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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따라역사여행(아마존에서조선까지)

고무따라역사여행(아마존에서조선까지)

  • 최재인
  • |
  • 너머북스
  • |
  • 2012-06-10 출간
  • |
  • 48페이지
  • |
  • ISBN 97889944071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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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무에 담긴 역사를 배우다! 고무를 따라 세계 역사 여행을 떠나는 『고무 따라 역사 여행』. 서양사와 미국사를 전공한 역사작가 최재인이 아마존에서 탄생한 고무가 유럽을 거쳐 조선에 오기까지의 놀랍고 흥미로운 세계 역사 이야기를 아이들을 위해 꼼꼼한 자료 조사를 거쳐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다. 우리 일상에서 친숙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고무 속에 담긴 풍부한 사연을 알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고무신으로 만들어져 사랑받았지만 고무신 공장 노동자는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는 등의 고무 속에 깃든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역사와 사람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조화롭게 키우게 된다. 그림작가 이광익이 그림과 사진 등을 섬세하고 절묘하게 조합하여 연출한 독특한 장면이 시각적 즐거움도 안겨주고 있다.
아마존의 고무가 지나온 길을 따라
유럽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세계 역사 여행을 떠나요!

라텍스 베개와 비행기 타이어, 우주인이 신었던 부츠와 냉장고 문 패킹의 공통점은? 바로 고무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고무나무 수액을 가공한 천연고무와, 고무의 특성을 각각 극대화한 다양한 합성고무는 생활에서 첨단 산업에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고무를 가공하여 상용화하게 된 것은 180여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교통과 산업, 상업의 발달을 크게 촉진했다.
『아마존에서 조선까지 고무 따라 역사 여행』은 고무를 따라 세계 역사를 살펴보는 그림책이다. 고무를 처음 썼던 멕시코 반도 남쪽 사람들, 유럽으로 건너가 개량되어 널리 쓰이게 되기까지 있었던 흥미로운 사건들을 보여 준다. 또 왜 원주민들은 고무나무를‘눈물을 흘리는 나무’로 부르는지, 영국인에 의해 동남아시아 고무농장이 만들어지기의 과정, 우리나라에서는 고무신으로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지만, 고무신 공장 노동자들은 그 혜택을 다 누리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들도 함께 살펴본다.
이처럼 고무가 지나온 길을 따라가다 보면, 친숙하고 사소한 물건 속에 아주 많은 사연과 숱한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는 것, 그것이 곧 역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는 연결되어 있고 우리 역사 또한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이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역사에 대한 감수성과 상상력이 아닐까?
현대 사회를 만든 물건 중의 하나, ‘고무’에 담긴 역사의 길을 따라가다

고무가 없는 현대 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까? 고무로 만든 제품의 역사는 사실 180여 년밖에는 안 되지만 현대 산업사회를 만들어 낸 주역 중의 하나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아마존에서 조선까지 고무 따라 역사 여행』은 고무가 걸어온 흥미로운 과거와 현재, 아마존에서 유럽을 돌아 우리나라까지 세계 곳곳을 살펴본다.
멕시코반도 남쪽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고무로 공을 만들어 신에게 바치는 제사로 ‘고무공 경기’를 했던 유적지와 도자기 인형이 유물로 남아 있다. 이들은 고무장갑과 아기바구니 등 일상용품도 만들었다. 유럽인에 의해 유럽으로 건너간 뒤, 바로 널리 쓰인 건 아니었다. 처음에는 냄새가 역하고 온도에 따라 쉽게 물렁해지고 딱딱해져서 고무지우개 정도로 쓰이다가 ‘고무(Rubber)'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그러다 ‘가황처리법’이 발견되면서 고무는 획기적인 변신을 한다. 굿이어가 우연히 고무를 난로에 떨어뜨렸다는 이야기가 상식처럼 되어 있지만, 수많은 시간 동안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완성된 것이었다. 자전거 타이어의 발명 이야기도 재미있다. 던롭이 아들의 축구공에 바람을 넣어 주다가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온 고무제품의 대표는 고무신이다. 일본 고무신 ‘호모화’는 별 인기를 못 끌었는데, 전통적인 짚신의 모양을 본 따 우리식의 고무신을 만들면서 단숨에 ‘국민 신발’이 된다. 백성뿐 아니라 왕도, 높은 양반들도 같은 고무신을 신게 되면서 사람들의 신분에 대한 생각에도 영향을 미쳤을 법하다. 당시의 신문 광고에는 가짜 고무신을 구별하는 법이 실리기도 했다.
오늘날 산업 분야에서 고무의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각종 기계의 부품에 쓰일뿐더러 심해 석유 시추장비와 석유탱크, 우주인의 실리콘 장화, 골프공이나 스포츠용품, 주방용품 등 아주 다양한 종류의 합성고무들이 개발되어 널리 쓰이고 있다. 이처럼 친밀한 물건 고무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쉽고 흥미롭게 역사와 세계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

역사의 뒤안길에 숨겨진 이야기를 우리 역사와 세계사와 함께 만나다

고무의 역사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뿐 아니라 안타까운 사연, 선진 산업국가와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제3세계가 불균등한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단초도 있다. 브라질에 온 유럽 상인들은 원주민들이 채취한 수액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주지 않았다. 벨기에는 콩고에서 30년 동안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 만큼 가혹하게 고무 수액을 착취해 가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남아메리카 사람들은 고무나무를 ‘눈물을 흘리는 나무(caoutchouc)’라고 불렀고 이는 프랑스어와 독일어에서 고무를 뜻하는 단어의 어원이다.
영국인들이 고무나무 농장을 만들고자 반출이 금지되어 있던 브라질 고무나무 씨앗을 관리들을 속이며 몰래 빼냈다는 사실도 놀랍다.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영국이 천연 고무 수액을 독일에 주지 않았고 그 결과 합성고무를 독일이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했는데 그 기술을 미국이 빼내어 세계 최대 합성고무 수출국이 되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1931년, 평원 고무공장의 여성노동자 강주룡이 을밀대에 올라가 “월급을 깎지 말라!”며 ‘고공 농성’을 했던 이야기도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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