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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국을움직인네가지힘

중국제국을움직인네가지힘

  • 미조구치 유조 , 이케다 도모히사 , 고지마 쓰요시
  • |
  • 글항아리
  • |
  • 2012-06-25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939059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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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장 진한제국의 천하통일

1. 천인상관과 자연
은의 상제에서 주의 천명으로 l 하늘의 이법화理法化-선진先秦 유가 l 하늘과 도-전국시기 도가 l 천과 인의 분별分-순자 l 천인상관설과 재이설 l 자연사상의 발생과 전개
2. 천하 속의 인간
성 사상의 발생 l 성삼품설의 성립과 전개
3. 국가체제를 둘러싸고
봉건제의 이념 l 현실의 군현제 l 유교화된 봉건제
4. 유교국교화와 도교ㆍ불교
학문의 탄생 l 여러 학파의 통일에 대한 구상 l 유교국교화 l 박사제도와 여러 학파의 통일 l 새로이 등장한 도교와 불교

제2장 당송의 변혁

1. 새로운 경학
인쇄기술의 등장 l 삼교정립三敎鼎立과 『오경정의』l 경학의 변화
2. 군주상의 변화
선양의 소멸과 상제의 변질 l 삼교 위에 선 왕권 l 전제專制이면서 자유로운 사회 l 송대 이후는 군주독제제인가
3. 정치질서의 연원
왕권의 변질 l 천견론天譴論이 의미하는 것 l 정통론과 화이사상
4. 마음을 둘러싼 교설
‘리理’ 자의 애용 l 천리라는 사고방식 l 이기론의 탄생 l 양명학의 ‘이관理觀’
5. 질서의 구상
향리鄕里 공간 l 경학과 사회 l 사묘祠廟 정책

제3장 전환기로서의 명말청초

1. 정치관의 전환
민본관, 군주관의 변화 l 백성의 ‘자사자리自私自利’와 황제의 ‘대사大私’ l 왕토관과 민토관의 변화
2. 새로운 전제론田制論과 봉건론
정전론의 전통 l 민토관에 선 새로운 전제론 l 명말청초 시기의 새로운 ‘봉건’
3. 사회질서관의 전환
주자학ㆍ양명학ㆍ예교를 보는 시점 l 새로운 천리인욕관 l 공사관公私觀, 인관仁觀의 변화
4. 인간관ㆍ문학관의 변화
인간관의 변화-이원적 관점에서 기질일원氣質一元의 관점으로 l ‘습론習論’의 등장 l 대진의 새로운 인성론 l 문학관의 변화
5. 삼교 합일에 보이는 역사성
철리哲理 상의 합일 l 도덕실천 차원에서의 합일 l 향리공간의 특질과 그 역사성

제4장 격동하는 청말민국 초기

1. 청말의 지방 ‘자치’
황종희와 ‘향치’ l 선거善擧ㆍ지방공사ㆍ향치 l 청말의 ‘자치’ 역량 l 성省의 독립을 향해
2. 서구 근대사상의 수용과 변혁
근대정치사상의 수용 l 청나라 말기 민국民國의 ‘봉건’
3. 전통 속의 중국혁명
청대 중엽의 전제론 l 토지국유론과 공유론-청나라 말의 전제론 l 공의 혁명公革命으로서의 중국혁명 l 쑨원의 삼민주의
4. 현대중국과 유교
청대의 예교 l『신청년』의 반예교 l 유교윤리와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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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중국사상 연구의 거장으로 얼마 전 타계한 故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가 책임편집한 중국 사상과 중국에 관한 책이다. 그간 고대이든 근대이든 중국이라는 것의 표상을 만들어온 것은 주로 서구적 시선이었고 약간의 일본적 관점이었다. 이 책은 이런 외부적 시각에서는 필연적으로 중국사회의 역동성을 놓칠 수밖에 없다고 선언한다. 이 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내재적인 사상사를 제안한다. 그 방법은 중국 역사상의 네 가지 커다란 변동기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서 어떠한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는지를 해명하려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목적은 중국사상을 통해
중국을 아는 데 있다”
중국을 역사적ㆍ구조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네 가지 변화의 힘

서구의 눈으로 볼 때 중국은 한낱 덩치 큰 신기루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재적 눈으로 객관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더듬어보면 우리는 놀라운 역사의 변혁과 동력의 힘을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은 중국사상 연구의 거장으로 얼마 전 타계한 故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가 책임편집한 중국 사상과 중국에 관한 책이다.(원제: 『中國思想史』, 2007) 그간 고대이든 근대이든 중국이라는 것의 표상을 만들어온 것은 주로 서구적 시선이었고 약간의 일본적 관점이었다. 이 책은 이런 외부적 시각에서는 필연적으로 중국사회의 역동성을 놓칠 수밖에 없다고 선언한다. 이 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내재적인 사상사를 제안한다. 그 방법은 중국 역사상의 네 가지 커다란 변동기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서 어떠한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는지를 해명하려 하는 것이다. 그를 위해 책은 총 4장으로 이뤄졌으며 이케다 도모히사池田知久가 제1장 ‘진한제국의 천하통일’을, 고지마 쓰요시小島 毅가 제2장 ‘당송의 변혁’을 마지막으로 미조구치 유조가 제3장 ‘전환기로서의 명말청초’와 제4장 ‘격동하는 청말민국 초기’를 집필했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는 일본 최고의 전문가들이며 이 셋은 수많은 토론과 윤독을 거쳐 “중국사상의 내재적 변동”을 잡아내고 “중국사상을 통해 중국을 깨닫게 되는” 역작을 만들었다. 서구적 시선에서 탈피함은 물론 일본 특유의 관점에서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중국의 공산혁명이 16세기부터 이어져온 중국 향리 공간의 상호부조 전통이 무르익은 가운데 출현할 수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비롯해 현대 중국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공존하는 세계 최강국 현대 중국이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그 사회적 변혁의 힘을 이해할 수 있다.

네 가지 변동기에 초점, 새로운 역사의 탄생

이 책은 사상사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철학적인 담론을 하나하나 서술하거나, 사건이나 고유명사를 늘어놓는 통사의 구성을 취하지 않았다. 기나긴 역사 속에서, 도대체 중국은 ‘무엇이 어떻게’ 변화했고, 그것이 어떻게 ‘현재’에 이어지고 있는가. 그 변화의 단면斷面에 입각해서 역사의 숨겨진 동력을 드러내는 방법을 사상사에 적용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이 과제로 삼은 지점은 중국의 사상을 아는 데 있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중국을 아는 데 있다 해도 좋다.
내부에 시점을 두고 보면, 중국에도 단조로운 왕조 교체사로밖에 비치지 않는 시대의 근저에, 느릿하기는 하지만 거대한 역사의 변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다.

왕조사 스타일을 버리고 변동의 원리로

이 책은 서구중심주의를 거부함과 동시에 사항의 나열로 시종하기 십상인 왕조사 스타일을 취하지 않고, 커다란 변동기에 입각하여 역사의 변화상을 서술하기로 했다. 서양의 원리와 다른 중국의 원리를 가설적으로 상정하면서, 전환기 역사의 격동을 서구의 눈이 아니라 중국의 눈으로 서술하는 이 책의 작업은 아마도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특색이 될 것이다. 실제 당송 변혁기나 명말청초 시기에서의 변동은, 이제까지 자본주의 맹아기로 취급하는 것이 통례였던 데 비해, 그 변화의 맥락, 그것을 산출한 동력을 중국사 자체 내에서 찾는다(예를 들면, 명말청초의 담론은 안이하게 유럽의 조기早期 계몽주의에 끌어다붙이지 않고, 여기에서는 향리공간이라는 전통적인 말로 생각하려 했다).
세 번째로, 저자들은 책의 전반에 걸쳐 열린 서술을 하려 애쓰고 있다. 중국의 역사원리에 선다고 하면 중국이라는 특수세계의 용어로 내향적으로 말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자들이 의도한 것은 오히려 그 반대이다. “서양중심주의를 벗어난다는 것은 서양세계를 상대화하고 동시에 중국세계 그 자체도 상대화하는 일이고, 그것은 일본인인 우리 자신도 상대화하여 대상으로서의 중국세계를 타자화함을 의미한다. 세계 안의 중국으로 보려고 노력한다고 바꾸어 말해도 좋다”는 것이 저자들이 서 있는 지점이다.

“지금 만약 중국 자체의 원리 틀을 통해 그 역사상을 빚어낼 수 있다면, 적어도 일본인을 비롯하여 서양인, 아니 당사자인 중국인조차도 그것에 의해 침식당해온 서양 시각에서 본 중국관은 서서히 융해될 것이다.”

과연 중국은 무엇이 독자적인가?

이 책의 가장 논쟁적인 토론 지점은 근대시기에 몰려 있다. 제4장을 여는 미조구치 유조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자본주의 맹아론을 다시 논하지 않는다

16-17세기는 세계사적인 규모에서 역사의 변동기이지만, 중국에서도 이 시기 즉 명말청초 시기는 단순히 왕조의 교체(1644)에 그치지 않는 각양각색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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