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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사람의길(하)

맹자사람의길(하)

  • 김용옥
  • |
  • 통나무
  • |
  • 2012-06-15 출간
  • |
  • 464페이지
  • |
  • ISBN 97889826412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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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맹자, 사람의 길 下』 (433 ~ 896쪽)
『맹자, 사람의 길 上』 ( 1 ~ 432쪽)

이루장구離婁章句 하下 447

만장장구萬章章句 상上 509

만장장구萬章章句 하下 558

고자장구告子章句 상上 599

고자장구告子章句 하下 655

진심장구盡心章句 상上 715

진심장구盡心章句 하下 790

후기 853

찾아보기 857

도서소개

역사적 맹자를 재발견하다! 『맹자 사람의 길(하)』은 도올 김용옥이 <사기> <전국책> <국어> <상군서> <관자> <열자> 등의 고전을 <맹자>와 더불어 치열하게 소화하여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소개한 책으로, <맹자>를 일상의 언어로 되살려냈다. <맹자>는 일방적인 말씀의 모음집이 아니라 쌍방적 대화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 대화 속에는 맹자와 그 학단의 투쟁의 역사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맹자의 희망과 좌절, 기쁨과 눈물, 회환과 절규가 담겨져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맹자>의 내용이 훨씬 더 정확하게 춘추전국시대상의 리얼리티를 전한다고 말하며, 역사적 맹자를 재발견했다.
『맹자』를 읽어보고 싶은 사람은 많다. 그런데 시중의 소설책처럼 『맹자』를 읽어보려고 손을 대지는 않는다. 왜 그런가?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질 않기 때문이다. 한문은 본래 단음절로써 의미의 단위가 이루어졌고 그 사이의 전치사나 접속사, 그리고 자세한 배경설명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한문을 아무리 잘 번역해도 그 본래의 뜻이 다 드러나지 않는다.

본서는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맹자』라는 텍스트를 21세기 한국어, 그리고 한국인의 일상적 삶 속에서 온전하게 재구성해놓았다. 그 재구성이란 결국 우리 곁에서 살아 움직이는 맹자라는 인간을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그 작업을 위해서는 맹자가 산 BC 4세기 전국시대상을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 작업은 『맹자』라는 텍스트 하나의 해석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도올 김용옥은 『사기』 『전국책』 『국어』 『상군서』 『관자』 『열자』 『장자』 『회남자』 『한비자』 『순자』 『여씨춘추』 『묵자』 등의 고전을 『맹자』와 더불어 치열하게 소화하여 유기적 일체로써 되씹어 놓았다. 본서는 역사적 맹자Historical Mencius를 재발견한 최초의 역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맹자는 BC 320년으로부터 BC 305년까지 15년의 공생애를 살았고, 그 기간 동안 전국의 난맥상을 한 몸에 체현하면서 왕도의 통일을 이룩하려고 노력했다. 그가 말하는 “왕도의 통일”은 진시황의 동정東征과도 같은 무력통일이 아니었다. 도덕에 의한 자발적 통일이었는데, 맹자의 이상이 실현되었다면 중국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을 것이다.
우리가 사는 21세기야말로 전국의 시대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지는 결코 패도의 공리주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맹자는 입증하고 있다. 맹자는 현실적으로 패도에 파묻히고 말았지만 자기가 추구했던 왕도의 이상을 제자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책으로 남기었다. 춘추전국시대의 문헌으로서 『맹자』 이상의 “현장르뽀”는 없다. 사마천의 『사기』보다도 『맹자』의 내용이 훨씬 더 정확하게 춘추전국시대상의 리얼리티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인류역사에서 순결한 도덕주의, 진정한 인문주의는 모두 맹자에 근원하고 있다. 서양의 도덕은 결국 신화적 뿌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21세기, 도덕의 회복을 외친다면 누구든지 『맹자』를 읽어야 한다. 『맹자』는 일방적인 말씀의 모음집이 아니라 치열한 쌍방적 대화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 대화의 기록 속에는 맹자와 그 학단의 투쟁의 역사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맹자의 희망과 좌절, 기쁨과 눈물, 회한과 절규가 절절이 배어있다.

조선왕조는 『맹자』로 흥기하였고 『맹자』로 유지되었다. 고려 말, 삼봉 정도전은 『맹자』를 읽음으로써 새로운 혁명왕조의 구상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민본을 부르짖는 『맹자』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왕조는 유별나게 『맹자』를 사랑하였다. 맹자가 말하는 호연지기浩然之氣, 대장부大丈夫, 사단四端, 인정仁政, 학교學校, 선생先生, 인의仁義, 혁명革命 등등의 어휘들은 한국인의 일상적 가치의 기저가 되었다. 맹자는 군주의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백성이 왕에게 예속되는 것이 아니라 왕이 백성에게 예속된다고 확언한다. 백성의 갈망을 구현하지 못하는 왕은 하시고 갈아치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맹자에는 민주의 제도는 없지만, 민주의 갈망은 요즈음의 선거제도보다 더 치열한 형태로 표출되어 있다. 한국인의 대의大義를 존중하는 지사적 기질, 권력에 불복하는 혁명적 기질은 모두 맹자에 뿌리박고 있다. 그리고 선비의 위엄의 원형이 모두 『맹자』 속에 들어가 있다.

보도자료를 접하는 제현들 스스로 한 번만 책을 펼치게 되면 그 속으로 저절로 빨려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저자 도올 김용옥은 현재 한신대학교 석좌교수로서 기독교장로회의 목사들을 배출하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맹자』를 강의하고 있다.

『맹자』를 출간함으로써 도올 김용옥은 이미 출간된 『논어』 『대학』 『중용』의 한글역주와 함께 사서四書를 완역하였다. 도올사서는 12세기 주희의 『사서집주』이래 가장 독창적인 한국인의 “우리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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