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7급 공무원 공채 제1차 시험(PSAT)의 상황판단영역을 대비하기 위한 표준 수험서입니다. 지난 10여 년에 걸쳐 5급 공채 PSAT의 상황판단영역 대표 수험서로서 자리매김한 ��상황판단의 정석�� 시리즈의 내용을 7급 공채 상황판단의 구성과 난이도에 맞게 가감하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방법과 내용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예시 문제들은 대부분 5급 공채 PSAT의 기출문제들이며, 민간경력자 PSAT와 입법고시 PSAT 등 유사시험의 기출문제와 직접 출제한 모의고사 문제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7급 공채 PSAT는 모의평가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3회 실시되어 그 구성과 난이도가 충분히 밝혀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에 맞춘 적정 난이도 혹은 그보다 약간 높은 난이도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제를 선별하되, 문제의 소재와 관련 개념 및 이론들은 5급 공채 PSAT에 준하는 수준으로 충분히 수록하여 학습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의 개수는 학습에 반드시 필요한 만큼으로 제한하여, 부담 없이 학습하면서 실력 향상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제의 편집 형태는 실제 시험장에서 받아보는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현했습니다. 종이와 글씨의 크기를 제외하면, 모든 편집 상태가 시험장에서 받아보는 문제의 편집 상태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문제를 볼 때의 체감과 큰 차이 없이 학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PSAT는 적성시험이고 능력시험입니다. 적성․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저는 PSAT를 ‘일상을 대하는 태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말합니다. ‘안 될 만한 태도와 방법’으로 공부하면 실력은 향상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될 만한 태도와 방법’으로 공부하면 실력은 반드시 향상됩니다. PSAT는 좋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형성된 자신의 일상적인 태도에 약간의 변화만 줄 수 있다면, 누구든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PSAT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해도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안 되게끔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를 자문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노력해 보기 바랍니다.
합격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약간의 변화에 이 책이 훌륭한 가이드로서 기여하는 바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