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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의 숭배자

왼손의 숭배자

  • 민혜성
  • |
  • 그래비티북스
  • |
  • 2021-01-20 출간
  • |
  • 643페이지
  • |
  • 130 X 191 X 36 mm /662g
  • |
  • ISBN 979118985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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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30세기, 지구를 출발한 이주선단의 주민들이 개척한 지 수백 년이 지난
슈퍼지구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규모의 전쟁과 음모
데지레(Desiree) 성계 시리즈의 첫 시작

한중일을 비롯한 아ㆍ태평양 국가들의 후손들이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새로운 세상에서 그려내는
Dark Space Opera

행성 연합 정부의 압제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외계인들의 함대가 자행한 종족청소에서 살아남은
지구의 후손들이 우주적 공포의 비밀을 파헤치고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싸운다.

작중으로부터 20년 전, 행성 한(韓)의 광산조합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외계 문명 디우틴 함대의 공습 사건, ‘빅 크러시(Big Crush)’로 정부가 붕괴되고 수천만 명의 주민이 학살당한다. 외계 함대의 배후에 행성 한을 연합으로 편입시키려는 행성 연합 정부와 신 상하이 정부가 개입돼있음을 생존자 조슈아 권은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한의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레지스탕스 ‘디스카디드(Discarded, 버려진 자들)’를 결성하고 연합 정부에 대한 테러와 반란을 데지레 성계 곳곳에서 일으킨다.

레지스탕스와 우주해적, 분리주의자들이 주도한 데지레 성계의 내전이 격화되는 와중에, 조슈아 권은 외계인들의 자산인 워프 드라이브 함선을 무단으로 소유하고 사용했다는 혐의로 말미암아 그들의 세계로 소환된다. 조슈아는 디우틴의 법정에서 증언하고, 종족범죄에 대한 배상과 해결을 요청한다.

한편, 조슈아 권이 사라진 자리를 대신해 저항군의 대 연합 전쟁을 이끌던 유리 이바노바는 사로잡은 연합군 장성 루 제독에게서 바다 행성에 숨겨진 연합 정부의 비밀 시설에 관한 정보를 알게 된다. 그곳에서는 인류의 현 테크놀로지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멸한 고대 우주 문명과 관련된 불가사의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어쩌면 이 은하계에 남아있는 인류는 데지레 성계의 행성 연합이 전부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성계 내 인류에게 매우 두려운 상상이었다.
-본문 중-

우주는 광활하고 신비롭다. 동시에 무한한 공포와 어둠을 선사한다.
인류가 우주로 뻗어나가고 은하 규모의 문명을 건설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귀결이다.
새로운 세상에서 맞닥뜨리게 될 호기심과 공포를 ‘왼손의 숭배자’는 보여 주고 있다.
국내에서 생소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통해 나름의 방식으로 전개하고자 했다.
절망적인 사건들이 벌어지는 세계임에도 그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세계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그래비티북스는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무한한 미래를 상상해본다.


목차


1장 성운이여, 내 목소리를 들어라

2장 레지스탕스

3장 그림자의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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