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r e f a c e
머리말
공직적격성검사(Public Service Aptitude Test)는 현재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시험, 7급 공채 국가직, 민간경력자 채용 시험, 7급 지역인재 선발 시험 등 다양한 공직 시험에 적용되고 있는 테스트입니다.
PSAT 언어논리 영역은 글에 대한 분석 능력과 논리 비판적인 사고를 측정하기 위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동안 언어논리 영역은 일치와 부합 등 쉬운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영역으로 인지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그러한 과정에서도 논리 및 비판 영역의 난이도는 꾸준히 유지되었지만, 난이도 높은 문항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상황판단이나 자료해석 영역에 비해 부담없이 고득점을 계획할 수 있다고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패턴의 PSAT 언어논리 영역이 변화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입니다. 언어 영역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해 영역의 문제들이 지문의 길이, 지문의 가독성, 선택지의 구성 등 세부항목 모두 난이도가 상승하여 출제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현재까지도 그러한 경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논리 비판 영역의 비중 증가뿐 아니라, 언어 중심의 이해 분야에서도 문제 해결의 어려움이 나타나 언어논리는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언어논리의 난이도 상승은 PSAT 학습 계획을 할 때에 매우 주의해야 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관행 및 습관이 남아 있어서 아직도 언어논리 학습을 단순한 일치 부합을 찾는 저차원의 독해 중심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언어논리 영역의 성공을 위해서 고난도 문제에 대한 분석력과 문제에 대한 접근, 그리고 논리 비판적 사고로 해결하는 ‘조화로운 적성’ 능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수험 패턴에 맞추어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에 대한 분석력을 높이는 이해와 표현, 논리적 사고를 학습하기 위한 연역추리, 추론 및 비판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영역인 비판적 사고가 그것입니다. 철저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이론을 정리하였으며, 학원 및 동영상 강의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언어논리의 적성은 한 번 완성될 경우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완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전문적인 이론 및 틀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학습하는 모든 분들이 언어논리 영역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라며, 책에 나오는 오타 및 오류는 꾸준히 보완하여 나갈 예정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2년 8월
Ph.D. 김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