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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 산다

말해야 산다

  • 홍성남
  • |
  • 가디언
  • |
  • 2022-09-02 출간
  • |
  • 182페이지
  • |
  • 146 X 210 mm
  • |
  • ISBN 97911677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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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날카로운 영성심리 칼로
마음과 세상과 종교의 속살을 시원하게 해부하다

홍 신부의 ‘괜찮다’ 처방전은 자신이 직접 해봐서 알기 때문이다. 그도 ‘착한 아이’로 살다가 ‘착한 신부’가 되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았다. 심리상담을 통해 비로소 족쇄를 풀 수 있었던 그는 그런 동병상련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의 답답한 가슴에 ‘숨 쉴 틈’을 제공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세상과 종교를 정조준했다.
신부인 그가 영혼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묻자 ‘개인과 사회는 물고기와 물의 관계와 같아서 물고기가 건강하려면 물이 좋아야 하듯이 개인이 건강하려면 사회가 건강해야 한다’고 일갈한다. 오래전부터 건강한 사회에 관심이 많았던 홍 신부는 비판적 의견을 내놓는 지식인의 입을 막는 독재 국가와 신을 팔아 사람들의 심리를 억압하는 불량 종교에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 특히, 독재자가 국가를 사유화하고 지식인을 매장한 나라들은 국가 자체가 감옥이 되어 갔고, 잘못된 목회자들의 종교 사유화로 사람들이 죄책감에 시달리며 급기야 심리적 노예가 되어 가는 것을 목도하고는 분노한다.
“인간의 불안을 먹고사는 업계가 종교, 보험회사, 점쟁이, 정치가들이에요. 이 사람들은 사회가 평화로우면 먹고살 게 없으니 끊임없이 양쪽에서 포를 쏴대죠. 그중에 제일 영악한 자들이 종교인이에요. 나는 종말론 부르짖는 사람들 보면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불안을 야기해서 밥벌이하는 한심한 놈으로밖에 안 보여요.”
불량 식품을 비판하듯 불량 사회를 비판하는 것은 ‘성경 정신’이기도 하다는 종교인으로서의 인식이다. 그런 인식의 바탕에 자신의 전공인 영성심리의 날카로운 메스로 세상과 종교의 속살을 해부한다. 그의 칼날이 번득일 때마다 세상은 조금씩 움찔거리지만 한편으로 많은 비판과 저항이 따른다. 그러나 그러거나 말 거나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는 그는 거침이 없다. 개인이나 사회나 할 말은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그의 심리학적 소신 때문이다. 그런 울퉁불퉁한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는 홍 신부 덕분에 독자들은 꼬이고 오그라진 세상이 다림질한 것처럼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로 답답한 마음이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시원해지는 것은 커다란 선물이다.


목차


글머리 추천사
머리말 할 말은 해야 건강하다

1부 말해야 산다
1. 화, 아무 데서나 싸는 똥개와 같아
2. 내면의 잔소리를 없애야
3. 시야가 좁은 사람, 꼰대
4. 자식에 병적인 집착을 가진 분리불안 엄마들
5. 걱정, 그 귀찮은 존재
6. 악플러의 심리
7.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말을 못하는 박제 인간
8. 인간성 회복의 특효약은 사람의 손길
9. 불편과 불평에 대하여
10.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약
11.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방법
12. 십 년 공부는 도전, 몰입, 통제와 함께
13. 돈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

2부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1. 인문학 경시의 결과는?
2.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3. 가장 무서운 사회의 적, 적개심
4. 독재자의 심리
5. 아파트 심리학
6. 자살이란 없다. 타살만 있을 뿐
7.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
8. 피의 범죄를 저지른 카인의 후예들
9. 지구가 우리에게 준 멈춤의 시간
10. 영화 〈기생충〉을 보고 불편한 사람들의 심리
11. 아베족의 허세 콤플렉스
12. 워마드란 무엇인가
13. 덜떨어진 생각들

3부 불량 식품 같은 종교
1. 썩은 내 나는 불량 종교인
2. 사이비 종교 식별법
3. 사목자인가 사육자인가
4. 우리 안의 탈레반들
5. 어둠을 좋아하는 자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곳
6. 참도인과 가짜 도인 분별법
7. 현대판 마귀는 돈·여자·명예로 유혹
8. 우상숭배와 이단
9.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11. 수녀들에게 쏟아진 비난
11. 천사는 존재할까?
12. 그리운 고(故) 김수환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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