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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도(율자때로는너와우리를위해)

독과도(율자때로는너와우리를위해)

  • 윤미화
  • |
  • 북노마드
  • |
  • 2012-06-15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8899783501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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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부 우리 이대로 괜찮은가요?

자이니치 오디세이
쓸데없는 딸들, 역사를 쓰다
예쁜 여자, 누가 만드나
꼼수 FTA
스승은 어디로 갔나요
성적에 목숨 거는 대학
세계를 움직이는 골드핑거
축제를 기다리며
경제성장에 묻힌 진실
무산자의 항거
염소에게 자유를 묻다
삽질 한국에서 읽는 탈성장론

2부 존재한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

그 순간, 그 종은 사라졌다
당신 안의 설탕을 끓여내세요
세계화와 바이러스 섹스
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낮은 태도, 작은 규모, 적은 소유
관계와 순환의 밥상
소는 누가 키우나
아름다움의 힘
새들은 어디로 사라졌나
니어링 부부의 존재지향적 삶
그물코 지구
호랑이를 향한 오마주

3부 아픈 마음은 지향하는 마음이다.

쑤퉁의 문학
사람을 찍는다는 것은 사랑을 찍는 것
세상을 여행하는 붉은 소파
내 안에 괴물이 있다
너는 사랑이라 부르고 나는 공감이라 부르는 것
고마코 양 보세요
당신은 향기로운 꽃이에요
당신의 여행가방에 담긴 책
이언진을 만나다
쥘 미슐레의 여자이야기
타자와의 만남

도서소개

인간은 존재하는 모든 것과 대치한 고독한 존재다! 서평 전문 블로거 파란여우 윤미화의 인문 공감 에세이『독과 도』. 이 책은 억압과 차별과 편견과 서러움의 능선을 넘느라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미FTA, 광우병, 4대강, 삼성, 왕따, 교육, 환경, 동물의 생존권, 공정무역, 예술, 사랑, 결혼 등의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욕망을 욕망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를 패착에 이르게 하는 자본주의를 즐기는 사이 쌓인 독을 덜어낼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한다. 권산의 <시골에서 농사짓지 않고 사는 법>, 곽재구의 <우리가 사랑한 1초들>, 정민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등의 국내 작가들의 책부터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 미셸 푸코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등의 외국 작가들의 책까지 다양한 독서를 통한 사유를 전하며, 이 안에서 사랑과 응원의 열쇠를 발견해 압제와 굴욕과 차별과 서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서평의 고수 ‘파란 여우’가 보내는 인문 공감 에세이

모두가 힘겨운 시대다. 사는 것이 아닌, 살아내는 지경에 이른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무시로 이렇게 토로하곤 한다. 우리는 지금, 정말 잘살고 있는 것일까? 서평의 고수 ‘파란 여우’의 고민도 여기에 있었다. 우리를 아프게 하는 세상의 모든 ‘독’의 근원을 찾기 위해 한미FTA, 광우병, 4대강, 삼성, 왕따, 교육, 환경, 동물, 공정무역, 예술, 사랑, 결혼 등 깊고도 넓은 독서를 몸소 실천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독이 든 자본주의의 삶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구성원들의 의식을 향해 쓴소리를 뱉어야 한다는 것을, 자본주의라는 틀을 바꿀 수 없을 때 우리는 무엇을 가져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이를 통해 ‘공동체’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란 여우’의 새 책 『독(毒)과 도(道)』는 ‘우리, 이대로 정말 괜찮은가?’라는 공동체를 바라보는 절망을 통해 역설적으로 희망을 찾고자 한다. 모두가, 모든 것을 ‘소유’하려는 자본주의의 톱니바퀴에 절망의 원인이 있고, 그 자본주의의 획책에서 벗어나 제대로 살고자 하는 ‘행위’에 희망의 동인이 있음을 말하려 한다.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세상이 바뀌어도 삶의 근간을 이루는 것들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 『독과 도』는 지금, 여기 나와 너와 우리를 향한 따끔한 위로이다.

자본주의가 안겨준 마음속의 독을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

서평계의 고수, 파란여우가 돌아왔다.
첫번째 책 『깐깐한 독서본능』에서 조곤조곤, 그러나 다부지게 ‘할 말’은 하던 윤미화가 이번에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을 위한 약을 들고 찾아왔다. 일단 약을 먹기 전에 그녀가 쓴 처방전을 살펴보니 이번에도 따끔하다. 자세히 읽어보면 그 안에 위로가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를 아프게 하는 세상의 병들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한미FTA, 광우병, 4대강, 삼성, 왕따, 교육, 환경, 동물의 생존권, 공정무역, 예술, 사랑, 결혼 등의 열쇠말의 범위 역시 깊고도 넓다.

그렇다면 왜 독과 도일까. 저자는 자본주의의 톱니바퀴를 견디느라 켜켜이 쌓인 마음의 상처를 ‘독’이라 정의한다. 안타깝게도, 아니 허무하게도 현대인의 삶 구석구석 처박힌 독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방법은 하나. 욕망을 욕망하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를 패착에 이르게 하는 자본주의를 즐기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쌓인 ‘독’을 덜어내는 ‘길(道)’밖에 없다. 나 혼자가 아닌, 타자와 우리라는 공동체를 보는 길, 세계가 끊임없이 변해도 우리가 묵묵히 걸어가는 저 길의 끝에는 여전히 ‘희망’이 자리하고 있음을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도시에서의 삶을 스스로 접고, 시골로 낙향해 책을 읽고 책에 관한 글을 쓰며 살아간 지도 수년이 되어 간다. 어쩌다 가끔 일이 생겨 서울을 가노라면 예전에 다닌 길이 낯설 정도다. 저자가 시골에서 염소를 키우며 책을 읽는 사이, 서울은 더 거대해졌다. 늦은 밤 지하철에는 마네킹처럼 생기 없는 ‘지하철 나그네’들이 잠을 자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책 읽는 사람은 물론이요 ‘사람을 보는 사람’이 사라졌다. 그때마다 저자는 목적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묻고 싶었다고 한다.
“사는 게 쉽지 않아요, 그죠? 나만 중심 잡고 살면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그죠? 왜일까요? 그래요, 우리는 제도에 구속되었답니다. 행복을 얻으려면 더 빨리 달려서 더 많은 돈을 벌라고 부추기는 국가와 자본이라는 제도가 우리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 이러한 세상의 굴레 속에서 누군가의 상처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는 나라는 존재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셨어요? 도대체 인간이란 어떻게 생겨먹은 존재인지를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보셨어요?”

서평의 고수 ‘파란 여우’가 건네는 따끔한 위로

출산비용이 없어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만삭의 여인,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는 등록금에 신음하는 대학생, 결혼비용이 없어 헤어지는 슬픈 연인, 정리해고로 실직한 뒤 투쟁에 지쳐 아파트 23층에서 뛰어내린 쌍용자동차 노동자, 명문대 입학 강요에 시달리다가 급기야 어머니를 살해한 아들……. 저자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조여 오는 마음의 독이 이처럼 어마어마한 삶의 비극을 잉태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들이 한때 무릎을 맞대고 앉아 따순 밥을 먹던 사람들임을 안타까워한다. 이러한 비통하고 절박한 세상 속에서 책을 붙들고 있는 게 무슨 소용 있나 무기력에 빠질 때도 많았다고 토로한다. 생각해보라. 소용돌이치는 만경창파 같은 세상에서 책 따위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비정규직과 한미FTA와 백만 명 청년실업과 자살률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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