증의 미일사 _ 일본
흑선과 백선 / 만주를 삼키고 중국 대륙을 노리다 / 니가타산을 오르다, 태평양전쟁의 발발 / 일본의 ‘해방자’ 코스프레 / ‘푸른 눈의 쇼군’을 모신 일본 / 찻잔 속의 태풍, 일본을 뒤흔든 안보투쟁

8장 세계제국 미국의 아랍 희롱기 _ 이라크
영국, 문제의 씨앗을 심다 / 링키지: 이라크의 철수, 이스라엘의 철수 / 미국의 범죄: 경제봉쇄와 민간인 공격 / 아프가니스탄 귀환병과 성지 점령군 미군 / 한 번 사용하면 영원히 지속되는 살인무기 / 후세인의 최후, 반미의 최후

참고문헌

도서소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10일, 북한은 서울 점령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전시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보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안에 우표를 발행한 점으로 미루어 북한이 사전에 우표 발행을 준비했음을 말해준다. 북한 스스로 우표를 통해 한국전쟁이 남한과 미국의 도발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들의 소행이었음을 고백하는 셈이다. 1998년 8월, 케냐에서 미국 대사관 테러사건이 일어난다. 미국은 빈 라덴을 테러사건의 주모자로 지목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클린턴 정부의 빈 라덴 사냥은 탄핵 직전까지 이른 자신의 섹스 스캔들을 무마시키려는 꼼수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슬람 세계는커녕 국제사회도 미국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았다. 클린턴 대통령과 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모니카 르윈스키를 우스꽝스럽게 조롱한 우표를 통해 당시 분위기를 알 수 있다. 근대 이후 전 세계에서 격렬한 변화나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그 사건들과 의문을 고스란히 담은 ‘우표’. ≪우표, 역사를 부치다≫는 232개 ‘우표’에 선명하게 찍힌 역사의 흔적을 따라 낯선 세계사 속으로 초대한다.
232개 우표가 담은 역사의 의문!
섹스 스캔들을 덮기 위한 클린턴의 꼼수를 조롱?
양복을 즐겨 입던 이승만, 갑자기 한복 차림으로 등장?
마오쩌둥을 바라보던 호치민의 초상, 왜 고개를 돌렸나?
94만 개의 열화우라늄탄, 미국이 이라크에 건 저주인가?
일미수호조약 101주년을 100주년으로 포장한 일본의 가짜 이벤트!
우표 곳곳에 크고 작은 족적을 새긴 역사의 편린들…
일상생활에서 낯익은 우표로 ‘미국의 세기’라 불리는 20세기 역사를 읽는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10일, 북한은 서울 점령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전시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보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안에 우표를 발행한 점으로 미루어 북한이 사전에 우표 발행을 준비했음을 말해준다. 북한 스스로 우표를 통해 한국전쟁이 남한과 미국의 도발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들의 소행이었음을 고백하는 셈이다.
1998년 8월, 케냐에서 미국 대사관 테러사건이 일어난다. 미국은 빈 라덴을 테러사건의 주모자로 지목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클린턴 정부의 빈 라덴 사냥은 탄핵 직전까지 이른 자신의 섹스 스캔들을 무마시키려는 꼼수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슬람 세계는커녕 국제사회도 미국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았다. 클린턴 대통령과 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모니카 르윈스키를 우스꽝스럽게 조롱한 우표를 통해 당시 분위기를 알 수 있다.
근대 이후 전 세계에서 격렬한 변화나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그 사건들과 의문을 고스란히 담은 ‘우표’. ≪우표, 역사를 부치다≫는 232개 ‘우표’에 선명하게 찍힌 역사의 흔적을 따라 낯선 세계사 속으로 초대한다.

역사의 그림책 혹은 국가 미디어 ‘우표’
≪우표, 역사를 부치다≫에서 역사를 이해하는 도구는 우표다. 저자 나이토 요스케는 우표 수집 및 연구(우취: philately)라는 개념을 나름 번역해 정립한 ‘우편학’으로 20세기 현대사를 간결하고 압축해서 소개한다. 우표는 정부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발행 당시의 정치적 견해나 주요 정책이 반영되기 마련이고, 따라서 우표를 잘 분석하면 그 나라의 정치 경제에서부터 생활상과 자연환경에 이르기까지 한 나라의 문화전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게다가 우표는 사용될 때 소인이 찍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에게서 누구에게로, 어느 지역에서 어느 지역으로 교류가 이루어졌는지를 추정하는 게 가능하다. 우편물이 이동한 경로나 소요 날짜, 검열 여부 등으로도 관련 지역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국제우편에서 우표의 유효성은 상대국의 정통성을 승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비합법적 정부의 우표가 붙은 우편물은 수취가 거절되거나 요금 미납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우표는 우편물에 붙은 채 세계 각지로 이동하며 많은 사람의 눈에 닿는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국가의 정통성을 과시하는 하나의 미디어로 기능한다.
이처럼 우표를 비롯한 우편 사료는 시각적 요소와 함께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준다. 그것도 기존과 다른 시점에서. ≪우표, 역사를 부치다≫는 구체적인 이미지의 감촉으로 생생하고 흥미롭게 20세기 역사를 들려주는 친절한 역사 입문서다.

??? 추천의 글
우표는 역사다. 우표에 담긴 먼나라 이국풍물이 신기하긴 했어도 우표를 역사로 보진 못했다. 역사로 다시 보게 된 우표가 나를 돌아보게 한다. 해방 전후 우리 역사를 보여주는 첫 장 ‘냉전과 열전 사이’에서 시작된 우표의 여정은 베트남, 이란, 쿠바를 거쳐 냉전시대의 소련과 필리핀, 일본, 그리고 후세인의 이라크에서 닻을 내린다. 20세기 현대사를 이토록 압축적으로 간결하게 보여준 책을 따로 보지 못했다. 그것도 20세기를 거치면서 최강대국으로 부상한 미국과 그 패권주의를 반대하는 반미 행동과의 관계를 역사로 재해석해낸 책은. 낯익은 우표들을 통해 낯선 세계사 속으로 풍덩 뛰어들기를 권한다. 그리하여 역사에는 친미만이 아니라 반미도 있음을 직시하길 바란다. 놀랍고도 멋진 세계사 기행이 될 것이다.
고성국 정치평론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