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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고통

  • 이재형
  • |
  • 문학동네
  • |
  • 2012-06-14 출간
  • |
  • 214페이지
  • |
  • ISBN 97889546181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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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통

차례

고통 ------------------ 7

앙드레 드 리쇼 연보--- 211

도서소개

이 작품은 앙드레 드 리쇼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던 모든 사람을 크게 동요시켰으며, 작가 마르셀 에메는 당시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앙드레 드 리쇼는 글쓰기 작업에 다시 돌입하지만, 작품을 완성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불운한 생을 살았던 그는 1968년 양로원에서 폐결핵으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앙드레 드 리쇼는 인간 존재가 자신들의 환상과 맞서는 끔찍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리고 서정적이면서도 시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작가였다. 특히 인간 행위를 분석하고 등장인물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묘사는 이 작품 에서 단연 잘 드러난다.
“나는 이 아름다운 책을 결코 잊어버린 적이 없다.” _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가 알베르 카뮈에게 권한 소설!
카뮈를 창작의 세계로 이끈 바로 그 소설!

“그녀는 오직 사랑만을, 사랑의 행위만을, 열정의 고통만을 생각했다.
그녀는 열렬히 ‘사랑을 갈구했다’. (…) 사랑이,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랑받고 싶은,
자기 것이 아닌 다른 육체를 손으로 느끼고 싶은 욕구가 그녀의 눈을 멀게 한 것이다.”

비운의 작가 앙드레 드 리쇼의 삶과 작품 세계

나는 앙드레 드 리쇼라는 작가를 알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그의 아름다운 책을 결코 잊어버린 적이 없다. 그 책은 처음으로 내가 아는 것, 어머니, 가난, 하늘에 비치는 아름다운 저녁 같은 것을 내게 말해주고 있었다. 『고통』은 내 마음 깊은 곳에 단단하게 묶여 있던 매듭을 풀어주었고 속박에서 나를 놓아주었다. 나는 그 책을 하룻밤 사이에 다 읽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자 어떤 낯설고 새로운 자유가 용솟음쳐 머뭇거리며 미지의 땅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고통』은 나에게 창작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_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를 창작의 세계로 이끈 『고통』은 불운한 삶을 살았던 앙드레 드 리쇼의 첫 장편소설이다. 1931년 발표된 이 작품은 출간 직후 프랑수아 모리아크, 조르주 베르나노스, 쥘리앵 그린 등이 참여한 ‘프리 뒤 프르미에 로망’(첫 소설에 수여하는 문학상)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끌었으나, 여성의 성적 욕망의 표현, 독일군 포로와의 육체관계 등 당시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파격적인 주제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그러자 이 젊은 소설가의 탁월한 자질을 인정한 작가 조제프 델테이가 드 리쇼를 열렬히 옹호하며 논쟁을 촉발시켰고, 이로 인해 『고통』은 큰 인기를 끌었다.

앙드레 드 리쇼는 1909년 프랑스 남부 페르피냥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부터 글쓰기에 관심을 보였던 그는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근무하면서 집필 활동을 이어나갔고, 작가 프랑수아 모리아크, 앙드레 지드, 장 콕토 등과 친분을 쌓았다.
첫 소설 『고통』으로 인기를 얻은 후 『변덕스러운 사람들의 샘』 『우애』 등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였고, 희곡에도 관심을 보여 「교황들의 성」 「하얀 남자」 등을 발표했으며, 1937년 시집 『불가침권』을 출간했다.
데뷔가 화려했고 몇몇 작품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앙드레 드 리쇼는 문단에서 그에 걸맞은 위상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이는 어떤 문학적 조류에도 속하지 않는 독창적인 재능 탓이기도 하고, 그의 작품에서 풍기는 음울한 분위기 때문이기도 했다. 한 비평가는 소설 『붉은 모관』을 쓴 그를 두고 ‘프로방스의 도스토옙스키’라고 평하기도 했다.
1950년대 앙드레 드 리쇼는 문단에서 잊힌 채 칩거 생활을 하며 알코올중독자로 살아가다가, 1954년에 10년간 쓴 시를 모아 1937년 출간작과 동일한 제목의 시집 『불가침권』을 출간했고, 이 작품으로 독창적인 시집에 수여되는 ‘기욤 아폴리네르 상’을 수상했다. 1961년 나이를 속여 양로원에 들어간 그는 자신의 부고를 전하는 신문 기사를 우연히 접하고는 사람들에게 죽은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에 분노해 1964년에 자전적인 글 『나는 죽지 않았다』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앙드레 드 리쇼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던 모든 사람을 크게 동요시켰으며, 작가 마르셀 에메는 당시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앙드레 드 리쇼는 글쓰기 작업에 다시 돌입하지만, 작품을 완성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불운한 생을 살았던 그는 1968년 양로원에서 폐결핵으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앙드레 드 리쇼는 인간 존재가 자신들의 환상과 맞서는 끔찍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리고 서정적이면서도 시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작가였다. 특히 인간 행위를 분석하고 등장인물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묘사는 이 작품 『고통』에서 단연 잘 드러난다.
“우리가 지금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

“또다시 밤이 시작되었다. 사랑을 나누기에, 그리고 신도 모르게 해치워야 할 일을 하기에 적당한 밤이었다. (…) 날이 어두워지면 수치심도 사라지는 법. 이 책은 밤의 책이다.” _본문 101쪽

테레즈 들롱브르는 1차 세계대전 초, 남편 들롱브르 대위가 전쟁에 동원되자 어린 아들 조르제와 함께 전쟁의 포화를 피해 프랑스 남부의 어느 조용한 마을에서 지내던 중 남편의 사망통지서를 받는다.
대위가 사망한 후 테레즈는 장교의 아내, 전쟁미망인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어느 정도 즐거움도 느낀다. 단정하고 신중한 행동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호의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그녀는 정신적 외로움과 더불어 육체적 고통에 시달린다. 젊음을 발산하며 쾌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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