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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 관한 분석적 비판

동양철학에 관한 분석적 비판

  • 김영건
  • |
  • 라티오
  • |
  • 2009-06-15 출간
  • |
  • 397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605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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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분석과 논증으로 이해하는 동양철학
흔히들 동양철학이라고 하면 논리적인 것과 무관한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혹은 앞날을 점쳐주는 점성술과 같은 기술이라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철학은, 그것이 동양의 것이든 서양의 것이든 간에 올바른 근거와 지식을 바탕으로 타당성을 추론해 나가는 학문이다. 다양한 철학 분과가 있지만 적어도 이러한 논증과 추론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는 모든 철학이 동일하다.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이 생겨난 배경이 다르고 집중하는 문제들이 다르다 할지라도 서로의 접점이 생겨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공통점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영미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동양철학의 주요 개념과 논증들을 차분하게 분석해 나간다. 이는 서양철학의 개념으로 동양철학을 이른바 ‘까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호한 구름 속에 있는 동양철학의 학문 내용을 밝혀서 더 잘 이해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음미하는 가운데 동양철학은 물론이고 서양철학의 근본문제들까지도 간명하게 정리된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이 책에서 세 가지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철학적 논증에 바탕을 둔 글쓰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쓸 것인가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 그에 이어 동양철학의 기본 개념들, 이를테면 성선설, 무위자연 등과 같은 것에 관한 이해가능한 설명들, 마지막으로 서양철학 특히 분석철학의 논증 분석 방법론과 지식이 그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이 책은 ‘특정한 측면에서 만들어진 철학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생각해 왔던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땅에서 철학한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갖는가’ 하는 것이었다. 저 멀리에서 일어나는 철학적 활동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참여자가 되어 이 땅에서 철학을 한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 수행되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내가 공부했던 영미 분석철학은 비록 그 분석철학의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주장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철학적 논증의 역할을 매우 강조한다.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그것은 철학적 문제에 대해서 그 해결 답변을 제시하고 그것이 어떤 근거에서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 입증하는 지성적 노력이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그 근거의 정당성을 반성하지 않은 채 어떤 철학적 주장이나 이론이 주는 진리성에 만족하는 것은 비판적인 철학적 활동을 단지 철학적 정보로서 간주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필요한 것은 그런 철학적 정보의 의미와 가치를 철학적 논증으로 구성하여 평가하고 음미하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나는 아주 기본적이고 초보적인 이러한 생각을 통해 단지 분석철학 안에서 전개되는 문제들과 그 해결들을 구경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목차


1장 맹자의 성선설
2장 도덕적 마음과 자연적 마음
3장 심외무물(心外無物), 심외무리(心外無理), 심외무사(心外無事)
4장 언어와 도
5장 노자의 형이상학적 실재론과 장자의 내재적 실재론
6장 동양철학과 글쓰기
7장 노장의 사유 문법과 철학적 분석
8장 유가의 현대화와 지성 주체
9장 모종삼의 도덕적 형이상학과 칸트
10장 모종삼의 ‘지적 직관’과 칸트의 심미성
11장 유(類)의 자연성과 규약성
12장 보편철학과 한국 성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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