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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즐록

음즐록

  • 요범
  • |
  • 자유문고
  • |
  • 1999-04-05 출간
  • |
  • 17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703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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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선행을 많이 쌓으면 타고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 저서. 음즐은 ‘하늘이 아무도 모르게 사람의 행동을 보고 화복을 내린다.’는 뜻에서 딴 것이다. 어떤 행동이 얼마만큼의 공덕에 해당하는가에 대한 예시도 해놓아서 스스로 공덕의 축적을 계산해 볼 수 있다.

“‘공명에 뜻을 가지는 자는 반드시 공명을 얻고, 부귀에 뜻을 가지는 자는 반드시 부귀를 얻는다.’ 사람이 뜻을 가진 것은 나무가 뿌리를 가진 것과 같다. 곧 모든 군대를 동원하여도 한 사람의 뜻은 빼앗을 수 없는 것이다. 이 뜻을 세워 정하고 모름지기 생각마다 겸허하고 때때로 방편을 쓰면 자연히 천지를 감동시킬 것이며 하늘의 명을 만드는 것도 나로 말미암을 것이다.” (본문 가운데에서)

서문: 음즐록(陰?錄)이란 어떤 책인가?

음즐이란 말은 『서경(書經)』 주서(周書) 중 홍범(洪範)편에 나오는 말로 “하늘이 아무도 모르게 사람의 행하는 것을 보고 화와 복을 내린다.”는 뜻에서 딴 것이다.

『서경』 홍범편을 보면 주나라 무왕이 현인인 기자(箕子)를 찾아가 말하기를 “오호라, 기자여! 오직 하늘이 남모르게 아래 백성들의 운명을 정해 주고 서로 도와 살게 한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하늘이 은밀하게 사람의 행동을 보고 화와 복을 정한다는 뜻인 음즐이란 낱말을 찾아 책 이름으로 한 것이다.

곧, 음즐이란 하늘이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묵묵히 사람의 운명을 정하여 백성을 각자 알맞는 생업에 종사시켜서 나라를 안정시킨다는 뜻인데 하늘이 무엇에 의해 안정시키느냐 라는 것은 『서경』 홍범편에 그 내용이 나열되어 있다.
모든 사람은 오복을 받고 여섯 가지 곤액[六極]을 치를 수 있다고 되어 있어 “하늘은 담담히 인간의 행위를 보고 복을 내리거나 화를 주거나 하는 것이므로 사람은 하늘의 뜻에 따라 행동하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늘의 뜻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우리들이 음덕(陰德)을 쌓으면 하늘이 반드시 그것을 지켜보아 복을 내리고 나쁜 짓을 하면 그것을 보아 두었다가 흉보(凶報)를 내린다는 것으로 하늘을 우러러보는 외천(畏天)사상이다. 다시 말해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응보(因果應報)의 귀결이다.
이 사상은 넓게 동양인의 인생관에 근저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유(儒)·불(佛)·도(道)의 세 사상에 의해 융화 일체가 되어 민중교화의 규범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 음즐록을 쓴 원료범(袁了凡)의 집안은 원래 강남의 호족이었으나 명(明)의 영락제에게 탄압을 받아 가산을 잃고 나자 그의 집안의 가훈에는 ‘관리는 되지 말고 의원이나 되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요범의 증조부 호(顥)가 18세 때 벼슬길에 오르려고 현시에 응하려 하자 그의 부친 기산(杞山)이 “다만 양민을 위해 세상을 살아가려 한다면 어느 직업이 이보다 즐거울 수 있겠느냐.”라면서 과거응시를 말려 다시 의술을 업으로 삼았다고 한다.
기산(杞山)은 경학(經學)에 통달하고, 역시서(易詩書), 삼례(三禮), 춘추삼전(春秋三傳) 등에 대한 글을 남겼다.
또한 요범(了凡)의 아버지 인(仁)도 박학다식하여 오교(五敎)의 이론에 통달하고 『모시혹문(毛詩或問)』, 『폄채편(폄蔡編)』, 『기년류편(紀年類編)』, 『일라집(一螺集)』, 『정위잡록(廷위雜錄)』 등의 저서가 있다.

요범은 이런 환경의 가정에서 자랐다.
요범의 성은 원(袁), 이름은 표(表), 나중에 황(黃)으로 바꿨다. 자(字)는 곤의(坤義) 또는 의보(儀甫)라고도 했으며 오강(吳江) 사람이다. 처음에는 학해(學海)라고 호를 불렀는데 운곡선사와의 해후로 숙명론의 미몽을 깨우치고는 요범이라고 바꿨다.

요범의 생애는 이 『음즐록』 입명편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그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원씨 집안이 대대로 의원을 업으로 했기 때문에 요범에게 의학공부를 하도록 명하였다. 어머니의 명에 따라 벼슬길로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절에 들어가 의학공부를 하였다.
그러던 중 자운사(慈雲寺)에 놀러갔을 때 운남(雲南) 사람으로 공(孔)씨라는 노인을 만났다. 이 공노인은 역술에 통달했는데 특히 소옹(邵雍: 소강절)의 황세정전(皇世正傳)을 통달해 그의 일생의 점괘를 보아 주었다.
이 노인이 점괘를 뽑은 대로 요범이 과거에 급제하는 등 만사에 적중하여 요범은 운명론자가 되었다.
그러나 요범은 북경 사하산(棲霞山)에 가서 운곡선사(雲谷禪師)를 만나 그에게 입명(立命)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깨달은 바가 커서 자기의 운명을 정해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이때가 명나라 목종(穆宗)의 경륭(慶隆) 3년(1569년)이다.
이렇게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선행(善行)을 실천해 나가는 방법을 글로 써서 남긴 것이 바로 이 『음즐록』이다.
그는 그 후 수십 년에 걸쳐 많은 선행을 하게 된다.
1580년에 그는 3천 가지 선행(善行)을 하기로 결심하여 1584년에 3천 가지 선행을 완료하고는 다시 1만 가지 선행을 하기로 작정했다.
1586년 진사시험에 급제하고 보지현의 지방장관이 되었다. 1만 가지 선행을 할 것을 작정한 뒤인데 선행을 할 기회가 줄어들어 근심하고 있을 때 신선이 꿈에 나타나 방법을 일러주어 그대로 따랐는데 그 방법이라는 것은 고을의 세금을 내리는 것이었다.
보지현에서는 농경지 100이랑에 2푼3리7호의 쌀을 세금으로 받았는데 1푼4리6호로 줄여 주었다. 많은 백성들의 세금을 덜어 주어 덕행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그 후 요범은 병부직 방사주사에 발탁되어 일본의 풍신수길(豊臣秀吉)이 일으킨 임진왜란 때 명나라 제독 이여송(李如松)과 더불어 송응품군(宋應品軍)의 무사로 조선땅을 밝기도 했다. 요범이 참가한 이여송군은 함경도에서 일본의 가등청정군과 일전을 벌여 승리를 거뒀다.

1593년, 관직에서 물러나 집안에 은거하며 독서와 참선으로 생활하는 한편 궁핍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등 선행을 계속 베풀었다.
요범은 공선생으로부터 53세 때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운명의 예언을 받았으나 덕행과 선행으로 74세의 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다.
명나라 세종(世宗)의 가청(嘉請) 연간으로부터 만력(萬曆)의 30수년간까지 생존한 것이 되는데 그의 생졸(生卒) 연월은 분명치가 않다.


목차


『음즐록(陰?錄)』이란 어떤 책인가?/3

≫전집(前集)/13
제1장 하늘의 명(命)을 따르다[立命]/15
1. 공노인(孔老人)과의 해후(邂逅)/15
가. 운명적인 만남/15
나. 나의 운수를 미리 예언하다/17
다. 모든 것이 예언과 적중하였다/19
2. 운곡선사(雲谷禪師)를 찾다/21
가. 운곡선사(雲谷禪師)와의 대화/21
나. 그대의 추산당한 운명은 어떠한가/25
다. 자식이 없는 이유/27
라. 하늘은 터럭만큼도 사심이 없다/29
3. 운곡선사의 가르침/33
가. 3천 가지 착한 일을 행하다/33
나. 하늘의 명(命)을 받드는데 있어서는/35
4. 학해(學海)를 요범(了凡)으로 고치다/38
가. 바다를 배운다는 뜻에서 학해(學海)라 했다/38
나. 과거에 1등으로 합격하였다/40
다. 3천 가지 착한 일을 다했다/42
라. 꿈속에서 한 신인(神人)을 만났다/45
5. 하늘의 명(命)/48
가. 늘 쓸쓸한 때를 생각하라/48

제2장 겸손하고 허심탄회 하라[謙虛]/51
1. 겸손하고 허심탄회 한 것의 효과/51
가. 하늘의 도는 겸손한 곳에 보태준다/51
나. 지극히 겸손했던 정빈(丁賓)/52
다. 행동을 변화시킨 풍개지(馮開之)/54
라. 정직하고 믿음이 있는 이제암(李霽岩)/55
마. 여러 번 낙방을 한 조광원(趙光遠)/56
바. 조정(朝廷)에서 본 하건소(夏建所)/57
사. 도사에게 굴복한 장외암(張畏岩)/59
아. 저는 가난한 선비입니다/61
자. 꿈속에서 과거 합격자 명단을 보았다/62
차. 공명에 뜻을 가지면 공명을 얻는다/64

제3장 착한 일을 많이 하라[積善]/67
1. 선행(善行)을 쌓다/67
가. 좋은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67
나. 사람만을 구한 양영(楊榮)의 선조들/69
다. 죄수를 잘 돌본 양자징(楊自懲)/71
라. 죄 없는 사람 만 명을 살린 사도사(謝都事)/73
마. 경단을 만들어 베푼 임씨(林氏)/75
바. 시체를 구한 풍탁암(馮琢庵)의 아버지/77
사. 귀신들을 두려워하지 않은 응상서(應尙書)/79
아. 순무사(巡撫使)에 오른 서식(徐식)/81
자. 감옥 속에서 잠을 잔 도강희(屠康僖)/83
차. 데릴사위가 된 포빙(包憑)/85
카. 죽을 죄인을 살려낸 지립(支立)의 아버지/87
타. 실증적인 것 10가지는 착한 것에 귀결된다/89
2. 인연을 따라 대중을 구제하는 것/91
가. 그 10가지의 내용/91

≫후집(後集)/113
제4장 잘못을 고치다[改過]/115
1. 말과 행동을 보고 잘못을 안다/115
가. 덕이 많은 사람은 복을 얻는다/115
2.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아는 것/117
가. 부끄러움이 없는 것은 짐승과 같다/117
3. 두려워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118
가. 백 년 동안의 나쁜 것을 씻는다/118
4. 용맹한 마음을 일으키다/121
가. 독사가 손가락을 깨물면/121
5. 잘못을 고치는 것/123
가. 일하는 것으로 잘못을 고치는 것/123
나. 이치를 터득함으로부터 잘못을 고치는 것/124
다. 마음으로부터 잘못을 고치는 것/127

제5장 공덕과 죄업의 조목[功過格疑]/133
1. 공덕(功德)의 50가지 표준/133
가. 백가지의 공덕(功德)에 해당되는 일[準百功]/133
나. 50가지의 공덕에 해당되는 일[準五十功]/134
다. 30가지의 공덕에 해당되는 일[準三十功]/136
라. 10가지의 공덕에 해당되는 일[準十功]/137
마. 5가지의 공덕에 해당되는 일[準五功]/138
바. 3가지의 공덕에 해당되는 일[準三功]/140
사. 하나의 공덕에 해당되는 일[準一功]/141
아. 백전(百錢)을 써서 하나의 공덕에 해당되는 일/145
2. 허물의 50가지 표준/148
가. 백가지의 허물에 해당되는 일[準百過]/148
나. 50가지의 허물에 해당되는 일[準五十過]/149
다. 30가지의 허물에 해당되는 일[準三十過]/150
라. 10가지의 허물에 해당되는 일[準十過]/151
마. 5가지의 허물에 해당되는 일[準五過]/152
바. 3가지의 허물에 해당되는 일[準三過]/155
사. 1가지의 허물에 해당되는 일[準一過]/157
아. 백전(百錢)으로 하나의 허물에 해당되는 일/160
자. 공덕과 과실의 실적/162

제6장 부록(附錄)/164
1. 과거 합격의 중요한 언어(決科要語)/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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