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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거울진동선(진동선바이오그래피1982-2012)

영원한거울진동선(진동선바이오그래피1982-2012)

  • 진동선 , 도영임
  • |
  • 가쎄
  • |
  • 2012-06-15 출간
  • |
  • 170페이지
  • |
  • ISBN 97889934892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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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진평론가 진동선이 사진인생 3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을 무장해제하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본인 스스로 인정하듯 대인관계에 서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 나만의 공간에 집착하는 그로서는 무척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사진을 찍고 사진에 관한 글을 쓰고, 사진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 외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 심지어 영화평론가, 미술평론가와 달리 사진평론가는 아직도 그리 흔한 직업이 아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평론지 <계간사진비평>을 만들기도 한 그가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왔을지 능히 짐작된다. 이 책은 운명처럼 주어진 사진평론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그의 내면을, 일상을, 그리고 사진에 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지독한 어둠의 상자와 마주하기, 사진평론가 진동선이 처음 털어놓는 인생, 그리고 사진 이야기

“사진은 노출하는 거잖아요. 이때의 노출은 조리개, 셔터가 아니에요. 사진이 말하는 노출은 물리적인 노출을 넘어서 노출될 수 없는 것들, 노출되지 못하는 존재들의 존재감 혹은 그들의 이야기를 노출하는 거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일찌감치 직업전선에 뛰어들었고, 뒤늦게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스물세 살에 처음 카메라를 샀다. 그전까지는 카메라를 만져본 적도 없었다. 이후 일생을 사진과 함께 살아오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어렵게 사진학과 야간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직장까지 포기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훌쩍 리비아의 사하라 사막으로 떠났다. 사진여행이 아니라 해외기술자로 파견됐다. 학연, 지연으로 똘똘 뭉쳐있는 한국 사회의 벽 앞에서, 사진을 업으로 가질 수 없는 현실 앞에 무릎을 꿇고 다시 전기기술자의 길로 돌아갔다. 하지만 거기서 머물진 않았다. 결국 돌아와서 사진작가가 되었고, 이번에는 사진평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미국유학길에 올랐다. 남들이 생각하듯, 아직도 많은 사람이 그렇게 알고 있듯 속 편하게 떠난 유학생활이 아니었다.

사진평론가 진동선이 사진인생 3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을 무장해제하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본인 스스로 인정하듯 대인관계에 서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 나만의 공간에 집착하는 그로서는 무척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김기덕 감독의 전기를 번역 출간하였던 가쎄 출판사가 두 번째로 기획한 이 책은 전작인 <나쁜감독 김기덕 바이오그래피> 와 닮은 구석이 참 많다. 영화가 좋아서 영화 말고는 잘하는 게 없었던 김기덕 감독처럼, 진동선 역시 사진밖에 모른다. 사진을 찍고 사진에 관한 글을 쓰고, 사진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 외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 심지어 영화평론가, 미술평론가와 달리 사진평론가는 아직도 그리 흔한 직업이 아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평론지 <계간사진비평>을 만들기도 한 그가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왔을지 능히 짐작된다.

누구나 고가의 디지털카메라를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사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점점 더 적어지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는 너무 쉬워졌기 때문일까? 이 책에는 30년 동안 사진 하나만 바라보고 한 길을 달려온 사진평론가의 고뇌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투박한 말투로 그가 털어놓는 솔직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너무 의외다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된다. 고상한 직업처럼 여겨지는 평론가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고는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분에 넘치고 감당할 수 없는 길이었지만 사진이 너무 좋아서 꿋꿋하게 걸어 여기까지 왔다.
진동선은 그간 일반 독자들을 위한 사진여행집과 이론서를 번갈아가며 꾸준히 집필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이미 출간한 <사진철학의 풍경들>에 이어서 <사진예술의 풍경들>, <사진역사의 풍경들>, <사진미학의 풍경들> 등 ‘풍경들 시리즈’를 통해 사진이라는 ‘학’을 관류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운명처럼 주어진 사진평론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그의 내면을, 일상을, 그리고 사진에 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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